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이별과 동병상련~~
라아라 추천 0 조회 593 16.02.09 06:00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7 00:47

    설 연휴에 즐겁고 신나는 얘기를 써야하는데
    떠난 사람 얘길 썼는지
    아마 명절이라 생각이 더 난 모양입니다
    떠나보내고 삼년이 가장 힘들었고
    인제는 연연하지 않습니다
    삼십삼년 함께 살았으면
    그리 아쉬울껀 없습니다
    성숙님
    통영친정에 가셨군요

  • 16.02.09 08:11

    오고 가고 웃고 울고....
    그것이 우리네 인생인가 봅니다.

    生老病死 (생로병사)의 테두리에서 움직이는 우리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가슴이 시리게도 눈물이 납니다.

    오늘은 저쪽 파란 하늘을 쳐다보며 먼저간 님들의 얼굴을 회상하는
    진득한 추억을 느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작성자 16.02.11 06:24

    자식들 혼인하는거라도 보고 가게 삼년만 연장시켜 달라고
    기도 했던 남푠~
    일기에도
    또 소중한 하루가 밝았다
    고 쓴거 보고 애들이 다 울었습니다

  • 16.02.09 09:38

    @라아라
    아고~ 가슴 아린 기도였네요.
    마음이 쨘~ 합니다.

  • 16.02.09 08:20

    삶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별은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종교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6.02.09 08:32

    바로 현관문을 밀고 들어 올것 같았습니다
    아들늠이 아빠랑은 대화도 잘하고 명랑한데 떠난후는 도통 말을 안합니다

  • 16.02.09 08:36

    명절 연휴에 읽는 라아라님의 사부곡.
    눈물 날려고 해요.
    그만 읽고 라아님의 Ave-ave.
    아베마리아 들으며 눈물삼키렵니다.
    친구같은 두따님과 남편몫까지 오래오래
    백세인생사십시요.
    라아라 자매님.
    혹시 홍제동성당 다니시나요?

  • 작성자 16.02.09 08:45

    아뇨~
    역촌동성당입니다
    올 봄부터는 여의도 순복음으로 나갈거 같습니다
    사연이 좀 있습니다
    안재환이라고 정선희남푠이랑 같은 층에 바라보고 있는 추모당에 있습니다
    가슴아픈 사연들은 이 지구상에
    너무나 많습니다
    암고통보담은 하늘나라가 편하겠지만
    가족들의 애통함이야 말할것도 없지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09 09:29

    아미산님
    고맙습니다
    한창 손잡고 성당 댕기며 잼나게 살던 시절에
    병이나서 그리 되었지요
    누구나 한번은 가는길이고 그나마 애들 막내가 고교졸업반이라 거진 다 컸잔아요
    어린것들 두고 이별도 많잔아요
    그런 거 보면 그래도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7 00:45

    만 65세가 정년 퇴임인데
    만 63세에 떠났으니 아쉽긴 해요
    금연에 몆번 실패한 후 계속피우다
    암이란 소리에 겁없이 피웠구나 하대요
    그땐 이미 감당이 안되는 시기라 어쩔수 없었고 의사셈이 폐가 자잔한 구멍이 나 굳어지고 있으니 장기간에 걸친 흡연이 99.9프로 원인이라고 했어요
    걷기나 운동은 안하고 싫어하고 담배만 피웠지요
    과일 야채 절대 안먹고 쇠고기만 먹는 생활과 식습관이 본인을 안 존쪽으로 몰고 갔지요
    말안듣는데 할 수 없지요 모

  • 16.02.09 11:14

    언니..
    요즈음 심심하면 혼자서도
    눈물을 훔치고있는데..
    지금은 눈물이 저마음대로
    그칠줄을 모릅니다..

    이빠를 보내드릴 준비가 아직되지않았다는 딸의 음성이 들리는듯하여 오열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어떻게 이겨내셨습니까..

    다 토해내신 그자리에
    많은걸로 채워담으시는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16.02.09 12:41

    영지니님!
    내 맘에 쏘옥드는 아우님!
    설 연휴에 울게 해서 미안해요
    저는
    웃슴보다 눈물이 젤 존 치료제 입디다
    이삼개월 이라할때 성전에서 대성통곡하며 일년이라도 주셔야 대화라도 하고 맘의 준비라도 하지않느냐구!
    내 기도 들어주신 그 분~
    만 일년동안 대화도 마니 나누고
    붙어 댕겼습니다
    큰 딸이 맘고생 마니 했지요
    소녀가장노릇하고 ....
    큰 자식이 참 다릅디다
    남푠과 자식은 너무 다르지요
    아들늠은 쓰레기하나 안버려줘도
    남푠은 모조리 다 해주거든요
    보내고 나니 전등하나 못갈아 끼우고
    못질하나 할줄 모르고
    할 줄 아는게 암것도 없더라고요

  • 작성자 16.02.09 12:47

    @라아라 보내고 몆개월만에 우울증치료 잠시 받았었지요 그냥 부산 해운대로 뛰어내려갔지요
    약은 다 버려뿌리고 먹으면 6개월을 먹어야해요

  • 16.02.09 11:20

    설이라 남편 생각이 더 나셨나보네요.
    신앙심으로 잘 견뎌내셨을 라아라님
    주님 은혜 가득히 기쁜 날 되세요.

  • 작성자 16.02.09 12:12

    처자식 멕여 살린다고 고생만하고
    자신을위해 옷사입고 사치 해보지 않고
    그저 가족부양으로 보낸 세월들~
    머리속에든 지식도 너무나 아까왔습니다
    병실에서도 영어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하루 전에도 ~

  • 16.02.09 11:32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더욱 생각이
    나시겠지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써 표현하니 좀
    나아지시는것이 아니신지요
    혼자 가슴속으로 삭여낸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으시겠습니까
    그래도 주위에 따뜻한 이들 또한 많으시겠지요
    늘 밝으신 모습에 이런 사연이 있는지 몰랐내요
    늘 좋은글 잘 보고 있답니다~~^^

  • 작성자 16.02.09 12:16

    그시절은 유일하게 내게 힘을 실어준 하 모니카자매가 있었습니다
    내가 펑펑울면 나를 꼬옥 껴안아주는~
    투병중일땐 오십만원짜리 수표를 내게 내던지고 차를 몰고 내뺐습니다
    맛있는거 사 드리라고 하며

  • 16.02.09 12:06

    애닯은 이야기네요.
    치료가 잘 안 되는 암 중에 하나가
    폐암이라지요.

    외국에는 유골을 집에 보관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죽어서도 늘 같이 하겠다는 의미일 테죠.

    자녀들 다 성장했으니 다행입니다.
    씩씩하게 사는 라친 !
    내 몸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자구요. ~

  • 작성자 16.02.11 06:23

    사람마다 무수한 사연이 다 있지요
    보내고 일년동안은 간병한다고 잠못잔
    정신적인 충격으로 맥을 못썼었지요
    유골은 온도를 일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상한답니다
    그래서 납골당이 그걸다 해주니까지요

  • 16.02.09 12:17

    동병상련, 이 말이 가슴에 와 박힙니다.
    어쩌면 이미 밖힌 것이 빠져나가는 소리인 것도 같습니다.
    아픈 가운데 이제는 어느정도 담담하게 살아가며 이 글을 쓰는 인생사
    그 아리지만 여유로움이 좋습니다.

  • 작성자 16.02.17 00:39

    네~
    아리지만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다른분들의 장례미사를 마니 봐왔는데요 젊은 아빠를 보내는 자리에 어린자녀둘이 암것도 모르고 뛰어다니는거 보니 더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젊고 늙고 없이 다가오는 것~

  • 16.02.09 12:27

    울 남편도 피곤해 하더니 옆구리가 아프다길레 병원에 갔더니 이미 수술도 불가능한 폐암말기
    무서움과 서러움 아픔 남폄 몰레 마니도 울었어요 같이 하고픈 일이 태산 같았는데 그레도
    살릴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버릴수가 없어서 좋다는건 모두 구했지만 그데로 두고 갔어요
    그후 많은 시간 그리움 외로움에 울다가 지쳐 차라리 날 데려가 달라고 ......
    세월이 약이네요 이제는 손주들과 웃으며 잘살고 있어요

  • 작성자 16.02.11 06:20

    에궁
    동병상련입니다
    얼마동안 투병하셨나요?
    마자요
    세월이 약입니다
    손주재롱에 사는 낙이 있습니다
    우리 다인이 욘석
    어제 저녁에 울집에서 외암미랑 있겠다고 저거 에미보고 가라고 문닫고 ㅎㅎ
    딱 붙어 안떨어지고
    딸아가 뺏겼다고 하대요
    내가 달랬지요
    아빠가 시동걸러 갔는데 다인이 엄다고 잉잉 운다고 했더니 움직이더라고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09 13:25

    수정님도
    기운내시고요
    잘 해내시고 계시니 대견합니다
    가게하며 애들 뒷바라지도 하시니
    대단하십니다
    사람 그리운건 신앙과는 별게더라구요
    죽음을 받아 들이는 맘가짐은 좀 달르겠지만

  • 16.02.09 14:59

    남의 일이 아닌 것으로 받아드려지는것은 아마도 나이 탓인가요? 열심히 매 순간 닥쳐오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을 준비합니다. 잘견디셔 내심을 축복드립니다.

  • 작성자 16.02.09 15:22

    60이 넘으면 언제나 맘의 준비는 하고 살아야겠지요?
    내가 아는 맘씨좋은 자매 두분은 67 세를 일기로 별이 되었습니다
    천사처럼 존일을 하시며 사는 분들은 그리 오래 못사시고 떠나시더라고요
    명은 하늘에 있지만 60대는 좀 마니 써운하더라고요
    그래도 70대 후반이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 16.02.09 16:29

    아~ 라아라님 남편을 그리 보낸 분인줄 몰랐어요.
    구김살없이 활달하게 사시어 남편 사랑 듬뿍 받고 사는 분인줄만 알았네요.
    암 투병은 해 본 사람만이 알고 그 간호 해 본 사람만이 알지요.
    우리는 다행히 결과도 좋고, 열심히 봉사 활동 까지 하며 다니니
    일단 한시름 놓았지만... 그리 허망하게 보내셨으니...
    그래도 라아라님이 그리 행복해 보이는건
    생전에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아직도 그 사랑의
    온기가 남아있기 때문이겠지요. 앞으로도 그렇게 느끼며
    지금처럼 씩씩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 16.02.11 06:13

    아~
    은숙님!
    역시 궤뚫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십니다
    평생 받을 사랑 듬뿍 받았습니다
    남편으로 부터 아주 마니 듬뿍받은사랑이라 아쉬움이 업습니다
    나에게만 올인한 사람이며
    일기장에도 애들보다 내얘기만 써있다고 애들이 다 인정하는 애처가였습니다
    먼저 떠날려고 그리 다 퍼부어주고 간 모양입니다

  • 16.02.09 15:43

    애석한 죽엄을 볼때마다 꼭 오빠와 나이를 비교해 본답니다
    56세 그래도 우리 오빠 보다는 20년을 더 사셨구나 하구요.

    너무 훌륭한 사람이라 하늘에서도 꼭 필요해 일찍 데려 가신거라고
    위로 아닌 위로속에 자식 앞세운 엄마는 살아도 사는게 아니더군요.

  • 작성자 16.02.09 16:01

    남푠나이 64세였고
    저의 나이56세 였슴니다
    배우자의 죽음이 스트레스지수가
    젤 높다고 나오지요
    하지만 자식을 앞세우는건 가슴에 묻는다고 초죽음이지요
    노인네들이 90 수 까지 살면
    자식을 앞세울까 걱정되기도 하지요

  • 16.02.09 21:08

    기회만 있으시면 다인이 사진이군요ㅎ
    정말 귀여운 손녀네요
    멋지셨던 남편님은 가슴에 묻고
    사랑하는 자녀들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들과 행복 또 행복하소서

  • 작성자 16.02.11 06:13

    네~
    베리꽃님도
    명절연휴라 어머니 그리움에 울컥 하시지요
    영원히 볼수 있고 영원히 소유하는 것은
    이 세상엔 없는거 같습니다
    받은사랑과 추억만은 영원히 가슴에 껴안고 가지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1 06:12

    비스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어차피 누구나 한번은 치루어야 하는 일입니다
    좀 이르고 늦고의 차이지만요

  • 16.02.10 06:03

    명절에는 늘 공허하고
    웬지모를 쓸쓸함이 엄습해 오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힘으로 잘 견디어 내시니 감사하고
    찬양으로 날마다 승리하시니 장하십니다.

    남은 여정위에 주님의 동행과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16.02.11 05:53

    아공!
    병사님
    빛과 소금이 되는 역활을 하고 계시니
    공허하지가 않으시겠지요?
    늘 그런건 아니지만 특별한 날에는 생각이 나지요

  • 16.02.10 21:24

    너무 빨리 가셨군요.
    오랜 전에 죽음을 초월한 누리애는 이별에 대해서는 참으로 의연 합니다.
    그냥 잠 오듯이 소릇이 눈이 감기는 체험도 햇으니.
    세월이 약이라지만
    오랫동안 가슴이 짠 하셧을듯 싶습니다.

  • 작성자 16.02.10 21:45

    오모!
    누리애님
    지금 해운대 더 베이 에서
    아이스크림과 라즈베리 까페라떼 먹다가 봅니다
    밤야경이 넘 멋집미다
    고맙고 감사해요
    동생과 오빠 올케언니랑
    함께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