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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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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 스크랩 냉장고를 부탁해! - 괴짜 셰프 `이찬오`셰프의 "낙엽 두부"~~*^^*
겨울사랑 추천 0 조회 243 15.10.07 22: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자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는 배우 '임원희'씨가 게스트로 나와 정말 엉뚱깽뚱한 맛 평가로 재미를 주었습니다. 그가 셰프들에게 부탁한 주제 역시나 재미있었는데요. 1라운드는 "퓨전 요리의 끝판왕"을 주문 했고 2라운드에서는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 요리"를 부탁해 '김성주'와 '정현돈' 두 MC마저 당혹케 했습니다. "대체 어떤 요리냐?"라는 질문에 정작 주문한 본인도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해서 셰프들의 얼굴에 난색이 떠올라서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최현석'셰프와 '홍석천'셰프의 퓨전요리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최현석'셰프는 국수와 명란젓, 등심채끝살을 이용한 육회를, '홍석천' 셰프는 쑥을 소스로 한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셰프들과 배우 '이선균'씨, 두 MC는 맛있다며 칭찬을 했지만, 정작 요리의 주인인 '임원희'씨는 맛을 표현못해 요리를 만든 셰프들에게 굴욕을 안겨주었습니다. 결국 승리는 '최현석'셰프에게 돌아감으로서 그간 '홍석천' 셰프에게 맛 보았던 굴욕을 설욕함과 동시에 12승을 거머쥠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홍석천' 셰프가 현제 13승으로 1등)

 2라운드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 요리"라는 주제로 벌어진 요리 대결에서는 낭만 크롱 '이찬오'셰프와 낭만 셰프 지만 이외로 낭만이 매마른 뽀로로 '오세득'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찬오'셰프는 두부를 베이스로 두부 사이에 깍뚝썰기한 등심채끝살을 볶아 사이 사이에 넣은 "두부 낙엽"을, '오세득' 셰프는 시레기를 볶아 전복내장으로 만든 소스와 함께 버무려 먹는 "낭만 시레기"를 선보였습니다. '임원희'씨는 '오세득' 셰프의 "낭만 시레기"에는 "먹으면 힘이 난다. 낭만을 불러 일으키는 맛! 이다."라며 칭찬을, '이찬오' 셰프의 "낙엽 두부"에는 "반찬 같지만 먹어보면 훌륭한 요리, 맛있다."라며 칭찬을 했습니다. 결과는 이찬오 셰프의 눈물겨운 첫승! 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이자 이번 주 마지막 "식사를 합시다" 카테고리의 마지막 포스팅은 바로 '이찬오' 셰프의 "낙엽 두부"입니다.

 '오세득' 셰프 레시피를 따라하자니 전복 내장이 걸리고...

 '최현석' 셰프 레시피를 따라하자니 육회를 안 먹는데다...

 '홍석천' 셰프의 레시피는 원래 잘 안 따라 하는 편이라....(이 양반건 너무 복잡해서리.... 그리고 뭔가 확 땅기는 그런게 없어요.)

 결론은 버킹검... 아.. 아니.. 그나마 어제 방송중에 가장 먹어보고 싶던 '이찬오'셰프의 레시피가 선택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재료

  우유 2컵

  찐 고구마 1개

  크림치즈 한 큰술

  소금

  올리브유

  두부 한 모

  양파 반개

  파 반뿌리

  물 2컵

  간장 두 큰술

  고추가루 한 큰술 반

  올리고당 두 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참기름 한 큰술

  계란 노른자

  등심채끝살

  후추

  풋고추 1개

 

 

 

1. 우유를 냄비에 올리고 끓여주세요.

 

찐 고구마를 준비해~~

 

껍질을 잘 벗겨

 

으깨러 준 뒤~~

 

우유를 끓이고 있는 냄비에 넣어 주세요.

 

크림 치즈 한 큰술 크게 푹 떠서 넣어 주세요.

소금을 한 꼬집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2. 두부 한 모를 꺼내

 

같은 사이즈로 길죽하게 잘라 주세요.

제가 사온 두부는 얇아서 4등분을 했는대요... 좀 두툼한 두부를 사시면 6등분 하시면 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앞 뒤로 튀겨 주세요.

 

 

 

3. 양파 반개를 잘게 다지고요.

 

파 반 뿌리도 송송 썰어~~

 

노릇하게 구워진 두부에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를 정확히 반씩만 넣어 주세요. 

 

그 위에 물 두컵을 부어

 

간장 두 큰술

 

고춧가루 한 큰술 반  

 

올리고당 두 큰술을 넣고, 올리고당과 고춧가루가 잘 풀리게 잘 저어 주세요.

 

참기름 한 큰술, 그리고 소금 약간을 넣고 

 

다진마늘 반 큰술을 넣은 뒤~~

 

잘 저어준다음 국물을 자박할 정도로 졸여주세요.

 

 

 

4. 우유가 끓으면 믹서기에 부어 올리브유를 조금 넣은 뒤~~ 

 

열심히 갈아주세요.

 

윙윙윙~~

 

 

5.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른 뒤, 3의 남은 양파와 대파를 붓고

 

등심채끝살을 깍뚝썰기 해서 팬에 넣고...

 

풋고추 한개를 깨끗이 씻어

 

잘게 다져 주세요.

 

팬에 고추 다진 걸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고기가 잘 익으면, 후추를 넣어 풍미를 살려 주세요.*^^*

 

 

 

6. 이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노른자만 두부 조림에 넣어 반숙해 주세요. 

 

 

 

7. 이제 플래이팅을 할 차례입니다.

   믹서기에 곱게 간 고구마 치즈 소스를 주욱 깔고요....

   (역시... 따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찬오'셰프처럼 한방에 멋지게는 안돼네요...ㅜㅜ) 

 

두부를 따로 탑을 쌓아도 되고요.

좀 지저분 하지만 소스위에 바로 쌓으셔도 됩니다.*^^*

 

두부위에 등심채끝살 볶을걸 올려 주신 뒤~~

 

다시 두부를 올리고~~

 

등심채끝살 구이를 올리고 또 두부를 올려 주세요. 

 

위에 조림 소스를 흥건하게 뿌려 주시고...

 

계란 노른자 반숙을 올린 뒤~~

 

노른자 양 옆으로 등심채끝살을 올려 주세요.*^^*

그럼 플래이팅 끝!!! 포크와 스푼과 함께 내시면 됩니다.

 

 

 

8. 이제 맛나게 드시기만 하면 끝 입니다.*^^*

 

맛은 두부 조림의 익숙한 맛 입니다.

하지만 고구마 치즈 소스와 등심채끝살과 함께 먹는 그 식감이 이전과 전혀 다른 요리로 만들어 줍니다.

 

두부의 부드러움과 매콤함, 거기에 고구마 치즈 소스가 주는 달콤함까지~~

환상의 조합입니다.  

 

노른자 반숙을 탁! 터트려 함께 먹으면 그 맛이~~

 

간만에 와이프와 저의 취향을 동시에 저격한 그런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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