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석다요트입니다.
화컴반과 같이 다이어트 하면서 준비한 푸마 나이트런 7K 후기 올립니다!
몇 번의 다이어트로
제가 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이
걷기->파워워킹->인터벌1(10초. 20초. 노래1절 등 조금 뛰기)->인터벌 2 (3분이상 뛰기)로 이렇게 발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런닝의 쾌통;;을 느끼게 되면서
2013년 5월 처음으로 나이키 쉬런 서울(7K)을 나가게 되었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 근데 푸마가..
기념품 수령할 때부터 뭔가 이상하더니
(엉성한 기념품..정말 쓸모있는데 없더라구요. 제작티도 얇은 부직포같고. 몇 번 다시 입을 수 없는 수준..)
행사자체를 완전히;;; 말아드셨어요.
일단 행사 당일까지
문자 등 전혀 사전공지가 없고
행사 당일 우천시 대비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수많은 러너들이 대공원에서 파는 우비를 입어야만 했구요.
그리고 출발선에서 무려 30분동안 비를 맞으면서 서 있었습니다.
진행자의 안내멘트 젼혀 없었구요. 방송도 없고. 간혹 음악이나 나오고.
달리기 전에 다같이 몸도 풀어주고 그래야 되는데..
전에 참가했던 나이키와 정말 너무너무 비교되더라구요.
뒤에서 야유부리고 욕하는 남자분들 많았는데,
전 당시에는 좀 기다리지... 하는 심정이었는데,
지나고보니 러너들에게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어요.
나중에 홈피, 페북 댓글을 보니까
경험 많으신 러너들의 얘기들이 다 맞는 말씀....
우천시 대비 안되어 있고(체온 저하, 체력 저하 등)
30분 이상 빗속에서 대기(연예인이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핑계)
몸풀기 안해주고
의료진 대기 전혀없고.
도로는 좁아서 걸어가기 일쑤.
야간인데 조명 부족.
급수대 설치는. 좁은 길에. 따라져있지도 않고. 하..ㅠㅠ 러너들에게 따라마시라고 했데요..
암튼. 행사 자체에 대한 건. 너무너무 실망입니다..
많은 항의에도 불구하고 푸마측에선 아직까지 대처가 없구요.
암튼.
런닝에만 집중하고 말해보자면.
제가 7K에 44분 정도 나왔습니다.(참. 기록증도 안나왔네요ㅠ 뭥미ㅠ
->안 나왔었는데 지시장 구매 당시 핸폰 번호가 안심번호로 지정되어 있으면 수신 불가라네요.
혹시나 온라인마켓으로 마라톤 신청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지난 5월 나이키 쉬런 서울에선 46분 후반대 나왔구요..
런닝 상태로 보아 5분정도 거뜬히 단축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끝없는 오르막 때문에 실패;;;
뛰다가 급수대 때문에 마구 엉켜서 실패;;;
땀인지 비인지 범벅이 되서 우비 벗느라 실패;;
암튼.
20분 정도만 죽을 거 같고. 내가 도대체 왜 이짓을 하고 있지.ㅁㅇㄴㄹㄴㅇㅁㅎ!@#$$#%%%^
나머지 20분은 그 힘든 상태로 쭉 가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쾌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제가 무지막지한 찌그러진 하트 알종아리(36cm)이고
전경골근(정강이쪽) 완전 발달되어 있는데도
달리기로 운동을 마무리 안하면 뭔가 개운치않은..
그런 지경까지 갔어요.. ㅜㅠ
그러면서 지금은 11월에 있는 나이키 대비 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량이 많아지다보니
먹는량도 많아졌는데
주위에선 다이어트 한다고 맨날 뛰는 애가 살은 왜 안 빠지냐며;;;;ㅠㅠ
네.
(먹으니까) 잘 안 빠지네요. 하하하하하하
하고만 맘....
ㅎㅎㅎㅎㅎ
암튼 10월에도 화컴반 화이팅입니다!!!!!
ⓒ 2013 - 다이어터들의 성지- 다음카페 '성공 다이어트 / 비만과의 전쟁' http://cafe.daum.net/slim 이 글쓴이
첫댓글 런닝의 재미에 푹 빠지셨네요 ^^ 그나저나 푸마는 좀 심했군요. 그것도 야간인데 제대로된 대비도 안되어있고..사고라도 있으면 어쩔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셨으니 다행 ^^ 10월에도 함께해요~~~~
야간에 뛰신건지는 지금 알았네요... 먼저 축하드려요^^ 담엔 기록 좀더 당길수 있으시겠어요~^^ 대단... 박수 보냅니다~
저도 거기 갔었는데.. 30분동안 출발선에서 달달 떨고 제대로된 사회자 없이 지연되는지 이유도 설명도 없고. 칠천명이 들어가기는 도로도 너무 좁아 여기저기 무딪히기 일쑤고..참... 마무리 운동도 허접하기 짝이 없고 실망이 큰 대회였네요 ㅠ
그런대회도 참여하고 정말 멋져요!!
대단하시네요. 전 이제서야 뛰기 15분 채웟는데 40분넘게 어떻게 뛰시는지....
담번에두 후기 올려주세요. 소식만으로도 재미잇을것 같아요
저는 이번주 일욜에 마라톤 있는데 준비를 안해서 걱정이예요.
완주나 할 수 있을런지....
첨엔 내가 왜 달리나 싶은데 완주하고 나면 뭔가 뿌듯해서 다시 도전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일면에 두개만 도전하고 있어요.
상반기 4월에 하나, 하반기 10월에 하나... 이렇게요. 4월, 10월이 뛰기 가장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