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콧멍에트💛잇게짤백 [여시문화생활] 남한산성 tmi + 추천 후기 (스포 주의)
익명 추천 0 조회 2,290 17.10.11 08:3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익명
    17.10.11 08:46

    첫댓글 크으.... 정독해땨여샤
    나도 영화보고 토론하는거 좋아하는데
    존나4번 개공감ㅋㅋㅋㅋㅋ
    뭐시발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에서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그렇고 김윤석, 이병헌
    둘이 대사치는게 진짜 명대사 ㅜㅜ 명장면 ㅜㅜ

    잘읽었다 여샤!!!

  • 익명
    17.10.11 09:36

    지루하다는 평 엄청많이보고 갔는데 나도 좋았어.. 역사라는게 결과를 알고있으니까 편파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없는데 김윤석이랑 이병헌 연기 오져벌여서 그 상황에 완전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어!!! 여시글 읽으니까 더 느껴짐 그 살떨리는 추위와 전쟁

  • 익명
    17.10.11 09:51

    나도 간만에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를 봐서 여시처럼 남한산성 추천함!!!

    나는 여시와는 다르게 늘 주전파가 잘못했다고 생각했거든. 명분보다는 실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보고 오히려 생각이 바꼈어
    칸이 원하는대로 순순히 쉽게 세자를 청으로 보냈다면 전쟁보다 더 끔찍한 일이 있었을 것 같기도하고,
    주전파가 진심으로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영화로 느껴지더라구

    목숨보다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두 충신의 모습은 현재 우리의 모습에 많은 교훈을 준 거 같기도하고!
    간만에 웰메이드 영화봐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했당ㅋㅋ

  • 익명
    17.10.11 09:51

    나도 너무 좋았어 잔잔하게 잘풀어나간것같아 여운이 계속 남더라

  • 익명
    17.10.11 10:02

    여혐작가 원작이라고 해서 보기 망설여졌는데
    최근 본 사극중에 꽤 괜찮았던 영화였음
    특히 영상미랑 음악이 세련되서 인상적이었어 ㅎㅎㅎ
    나는 청의 역관인 사람이 젤 맘에 들더라 ㅠㅠㅠㅠ
    내가 탈조선이 꿈이라서 그런가..
    하여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같애

  • 익명
    17.10.11 12:48

    여시야 글을 너무 잘정리해줬다!!!!!!
    나두 곱씹어볼수있고 생각할수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남한산성 정말 좋게봤어ㅠㅠ
    이글읽고 내생각도 정리되고 너무 좋다 ㅎㅎ
    지금 한번 더 보러갈까 고민중이야

  • 익명
    17.10.11 13:10

    나도 가족끼리영화보러가는데 동생이 미성년자라 가족들이보는영화를 못봐서 동생이랑 나만 남한산성봣거든 보기전에는 냄져밖에없네~~존나재미없게생겻네~~하고들어갓는데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거같아 생각할것도많아지고 뭣보다 책을 그대로 영상으로 보는듯한 ..영화를 보는것보다 영화를 읽는듯한 느낌이었어. 영화가 우려내는 무게감도 너무 좋았구..

  • 익명
    17.10.11 13:15

    아 여자배우 없는 문제에대해서는 오히려 여자배우를 희화화하거나 낭비시키지않고 꼭 필요한 인물도 아니어서 배제되었다고생각해. 여혐가득한 영화에서 차라리 이영화에서는 여자배우가 없는게 여혐이 아니었던거같아. 나와봣자 조선에서 그냥 고수의 아내 이런역으로나 나와서 존나 남편을위해 지고지순 희생하는 역할이나 했을듯.

  • 익명
    17.10.11 15:06

    나도 잔잔하게 재밌게봄. 영화가 길고 담담하게 서술되서 지루하다는 의견도 충분히 공감가. 그래도 이병헌 김윤석 티키타카 하는거 진짜 재밌었음

  • 익명
    17.10.11 20:13

    와완전 내생각=여시생각
    글 진짜 잘썼다!!'

  • 익명
    17.10.12 00:13

    여시 글보고 남한산성 보고싶어졌어 고마워!

  • 익명
    17.10.23 09:52

    죄다 공감. 별 생각없이 본 영화인데 진짜 생각할 거리 많은 영화더라.
    조선이 유교국가고, 실제 상황보다는 명분, 이론 중시하는 모습 고스란히 담아져 있어서 진짜 속 터지더라

    재미로는 비추라도 나는 한번쯤은 봐볼만한 영화같아.

  • 17.11.20 23:09

    여시.. 나 여시글에 감동 받음... 여시 글 정말 잘 쓴다... 여시 이건 개인적 질문인데 여시 평소에 어떤책 읽어~? 궁굼해... 여시 그리고 나 궁굼한게있는데 나 공시생인데 내가 배우는 한국사샘은 김상헌에 대해 평이 좋지는 않았는데 여시는 어떻게 생각해? 내가 배우는 샘은 김상헌이 끝까지 척화를 주장했던 건 자신의 정치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데... 여시는 이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아무튼 여시 글 올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