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속페달 밟는 LG "달라졌네" -매경... OLED TV·초고화질 TV 세계 첫선, 구본무회장 `시장선도론` 속속 현실화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석ㆍ박사 연구개발(R&D) 인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LG 테크노 콘퍼런스 2013` 만찬에 참석해 회사 성장 비전을 공유한다. 구 회장은 지난해 미국 채용설명회에 처음 참석했으며 이번에 국내 우수 인재들을 만나는 등 현장경영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LG그룹이 2013년 들어 `강한 LG`로 기업문화를 바꾸고 있다. 작년 말 임원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한 가운데 계열사별 성과 보상체계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올해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인 20조원으로 정하고 `일등 LG`를 향해 각종 신제품과 신기술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하면서 차세대 TV 전쟁에 불을 지폈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는 55인치 곡면 OLED TV를 삼성전자와 함께 처음 선보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는 그룹 연구개발 능력을 총집결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후속작(옵티머스G pro, 옵티머스G2) 등을 내놓으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마케팅 역량도 집중해 옵티머스G 국외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60인치와 70인치대 등 초고화질(UHD) TV 제품군을 다변화한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