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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얼리 바이어가 귀띔한 캐나다 진출 방안 | ||||
작성일 | 2012-07-19 | 작성자 | 황홍구 ( hhkoo@kotra.or.kr ) | ||
국가 | 캐나다 | 무역관 | 밴쿠버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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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바이어가 귀띔한 캐나다 진출 방안 - 단순한 디자인, 백금 제품 선호 - - 백금과 유사하며 가격 저렴한 은 제품도 유망 - □ 캐나다 주얼리 시장동향 ○ 캐나다에서는 금에 진품보석(genuine)이 박힌 주얼리 제품을 선호하며 주얼리 시장은 크게 다이아몬드 주얼리 유통업체와 모조장신구 유통업체로 나뉨. - 현지 P사에 의하면 최근에는 캐나다 내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 아주 비싼 다이아몬드 제품 혹은 아주 저렴한 모조장신구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함. - 큐빅 금주얼리가 보편적인 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금제품에 큐빅을 잘 사용하지 않으며 다이아몬드 사용을 선호함. 현지 주얼리 소매점에서 0.08캐럿14K 스터드형(stud) 귀걸이가100달러가량에 판매되며 큐빅 금귀걸이 제품은 40~50달러 수준임. 특히 큐빅 귀걸이는 어린이용으로 주로 판매됨. - 캐나다에서는 다이아몬드 원가의 10%가량을 저렴하게, 한국은 다이아몬드 원가의 약 25%를 추가로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짐. ○ 캐나다에서 다이아몬드는 노스웨스트(Northwest Territories) 준주의 Ekati광산에서 최초로 채굴됨. 호주에 본사를 둔 국제 광산그룹인 BHP가 개발, 일일 7000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며 향후 25년 정도의 수명이 남아있다고 함. - 캐나다산 다이아몬드가 품질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으면서 다이아몬드 탐사는 노스웨스트 준주 이외 누나벗, 온타리오 및 퀘벡 지역까지 확대됨. - 캐나다의 다이아몬드는 100% 분쟁 없는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킴벌리 프로세스 (Kimberley Process-2003년 1월, 40개국이 분쟁지역의 다이아몬드 유통을 금지하는데 서명)에 의거, 밀수가 아닌 정식 유통된 다이아몬드로 알려짐. - 캐나다산 다이아몬드 대부분은 벨기에와 영국으로 수출됨. 약 10%만이 캐나다 내에서 사용됨. - 캐나다는 자체 생산 외에도 남아프리카로부터 원석을 수입 후 가공함.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가공업이 발달했음. ○ 현지 바이어인 M사는 금 또는 백금과 관련, 캐나다에서는 14K와 18K 금 주얼리는 보통 결혼선물로 많이 구매한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10K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전함. - 캐나다에서 9K는 순도가 너무 낮아 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언급한 바이어도 있음. - 이탈리아는 캐나다로 Catholic 주얼리(십자가 등 종교관련 주얼리)를 주로 수출하며 최근 금값이 올라 수출제품의 대다수가 18K였던 예전과 비교해 보다 저렴한 14K로 전환해 판매한다고 함. ○ 현지 한인이 운영하는 주얼리 도소매상은 대부분 중국에서 제품을 공급받거나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된 제조업체에서 소량으로 제품을 공급을 받는 업체들이 많았음. 과거에는 한국에서 10K 제품을 많이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산을 취급하지 않았다고 전함. - 또한 캐나다에서 한국·인도·일본·중국산 주얼리는 금의 순도가 낮아 고품질로 평가되지 못한다고 함. 바이어에 의하면 현지의 10K 또는 14K 제품이 한국의 18K와 순도가 비슷하다고 함. ○ 은 제품만을 취급하는 L사에 의하면, 시중에 판매되는 은제품은 중국산 주얼리가 대다수이며 가격은 한국산보다 3배 이상 저렴하다고 함. 이에 따라 대부분의 도매상이 중국산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중국 공장에 하청을 준다고 함. 이는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주얼리 수입업체도 마찬가지라고 함. - 주얼리 도매업체 F사에 의하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주얼리 전시회에서 중국산 제품이 많이 전시된다고 했으며, 중국에서 은제품 직수입 시 최저 1~2달러 수준도 가능하다고 함. □ 캐나다 주얼리 수입·유통 동향 ○ 주얼리 판매는 백화점, 주얼리 전문점, 기타 할인매장, 의류·선물용품점 등에서 이뤄지며 TV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한 판매도 증가함. - 현지 주요 주얼리 전문체인점으로 Peoples Jewellers, Benmoss, Blue Ruby, Michael Hill Jeweller, Ann Louise Jewellers가 있음 - 주얼리 취급 백화점은 Sears, The Bay, Holt Renfrew가 있음. - 기타 할인 매장 Walmart, Costco 등에서 주얼리를 판매함. ○ 캐나다 현지 수입상들은 대부분 규모 면에서 영세하기 때문에 소량 다품종 주문을 선호하나 한국 업체가 제시하는 최소 주문량이 자신들의 규모에 비해 많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가 많음. - 또한 보통 디스플레이 장소와 창고를 한곳에 보유하는 캐나다의 주얼리 도매상은 보석상 강도가 많아 한번에 주얼리를 많이 구매, 보유하지 않으며 CCTV를 설치, 출입문 통제를 통해 낯선 출입자들을 엄격히 관리함. ○ 한국산 주얼리에 대해 제품 디자인은 다양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며, 특히 큐빅 금 주얼리의 경우 미국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많이 생산하며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하다고 언급한 바이어가 다수였음. ○ 캐나다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주얼리를 구매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대다수의 바이어가 주로 7~8월경에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계 대형 유통체인들은 미국 본사에서 일괄 수입 후 공급하며 소규모 수입상과 도소매업체들은 미국산뿐 아니라 미국의 수입업체가 기 수입한 타국가산 제품을 재수입해오는 경우도 많다고 함. ○ 현지 중고가 시장은 미국산 제품이 주도함. 특히 미국은 관세상 특혜는 물론 캐나다 현지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백화점과 유통체인 등의 판매망 확보로 시장을 장악함. 또한 디자인이 다양하고 끝마무리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 면에서 프랑스산, 이탈리아산보다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음. ○ 중저가 시장은 중국, 한국, 인도, 홍콩산 등이 경쟁하며 주로 모조장신구 제품을 수출함. - 한편 아시아 국가산 제품도 고가에 팔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반제품(마운팅)을 수입해 보석 세공 후 캐나다와 미국에 판매하는 경우임. 캐나다 주얼리 수입통계 (단위: 천 캐나다달러)
주: 캐나다 산업부 NAICS 코드 33991 (Jewellery and Silverware Manufacturing)기준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주얼리 수출 시 유의사항 ○ 주얼리 수입 시 캐나다 관세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에B3 Canada Customs Coding을 제출해야 하며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돼야 함. - 수입업체명, 주소, 사업체번호 -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예: Gold jewellery findings) - 선적일 - 관세율 적용(한국은 일반특혜관세 ‘General Preferential Treatment’ 적용) - 원산지 - 상품값 - 관세율 등 ○ 캐나다 관세청에서는 하기의 품목에 대해 통관 시 가격, 적용관세, 원산지에 대해 특별히 유의함. 주얼리는 통관 시 서류에 기입되는 가격이 정확해야 함. 캐나다 통관 시 유의 대상 품목 자료원: 캐나다 관세청 ○ 한국산 금 은 주얼리 제품 대캐나다 수출 시 관세는 주로 5%가 부과됨. - 한국이 속한 일반특혜관세 적용을 위해서는 캐나다 관세청(CBSA)에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함. 품목별 관세율
자료원: 캐나다 관세청 □ 시사점 ○ 다이아몬드 등 진품 보석이 잘 팔리기 때문에 현지 바이어는 아시아국에서 수입 시 보석세공이 가능한 마운팅(알 없는 주얼리) 금보석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중고가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바이어는 큐빅 주얼리가 아닌 보석 없는 금 주얼리를 선호했음.
○ 끝마무리가 깔끔하고 색이 쉽게 변하지 않는 고품질의 은 큐빅 주얼리도 가능성 있음. 현지 S사에 의하면 캐나다에서는 최근 금보다 백금이 큰 인기를 얻는다고 함.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산 고품질 은제품이 백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겉보기에 백금과 유사하다며 관심을 보임. - 이 회사 바이어는 최근에는 팔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반지와 귀걸이가 가장 잘 팔린다고 함. - 바이어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금 액세서리 수요가 낮고 금값이 올라 최근 금 완제품보다는 다양한 색의 큐빅을 주로 수입·판매한다고 함. ○ 한국산 모조장신구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함. 현지 모조장신구 주얼리 판매업체는 한국산 주얼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캐나다로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 중 상당수가 모조장신구인 것으로 나타남. ○ 중고가 이상의 한국 주얼리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으로 바이어는 신규 공급업체 발굴방법으로 관련해 전문전시회 참가를 통한 미팅 주선과 샘플 보기를 희망한다고 답함. 캐나다 바이어는 미국, 홍콩 등 주요 주얼리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JCK Toronto: 2012년 8. 12.~8. 14. http://toronto.jckonline.com - Hong Kong International Jewellery Show: 2013년 3. 5.~3. 9. www.hktdc.com - JCK Las Vegas: 2013년 5. 31.~6. 3. http://lasvegas.jckonline.com
○ 다수의 바이어가 캐나다 주얼리 잡지Canadian Jeweller Magazine을 구독하고 있음. 그밖에 쥬얼리협회(Canadian Jewellers Association) 홈페이지(www.canadianjewellers.com)에서 주얼리 관련 최근 소식과 바이어 리스트 확인 가능함.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산업부, 캐나다 관세청, 주요 기업 웹 사이트, 업계 및 바이어 심층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