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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시!” 진득하고 걸죽한 식감으로 사랑을 받는 ‘콩국수’.
고소한 콩물에 취향에 따라서 소금과 설탕을 넣은 후 먹어주면 더할나위없이 맛이 좋다.
탱글탱글한 면발에 주인공인 고소한 국물까지 먹으면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는 콩국수.
오늘은 콩국수 맛집 5곳을 지금 알아보자.
3대를 이은 고부의 맛
당진 ‘김가면옥’
쌀만큼 콩이 유명했다는 면천에서 반 백년 넘게 콩국수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당진 ‘김가면옥’.
운이 좋아야 이 집의 국수를 먹을 수 있다.
영업시간이 하루 3시간 밖에 안되기 때문.
그것도 하루 판매량인 150그릇을 다 팔고 나면 문을 닫는다.
여름에는 콩국수를, 겨울에는 칼국수를 판매하는 이 집은 콩국수로 아주 유명하다.
손수 콩 껍질을 걸러내고 백태와 청태를 섞어 갈아 만든 콩물은 고소함과 깔끔함이 남다르다.
겨울 메뉴인 칼국수도 담백한 국물이 일품으로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맛집이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663-11
11:00-14:00
콩국수 10,000원 칼국수 10,000원
전현무, 이장우도 극찬한 그 콩물,
목포 ‘유달콩물’
1975년부터 49년째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목포 ‘유달콩물’.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되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목포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콩물 맛집이라고.
콩물이 맛있는 만큼 콩국수도 맛이 좋다.
국산콩을 이용해 기교 없이 낸 콩국물에 오이나, 계란 같은 고명 없이
오직 콩물, 국수, 소금으로만 맛을 내 담백하고 정직한 맛을 낸다.
전남 목포시 호남로 58번길 23-1
매일 08:00-18:00
노랑콩국수 11,000원 검정콩국수 13,000원 비빔밥 9,000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콩국수 노포,
대전 ‘고단백식당’
국산콩으로 만드는 진하고 깔끔한 콩국수 맛집 대전 ‘고단백식당’.
콩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슴슴한 국물은 취향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먹으면 된다.
검은색 콩국수와 노란색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는데 검은색 콩국수가 더 인기가 있다고.
얼음 없이 나오는 국물은 다 먹을 때까지 묽어지지 않아 좋다.
밑반찬으로는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가 맛이 좋아 콩국수와 매우 잘 어울린다.
대전 중구 대종로517번길 62
4월~9월 월~금 11:00-16:00 (라스트오더 15:30) / 토,일 11:00-17:00 (라스트오더 16:30)
검은콩국수 12,000원 노란콩국수 11,000원 사리1인분 4,000원
특별한 크림 콩국수가 있는,
용인 ‘콩게미’
크림처럼 곱게 갈았다고 해서 ‘크림 콩국수’라는 별명의 특별한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용인 ‘콩게미’.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하고 국산 천일염으로 간을 해 내어주는 콩국수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
콩을 곱게 갈아 국물이 걸죽하기 때문에 면발에 콩국물이 잘 붙어 올라오기 때문에 입안에 콩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가득 퍼진다.
현장 웨이팅만 가능하기 때문에 긴 기다림은 어쩔 수 없지만 맛을 보면 웨이팅의 고생이 잊혀지는 맛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월~금 11:00-15:00 (라스트오더 14:30) / 토,일 11:00-18:10 (라스트오더 17:40) /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크림콩국수 11,000원 까망콩국수 13,000원 고기왕만두 7,000원
서울 3대 콩국수 맛집,
서울 ‘진주회관’
1962년 개업이래 3대째 이어온 냉콩국수 전문점 서울 ‘진주회관’.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있을 만큼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3월부터 11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콩국수는 진한 국물이 일품.
쫄깃쫄깃한 면발과 별다른 반찬 없이 맛있게 익은 김치만 있다면 금방 한 그릇 뚝딱이라고.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되는 황태콩만으로 내는 국물은 고소함과 진함이 남다르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매일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4:50 / 라스트오더 19:30) / 11월~2월은 일요일 휴무
콩국수 16,000원 섞어찌개 10,000원 김치볶음밥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