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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콧구멍확장방 내가씀
기억할랑가모르겠음 오조오억년전에 런던여행 후기라고 라운지랑 히드로익스프레스 후기 올렸던 여시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092
2탄으로 호텔후기쓴다고하고 귀찮아서 안쓰고있었는데... 그냥 추석 명절음식 존나 먹고나니까 여기서 먹었던 디저트 샤베트가 먹고싶어서 이거부터씀
말많음 주의
*글수정 사진 안보인다는 여시들이 넘나 많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p0T/89093336?svc=cafeapp
차마 사진 다 새로수정해보는건 엄두가 안나고 캡쳐로올려...ㅠㅠㅠㅠ 장수제한땜에 잡소리 일부랑 맨마지막 영수증사진은 없음!
영국 까만택시 한번쯤 타보고싶었음 전래넓음
발끝이 좀 보이는데 저게 앉은자리 좌석에서 다리뻗고 앉은거임
기사아저씨랑 직접적으로 맞닿을 일이 없어서 좋음
레스토랑이 도체스터호텔에있어서 영국악센트 신나게 흉내내면서 호텔 도췌스터 플리즈!! 하고 출발함
슬렉스에 드라이빙슈즈 신은건데 드라이빙슈즈가 매우 낡아보이네요.....
대학을 자퇴하고 돌려받은 등록금으로 저으 날근 구두를 세로 사주고 저희 어머니도 잘 뒷바라지해줄 조신한 남대생 찾습니다....
여튼 간격존나넓음 택시에 유모차도 거뜬히 넣을듯
비상시를 대비해서 승객이 탈출할수있게 만들어놓은 것들
와 여긴 택시기사들이 이상한데 끌고간다고 안무서워하고 탈출할수있겠음
참고로 알랭뒤카스는 도체스터호텔 내부에 있고 도체스터호텔 앞에는 그유명한 켄싱턴궁전이랑 하이드파크가있음
맛있는 음식을 먹기전 산책을 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음 후하후하
도체스터호텔. 겉보기엔 그리 커보이진않음
옴맴ㅁ매 나무 쟤 기깔봐
호텔 입성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요기가 로비인데 여기서 애프터눈티 즐기는 사람들도있고 로비에 다른 레스토랑들로 연결되어있음
아 참고로 내가 원글에서 2탄에서 쓰기로 한 호텔은 요기는 아님
도체스터호텔 내가 갈 때 젤싼방 1박에 70만원이였나 그랬어 짱비싸...
내가 갔던 곳은 워털루힐튼
도착햇는데 분위기에 쫄아가지고 급하게 화장실로 튀어들어감
사람들 좀 덜나오게 찍어놔서 그런데 진짜 애프터눈티 먹는사람들도 드레스같은거입고있고 아자씨들은 다 수트 풀로 빼입고있고 그래서 순간 쫄았음
아 안되겠다 뭘 좀해야겠다 하고 화장실로 갔는데 화장실이 나를 더 쫄게 만들음
이게 뭐냐면 화장실가는길입니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길을 가드들이 안내해줌 길
화장실 가는길이 졸라 화려해서 다 찍고싶었는데 화장실까지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길래 사진별로 못찍음
화장실가는길에 디스플레이되어있는 제품들
볼일보고 나오는거 기다리고있으면 민망할까봐인지 나오는길은 에스코트안해주더라
감사하셔라
이런거 구두랑 뭐 온갖거 다 나와있음 파는건가....? 브랜드랑 디자이너 이런거도 붙어있는거보면 파는거같음
디피제품사진은 별로 안찍었는데 구두 가방 이런거 막 디스플레이되어있더라
내가 갈 레스토랑 껄껄껄 곰돌이 귀여워서 찍어봄
저 아저씨가 알랭뒤카스 셰프 아저씨
화장실입성함
화장실안에 쇼파랑 이런거다있었는데 거기 사람들이 이미 앉아있어서 그건 다 못찍고
저 거울 뒷편으로 보면 비어있는 쇼파랑 테이블 화장고칠수있는 거울 이런게 언뜻보일거야
화장실 내에 앉아서 화장 고치고 쉴 수 있게 만들어놓은 거울-쇼파가 세쌍정도 있음
손씻고나서는 드라이어나 핸드타올에 닦는게 아니고 저 옆에 나란히 비치된 수건을 사용함 수건 다쓰고나면 저옆에 통에 버림
요기 테이블에 앉아서....
존나 급박하게 서양 레스토랑 식사예절 이런거 존나 검색함
샐러드포크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안나서 당황하였음
참고로 드레스코드 따로있음 격식있는 옷차림요망 청바지 쪼리 이런거 절대안됨 나는 슬랙스에 트렌치코트 입고감
가방을 걸고있는 손모양이 파이팅하고있는것같내,,,,, 미슐랭 힘조~~~!
화장실에서 나와서 컨시어지에다가 알랭뒤카스 예약했는데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니까 레스토랑 입구까지 직원이 안내해줌
레스토랑앞에서 예약자 정보 이야기하고나니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함
1. 고든램지보다는 예약이 덜 빡센데 후기 살펴보면 서비스는 여기가 더 좋은거같았음
뭐 딱히 서비스때문에 간건아니고... 그냥 고든램지 예약실패해서 온거였음^^;ㅋㅋㅋㅋㅋㅋ
알랭뒤카스랑 고든램지 둘 다 풀북상태였고 예약 취소하는 사람 나오면 연락주겠다고해서 이름 올려놨는데 알랭에서 먼저 연락와서 여기 옴!
여행가기 세달전에 예약한거였는데 둘다 풀이더라
급하고 즉흥적으로 여행 막 떠나는 여시들은 식사 어려울수도 있음ㅠㅠ
2. 여기는 예약당일에 확인전화를 보내는데 그 전화 못받으면 예약 취소시켜. 그러니까 로밍받아가던지, 유심칩 해서 갈 여시들은 사전에 레스토랑에 전화연결어려울테니 예약확인문의는 이메일로 해달라고 말해야함!
3. 참고로 고든램지는 안가봤지만, 거긴 네이버 찾아볼 때 고든램지는 레스토랑 후기 잘 찾아봐야됨
고든램지 런던 홈페이지들어가면 고든램지 계열사만해도 조온나 많음...
런던에 고든램지 이름 달고있는 레스토랑이 10개가 넘어 고든램지일식 고든램지그릴 뭐 이런식으로 존많인데 그중에 쓰리스타는 딱 한군데고 나머지는 스타없는데도있고 원스타투스타 등등 있음
네이버블로그는 이거 다 섞여있으니까 고든램지 홈페이지 들어가서 각 레스토랑별 특징 확인해보고 본인이 원하는 곳 찾아서 후기찾아보고 예약진행해야해
근데 쓰리스타 딴 더 고든램지 레스토랑 말고 나머지 고든램지들은 예약하기쉽더라
문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를 전담하는 직원이 내자리까지 직접 안내해줌
바로 옆에서 에스코트 해주고 자리 앉는 순간 메뉴판을 줌
잠시기달! 사진한장! 할 틈새도 없이 주문까지 끝나서 사진을 못찍음ㅋㅋㅋ
사실 직원들 워낙 친절해서 사진찍는다하면 찍게 놔둘텐데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나랑 눈마주치면서 웃으면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그런 서비스를 사진한장 때문에 끊어내고 싶지는 않았음
그래서 기본테이블셋팅은 비어있는 옆자리로!
알랭뒤카스 블로그후기들 보면 고든램지대비 가성비갑이라고 하는데 그게 런치아워코스 때문임
에피타이져-메인-디저트 3코스+와인두잔 해서 70파운든가..65파운든가 그럼
혼자떠난거라 굳이 가성비따지면서 눈치보고 싶지 않아서 시즈널 코스메뉴 시킴
그시즌에 나오는 신선한 메뉴로만 구성된 코스라 시즌 바뀔때마다 메뉴가 바뀌고 180파운드야!
Jardin메뉴라고 거기 셰프가 잘한다는 요리들로 구성된 코스메뉴가있는데 그건 115파운드였나 120파운드였나 그랬음
어차피 미슐랭3스타에서 일하면 메인셰프든 보조셰프든 다 잘할것같아서 이왕 먹는거 더 비싼거 먹어보자 하고 시즈널코스로 시킴
메뉴 주문 후 앉아서 테이블 사진을 찍기도전에 소믈리에가 와서 고갱님 안냐세여? 하고 샴페인 한잔 어떠냐고 권하심
원래 고급 레스토랑가면 음식도 음식이지만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샴페인이랑 와인을 시켜먹어봐야함
근데 샴페인은 비싼애들은 왠만한 식사값보다 더 비싸니까(글라스기준) 가격 예산잡고 다니는 여시들은 가격 미리 물어보고시켜!
샴페인 먹겠다고하면 소믈리에가 와인이랑 샴페인 취향물어봄
메뉴에 스테이크가 있으면 레드와인이 좋겠지만, 스테이크가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와인으로 추천을 부탁했어.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나 즐기는 스타일있냐고 물어봐서 리슬링은 별로 안좋아하고 모스까또랑 샤르도네 좋아한다고함.
모스까또 너무 저렴템이라 이런데서 말하기 좀 민망하긴했는데(일명 작업주라고 불리는 술. 마트에 파는 화이트스파클링 만원~이만원대 90%가 모스까또)
사실 이게 제일 내취향이라... 말로 표현하기가 난감해섴ㅋㅋㅋㅋㅋ
여튼 여시들도 소믈리에한테 취향 설명할 때는 무작정 어떤어떤거~ 라고 설명하기보다 저렴한 종이더라도 포도 종이름 말하면서 설명하는게 더 좋을것같아!
또 소믈리에있는 레스토랑에서 와인 마셔볼 생각이거든 와인 안먹어 본 여시들은 마트에 파는 싼와인이라도 포도종 다른거로 한번씩 먹어보고 아, 나는 이런스타일이 잘 맞구나! 하는걸 한번 확인하고나서 가보길 바라!
소믈리에가 로제샴페인을 추천해서 ㅇㅋㅇㅋ했는데 종류 말해주는데 돔페리뇽 로제였어!
(그리고 돔페리뇽에서는 제일 비싼게 돔페리뇽 외노테크고 그 다음이 돔페리뇽 로제!)
2004년산이라는데 심지어 빈티지라길래 바로 테이스팅하기로함
아니 사실 테이스팅 할 필요도없었음 돔페리뇽 로제면 먹어봤다는 경험도 되지ㅠㅠㅠㅠ
내가 테이블위에 카메라를 올려놔서인지 소믈리에가 샴페인 따라주는거 사진 찍겠냐고 했는데 됐다고해서 사진은 없어
샴페인 따를때 기포올라오고 하는거 렌즈로 안보고 직접 보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
이건 소믈리에 가고나서 찍은거ㅋㅋ 근데 라벨이라도 찍어놓을걸 후회되내요,,,,질척,,,,
참고로 와인이랑 샴페인의 차이점은 샴페인⊂와인 임!
와인중에 스파클링 와인이 있잖아? 근데 스파클링 와인중에서 프랑스에 상파뉴 라는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이있음
걔네만 샴페인이라고 해 법적으로 그렇게되어있음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상파뉴에서 만들어지면 다 샴페인~~
그리고 와인은 숙성시킬 때 이스트찌꺼기를 다 건져내고 숙성시키고, 샴페인은 찌꺼기 제거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로 숙성시켜.
대신 출시직전에 찌꺼기를 제거시키고 출시함!
상파뉴 지역이 좀 추운지역이라 포도가 잘 안익는데, 그 와중에 유달리 수확된 포도의 퀄리티가 좋은 연도를 빈티지로 선정해.
NV샴페인이라고 하는게 Non-vintage 일반 샴페인이고, 빈티지 샴페인이 포도 잘 수확된 연도를 말함
그리고 수확된 포도를 2차발효를 시키는데 NV샴페인은 1년쯤을 숙성시키고, 빈티지샴페인은 3년이상 숙성시켜!
3년이상 이라는건 샴페인마다 또 달라서 나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최소 3년이야.
내가 와인 관심있어서 이거 공부하다가 지금 일하는 지역이 많이 외곽도시라 수업받기도힘들고 접해볼수있는 와인도 한정적이라...ㅠㅠㅠㅠ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이론만 대에에에에에충 공부하다가 흥미를 잃었는데
좀더 공부하고 올걸 하고 많이 후회했어ㅠㅠ
로제가 피노누아랑 샤르도네라는 포도종 두개를 블렌딩해서 만든 제품인데 어느정도 와인 마셔본사람들은 피노누아의 어떤 식감, 샤르도네의 어떤 식감 이런걸 알수있다는데 난 로제를 마시면서도 그거 두개 차이를 못느낌...ㅠㅠㅠㅠㅠ 피노누아도 안마셔보고 샤르도네도 싼거밖에 안먹어봐서...ㅠㅠ
그리고나서 미네랄워터 따로 주문할건지 물어봄
혼자 절대 다 못마실 양인데 나는 여행가서 배앓이 자주하는편이라 무조건 미네랄워터파라서 여행잡치기 싫어서 미네랄마심
친구들이 미네랄워터 존나 돈아깝다고함 사실나도 돈아까웠음 만원짜리 물 싸들고나오고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샴페인 따르는거 안찍어서 아쉬운대로 물따르는거 찍어봄ㅋㅋㅋㅋㅋㅋ
물 주문하고 물가져오고 물따라주는 와중에도 꺼지지 않는 샴페인 기포봐.... 따흑ㅠㅠㅠㅠㅠ
내 바로 옆자리들. 창가앉고싶었는데 예약할 때 이미 창가쪽 자리는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최대한 근처로 해준댔어
ㅋㅋㅋㅋ근데 가서 보니까 그냥 1~2인이면 다 이쪽자리주는듯 테이블이 그래보이더라ㅋㅋㅋ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하이드파크 풍경이보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프라이빗시트가보임 저거 실제로보면 진짜 지나치게 반짝거림
식전빵보다 먼저 나온 구제흐
내가 샴페인을 따로 시켜서 나온건지 아니면 원래 나오는건지는 모르겠어!
치즈 들어가있는거고 서버가 파이라고 설명하긴했는데 파이보다는 빵이라고생각하면됨
파이나 타르트류 보다는 안딱딱해ㅋㅋ
치즈 들어있는거라 샴페인/와인이랑 진짜 잘어울려 한모금하고 구제흐집어먹고 한모금하고 구제흐집어먹고...
그래서 샴페인 졸라 빨리 마셔벌임ㅠㅠ
이런 레스토랑들은 서버들이 그냥 서버 일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서빙하는 요리는 내가 담당한다! 하고 음식에 대해서 설명도 굉장히 잘해주고 먹을때마다 맛 체크해주고함
식전빵
존나 달랑하나야? 가 아니라 빵을 담당하는 서버가 테이블마다 빵 존나 이빠이 가득담긴 트레이를 들고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빵 계속 채워줌
뷔페마냥 내가 먹고싶은 빵 고를수있음 종류별로 다줘! 하면 다 줌
네이버에 런던 알랭뒤카스 검색해보면 블로거들이 빵 트레이사진 찍어놓은거도 있음
근데 요리가 코스요리고... 혼자간거라 먹는 도중에 이야기하면서 소화시킬 파트너도 없어서 나는 빵 이거 하나만고름
얘가 나 빵 하나만고르니까 자존심 상했는지 우리빵 이거도맛있고 이거도 맛있고 이거도 맛있는데 이건 무슨뭐고 이렇게 계속 알려줌ㅋㅋㅋㅠㅠ
그래서 아 코스요리 혼자먹을거라 빵을 많이 먹기 부담스럽다하고 거절함
그러니까 알겠다하고 다른테이블로 쿨하게 떠났는데 분명 쿨했는데
나중에 나 음식먹고 비는 텀에 계속와서 심심하죠? 이빵 먹어볼래요? 계속함.... 시발아 배부르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온 첫번째메뉴
Green ASPARAGUS from Provence, caviar sabayon
(메뉴판 사진 안찍어놔서 홈페이지에서 메뉴판 나와있는보고 풀네임 가져옴ㅋㅋㅋㅋ)
소스가 사바용소스인데 서버가 소스 안올려진 요리를 가지고 나오고, 소스는 따로 아주작은 용기에 담아옴
그리고 음식 설명하면서 소스를 예쁘게 음식위에 올려줌
블로거들 보면 서버들이 소스 올려주는거도 다 사진찍던데
서버가 나의 두눈을 보고 웃으면서 친절하게 음식설명을 해주는데 사진찍겠다고 아앗 잠시!!! 하는걸 못하겠더라ㅋㅋㅋㅋ
사바용 소스가 계란노른자랑 설탕이랑 어쩌고저쩌고해서 만든거고 아스파라거스를 어떻게 익히고 뭐 이런거 까지 다설명해줬는데 프랑스영어발음 진짜 알아듣기 어렵고... 요리용어도 잘 모르겠음
아스파라거스는 프랑스의 프로방스산이라고 했음
서버 가자말자 사진찍기도 전에 핸드폰 메모장켜서 요리 특징 정리부터 해놨음ㅋㅋㅋㅋㅋㅋㅋㅋ 까먹을거같아서ㅠㅠ
내가 살면서 먹어본 아스파라거스란.....
이거아입니까
그래서 이거 처음 보고 너무 신기했음ㅋㅋㅋ 아스파라거스가 이렇게 크구나! 싶었어
크,,,양놈들 거기만 큰줄알았는데 불란서에서 키우는건 식물도 거대하내요,,,, 팬티한번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3초 신기해하고 먹기시작함
존나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모장에 요리설명 먼저 쓰고 그다음에 맛 설명 써놨는데ㅋㅋㅋㅋㅋㅋ 둥성둥성 하는 식감인데 짱맛있다 라고 써놓음
둥성둥성 그냥 씹히는 식감을 소리로 표현하면 둥성둥성 이런느낌이였음
그리고 소스랑 캐비어 씨발 개존맛이였어 아스파라거스 썰어서 소스에 찍고 그위에 캐비어 얹으면 뜨헉임
캐비어랑 같이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는게 무슨뜻인지 이해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냉부해보니까 캐비어는 뭐랑 쳐먹어도 다 맛있다고는 하더라...
캐비어 원래는 위에 사진만큼이나 가득나왔는데 먹다말고 캐비어 사진 찍어놔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스푼 남은 캐비어를 찍음...
먹던거야 이거... 미안...
다먹으면 치워줌 혼자 메모장에다가 맛을 정리하고있으니까 아까 그 소믈리에가 다시와서 성님 샴페인 많이드셨는데 한잔더하실텨? 아님 와인? 함
샴페인 가격확인안했지만(가격부터 보면 겁먹을까봐 애초에 가격안물어보고 시킴) 돔페르뇽 존나 비쌀거같아서 와인만ㅇㅋㅇㅋ함
샴페인 저리 빨리 먹으면 안되었는데.... 내가 신나서 너무 쭉쭉마셔벌임
와인은 모스까또종은 현재 보관하고있는게 없고 샤르도네가 있다고함ㅎㅎ
어휴... 취향 그거 말한지 한참 된건데 그걸 기억하고있었구만
이거 그린라이트 맞습니까?ㅋ
양남 키만큰줄 알았더니,,,,기억력도 좋내요,,,, 팬티도 좀 볼 수 있을까요
여튼 내가 마신 와인은 Domaine Christian Morea Pere&Fils Chablis 2014
마찬가지로 보틀 사진을 안찍어서 기억안나는데 이탈리안이 하는 영어같은 발음을 구사하는 소믈리에가 꾸리쑤띠안 모로 어쩌고 샤뿔뤼 라고해서 그대로 메모장에 꾸리쑤띠안 모로 쌰뿔리 14년산 이라고 써놨네 내가..... 크리스티안 모로 이런식으로 네이버 다시 검색해보니까 저이름이 나옴ㅋㅋㅋ
마시면서 검색해봤는데 얘도 빈티지더라
이건 레몬이랑 아오리사과같이 좀 쌔그러운 종류의 과일 향이 났음!
바디감 이런건 미디엄인지 어느정돈지 잘몰라 나 그렇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는 안마셔봐서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온 두번째메뉴
Seared duck FOIE GRAS, morel mushrooms
메뉴 나올때 식기 싹 치워주고 이 메뉴에 필요한 식기만 새로 갖다주더라
서양 레스토랑 식기사용법 폭풍검색한거 조또 쓸모없게되는 순간 띠용
푸아그라는 두번쨰 먹어보는건데 그전에 먹었던거보다 훨씬 맛있었어ㅠㅠㅠㅠㅠㅠ
옆에 저거 장조림같이 생긴애는 버섯이랬어
설명할 때 무슨머쉬룸이라 그러는데 내가 못알아들어섴ㅋㅋㅋ 스펠링 좀 알려달라니까 morel이래서 검색해보니까 곰보버섯이랰ㅋㅋㅋㅋㅋㅋ
서버가고나서 morel 검색해보고 생긴거보고 이게 이거라고....? 하게됨 걍 사진은 안가져왔는데 존나 징그럽게 생김
이거 메모장에 후기 써놓기를 알탕 먹을때 나오는 알이 가득한 고깃덩어리를 매우매우매우매우 부드럽게 입에 넣으면 녹을수준으로 부드럽게 만들어놓은거 같음 짱맛있고 부드럽당 이라고 써놓음ㅋㅋ
세번째메뉴 Scottish LANGOUSTINE, heritage beetroot, radish
난 제일 기억에 남는요리가 이거였어!
내가 이때 마침 비트차에 빠져서 회사에서 맨날 비트차를 마셨거든ㅋㅋ
비트차에 들어가는 말린 비트는 봤지만 이렇게 이파리까지 있는 비트는 처음봤움!
이건 다른메뉴랑 달리 소스가 이미 바닥에 깔린채로 나옴
정말 신기한게 이파리부분은 튀긴 음식을 먹는 느낌인데 짭잘한 바다향??? 그런느낌이났어
근데 비트 자체는 물에데친요리 느낌!
신기해서 음식 치울 때 서버한테 물어봤더니 비트 전체를 데친 후에 윗쪽은 오렌지오일을 곁들여서 일부 살짝 볶았고 비트는 그과정에서 딱딱해지지않게 뭐 어째저째 조리한거라고 말했는데 그 뒤에껀 내가 못알아들음 요리알못....
비트차 먹을때 비트 실제로 씹어먹어보면 굉장히 딱딱했거든
비트차로 우리려고 만든 비트들은 말린뒤에 한번 볶아서 쪼글쪼글해짐
물에 충분히 우려낸 비트는 다시 통통해져서 무 모양처럼 보이는데 이거 씹으면 존트딱딱했음
근데 이 비트는 존나 맛있었어... 비트차 먹을때 그 향과 맛이... 씹히는 맛으로... 뭐래는거야 표현 조또 못하겠음ㅠㅠ
메모장에도 맛있는 비트차를 부드럽게 씹는 느낌이당ㅠㅠ 이라고 써놓음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랑구스틴
껍질 다 까져서 나오고 음식에 깔린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더라
이거 소스 뭐냐고도 물어봤었는데 분명... 메모장에 안써놨네
요리알못에 닭대가리라 써놓은거 아니면 기억못함ㅠㅠ
여튼 초장까지 강한건아니고 질감이좀있어 비트 갈았는거에 매운맛을 내는걸 넣은것 같기도?
근데 내가 얼마전에 콧멍에서 북극여행 갔다온 여시가 쓴 여행후기를 봤는데 그여시가 먹은 랑구스틴은 존나 크더라.... 따흑ㅠㅠ
다음메뉴 Fillet of JOHN DORY, green peas, octopus
생긴거 존나 맛없게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가 완두콩소스래
고기는 달고기고 밑에 깔린건 문어임
서버가 설명 해 줄 때 john dory and octopus 라고 설명했는데 난 john dory가 셰프 이름인줄알고 john이란 셰프가 요리한 문어요리인줄알았음^^;
그래서 다먹고나서ㅋㅋㅋㅋㅋ 문어 몸통이 되게 생선살같다고하니까ㅋㅋㅋㅋㅋ
오우 매담! 그게바로 john dory예요! 라고 하더라... 쪽팔렸음
이땐 심지어 laundry라고 들어서 또 뭔말인가 했음
그래서 내가 ???? 했더니 john dory라는 생선이래^_ㅠㅠㅠ 아 john dory라는 셰프가 만든 문어요리인줄 알았다고 하니까ㅋㅋㅋㅋㅋ
그렇게 이해하는 사람들 많데
john dory가 유럽 레스토랑에선 많이 쓰이는데 아시아 쪽에서는 흔하게 쓰는 생선이 아니라서 오는 아시아 손님중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뎅
이름도 애매해서 그렇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고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그냥 나 민망하지말라고 말해준거겠지 껄껄껄
서버 가고나서 네이버에 한글로 뭔가해서 검색해보니까 달고기 라는 물고기로 나왔음ㅠㅠ
쪽팔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시꺼먼거는 김아니고 생선껍질
그리고 완두콩이랑 해산물의 조합이 되게 낯설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잘어울리더라고!
마찬가지로 이 요리도 서버가 소스만 따로 들고와서 음식설명하면서 소스를 음식위에 예쁘게 뿌려주심
문어도 진짜 부드럽고 달고기라는 저 생선도 되게 부드럽고 맛있었어
이건 요리 맛보다 존도리 이름 때문에 쪽팔렸던 기억이 더 많이나서 메모장에 개쪽팔린다 존도리는 달고기 라고 써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une des Landes” CHICKEN, artichoke, borage
그리고 나온 닭요리!
일단 치킨이랬고, 내가 아티초크가 뭔질 몰라서 첨엔 저 위에 저게 생선 꼬리거나 닭의 일부인줄 알았어
사실 닭고기도 좀 생선같이 생겼다고 생각했음
근데 먹어보니깐 생선 꼬리라고 생각했던 저부분이 정말 부드럽고 담백했어. 생선에서 나올 수 없는 맛이였음.
그래서 닭 내장인가?? 싶어서 다시 물어보니까 저게 아티초크라는거래.
음식설명 정말 잘해주는데 내가 상세하게 기억못하는이유가
요리용어 잘 모름+처음 들어보는 음식이름+영국악센트를 내는 프랑스인 서버였음
그래서 이거도 아뤼샥 아뤼샥 할때ㅋㅋㅋ 아 뭔 아뤼샥이라는 요리방법이 있나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음식 이름이였음
알랭뒤카스 레스토랑은 테이블마다 식재료들 모형이 있는데 이건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옆테이블에 있던 모형이였어
서버가 이거 가져와서 얘가 바로 아뤼샥이라고 설명해줌ㅋㅋㅋ
다먹고나서 네이버 검색해보니까 엉겅퀴과의 식물이래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담즙분비를 촉진해서 이뇨작용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합니다 예예
뜬금없는데 알베르토한테 엉겅퀴아냐고 물어보고싶다 알아들을까
아티초크가 메인이아니라 닭요리가 메인인데 아티초크이야기만 했내요,,,,
사실 이거 비쥬얼 별로라 사진하나밖에안찍어서... 닭이 확대가 어렵네
나중에 다먹고 구글에 jaune des landes 쳐보니까 닭고기사진 엄청나오더라 프랑스에서 식용으로 유명한 닭종인가봐.
닭을 어떻게 지지고볶고 했는지도 친절히 설명해주셨지만 내귀에는 더이상 들어오지 않았다...
생긴거는 명절날 먹는 생선 잘라놓은것 처럼 느껴지는데 맛은 닭고기가 맞음
근데 아티초크가 계속 기억에 남는 이유는 고기에 곁들여서 먹는데 저 아티초크가 진짜진짜 맛있었음...
닭고기로 낼 수 있는 맛이 100이면 아티초크랑 곁들여 먹으면 200이 되는 느낌
아스파라거스도 캐비어랑 같이먹으면 200이 되었던것처럼 그런느낌이였음
부드럽고 조리를 어떻게했는지 살짝 짭짤한 맛도나고ㅋㅋ
메뉴명에 borage라고 되어있길래 저건 첨보는거라 방금 쓰면서 검색해봤는데 허브같은거래. 음식에 올라가있는 풀떼기인듯.
아티초크 충성충성^^77
COMTE Garde Exceptionnelle, cru 2014
다음 치이이즈....
이 메뉴는 알랭뒤카스 executive chief가 만든 스페셜메뉴라서 매 시즌 시즈널메뉴에 꼭 들어가는거래 셰프이름은 기억안남 껄껄껄
설명할 때 저렇게 말하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내입맛엔 영 아니였어....ㅠㅠ
스틸턴 치즈래서 스틸턴 지방에서 만드나? 해서 서버 가고나서 검색해봤는데 영국 스틸턴 지방에서 만드는거였음 이름값레리꼬
치즈랑 저 오트밀이랑 같이 해서 먹으라고 나오는건데 확실히 치즈는 좀 느끼했음
저거 소스가 트러플앤로켓이라그래서 읭 로켓??? 했는데 로켓이 무슨 식물이름이래ㅋㅋㅋ
근데 저 소스 맛있었음 치즈는 느끼해서 말고 저 오트밀하고 옆에 과자주는거랑해서 퓨레만 다먹음ㅋㅋㅋㅋ
너무 느끼해서ㅠㅠ 그냥 포크 뒤집어엎어놓고 와인 꿀떡꿀떡(샴페인 벌써 다마심ㅠㅠ) 하면서 폰 만지고있으니까 입맛에 안맞냐고 다시 서버가 물으러옴
그래서 까자랑 빵은 맛있어서 다 먹었는데 치즈가 너무 느끼해서 다 못먹겠다고 그랬음ㅠㅠ
그러니까 서버가 씨이이익 웃으면서ㅋㅋ 강렬한 눈빛을 쏘더니
기다려ㅇㅇ 다음메뉴 존나 상큼한거야ㅇㅇ 하고 비장하게 그릇을 가져감
Mignardises & Gourmandises
상큼한 메뉴라고 했는데 상큼은 개뿔 초콜렛이랑 마카롱, 캬라멜를 갖다줌
지금 후기 쓰면서 알게된건데 홈페이지 메뉴에는 마카롱이랑 이런게 제일 마지막으로 나와있고 과일이랑 샤베트가 그 전에 나온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반대로 나옴
요거 나오기전에 서버가 뜨겁게 데운 물수건을 집게로 들고와서 갖다주고(마카롱같은거 손으로 집어먹어야하니까 그런가봐)
예쁜 냅킨을 새로 가져다줌
자수냅킨
브랜드도 찍어봄
깔끔하고 예뻐
CITRUS, tarragon
아 배불러... 아잠와.... 를 속으로 끊임없이 말하면서 마침내 등장한 디저트ㅠㅠㅠㅠㅠㅠㅠ
미쳤어 진짜.... 거짓말안하고 한달내내 쫌만 느끼해지면 얘 생각남....
시트러스랑 오렌지로 만든 샤베트고 소스는 타라곤이라는 식물로 만들었댔어
얘도 서버가 직접 샤베트 위로 안올라오게 바닥에 예쁘게 소스 뿌려줌
이거진짜 존맛... 생긴것도 존예고 맛도 존맛이야...
서버가 들고오는순간 비쥬얼보고 입 떡벌리고 ㅇ0ㅇ 하고있었음
서버언니 왜그렇게 자신있고 비장한 표정으로 치즈를 치웠는지 알거가타요....
정말정말 상큼하고 또 시원하고ㅠㅠ 진심 느끼했던거 다 가시는 느낌이라 한입먹고 캬라멜먹고 한입먹고 누가먹고 실컷 다먹음
디테일봐.... 시발 진짜 쩔어ㅠㅠㅠㅠㅠ 벌써 입안이 상큼하다 진짜
애초에 얘떔에 쓰기 시작한 글이기땜에 설명은 더 할게 없지만 사진 세장임
저거 먹고있으니까 또 다른 서버가와서 티 한잔하겠냐고 물어봄
영국레스토랑에 오면 스페셜 티를 먹어봐야지! 하고 또 끄덕끄덕함 돼지돼쓰네
참고로 이렇게 뒤에 나오는 티류는 기본 메뉴에 포함되어있는게 아니라 별도로 또 가격이 책정됨
근데 진짜 영국에서 레스토랑에서 먹고, 그냥 자스민티 이런거 메뉴로 있는거말고 스페셜티 추천해주는거 있으면 꼭 먹어봐!!
오른쪽 투명한 티팟에 찻잎이 담긴채로 오고
서버가 따로 뜨거운물만 들어있는 주전자를 따로 들고와
그리고 요 스푼을 찻잎이 담긴 티팟에 올려놓고 서버가 직접 뜨거운물을 천천히 내려줘
차가 우러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음
설탕같은거 취향따라 넣어먹으라고 주는데 난 안넣음
근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 최고......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티는 처음 먹어봤어....
찻잔도 찍어봄 예뻐 다 예뻐....
다마시고 찍은거라 물위에 예쁘게 동동 떠있는게 아니라 벽면에 붙어있는데
보면 정말 투명한 꽃잎 그대로야....ㅠㅠ
티팟에 뜨거운물 넣었을 때 직후 사진 찍어놓을 걸 그랬음
꽃잎 동동 떠있는거 진짜 예뻤는데ㅠㅠ
너무 마음에들어서 따로 티 구매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레스토랑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지는 않는데 티 살 수 있는 곳을 따로 가르쳐줬어
티 이름은 Almond Blossom from sierra nevada spain이고 파는 곳은 rare tea company
rare tea company 검색해보니까 런던시내에 매장이있는데 인터넷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길래 저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냥 안샀거든...
근데 가볼걸 그랬어....ㅠㅠ
한국에와서 주문을하니까 아시아 지역에는 배송되는곳이 없데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걔들이 메일보내온거 캡쳐해옴 시발ㅠㅠ
자기들 주 거래처가 호텔이나 주 레스토랑이라고 다음번에 유럽여행오면 숙박하는 호텔 이름으로 주문하면 보내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럽이나 미국여행가는 여시들 이거 꼭 주문해서 마셔봐 진짜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국은보내준데...ㅠㅠ
시발것들 아시아 안보내주고 지랄이야 시발시발ㅠㅠ 갑자기 서럽네 시발ㅠㅠ
갈때 따로 포장해준 마카롱이랑 캬라멜
초콜렛은 녹기 떄문에 포장이안됨ㅠㅠ
근데 초콜렛은 내취향 별로아니였음 누가 카라멜 마카롱 존맛이였는데 누가는 그자리에서 다 먹었고 남은 카라멜이랑 마카롱을 포장해서 받음
차까지 다 마시고 빌 달라해서 계산
차마시면서 서버들이랑 눈이 마주치기를 기다리렸음 안보고 있어도 눈 잘마주치던애들이 갑자기 눈을 계속 안마주쳐서 당황함 너네
나 보내기 싫냐 따흑 나도 가기싫긴하다....ㅠㅠ
빌 받고나서 끝까지 식사와 서비스에 대해서 친절하게 물어보고 혼자 오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데 정말 미식가이신가보다 하면서 뭐 그런이야기 계속함ㅋㅋ
빌에다가 싸인하고 돈이나 카드 건내주면 서버가 혼자가서 계산 끝내고옴
여기서 겉옷 맡겨놓은 사람들은 계산 끝내고 서버가 돌아오면서 겉옷 다시 가져다줌
Menu Printemps가 내가 시킨 Seasonal Course
DP rose가 젤첨에 말했던 돔페르뇽 로제 2004년산 빈티지라벨
모로 2014년산이 두번째말한 화이트와인 (G1은 글라스한잔)
캐비어가 그다음에 말했던 아스파라거스랑 같이 먹은 캐비어
아몬드 블러썸이 마지막 내가 먹었던 메뉴!
토탈 394 파운드였는데 VAT가 20% 붙어있고, 그 외에 서비스차지까지 따로 붙어있길래 팁은 안주려다가...
그냥 여기 너무 대접받으면서 즐겁게 식사를 해서 팁으로 20파운드 더 줬오(이건 빌에안나오는거)
토탈 443.25 파운드 환율 대충치면 67~70만원 정도!
좋은레스토랑에서 특별한 경험 해보고싶다하면 완전추천해
한끼에 70만원돈이면 비싸긴한데 나는 여행가서 밥 한끼는 꼭 최고급으로 먹어보자 주의고,
그거 하나로 여행지에서 추억을 몇배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ㅠㅠㅠㅠㅠ쓰다보니 또먹고싶다.... 특히 저 마지막 디저트ㅠㅠ
흑흑...
참고로 seasonal 메뉴이기 때문에 다음에 방문할 여시들은 저거랑 똑같은 메뉴는 아닐거야 일부 중복은 있을수있겠지만 바뀌는것도 많음!
리츠칼튼호텔 애프터눈티 후기도 같이 쓸까 했는데 그건 네이버에 후기가 워낙 많아서... 그냥 요것만씀!
문제시 알려주세욤
여시... 경상도 사람이구낫!ㅋㅋㅋㅋㅋ(잠온다라고 쓴게 보여서 ㅋㅋㅋㅋㅋ)
아 간접경험 넘 좋다 ㅎㅎㅎ나도가보고싶어
대박이당 후기넘잘읽어써!
간접경험 짱이얔ㅋㅋㅋㅋㅋ와 여시 그래도 엄청 많이아는것같아 나같은 사람이 가면 뭐가나오는줄도 모를걸ㅜㅜㅋㅋㅋ
와 대박 진짜 특별한 경험 했구나~!너무재밌다 ㅜ
내 버킷리스트 미슐랭 뚫기... 나도 언젠간 유럽 가서 미슐랭 먹고 올 수 있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 글 보면서 대리만족 하고 가 ㅠㅠㅠㅠ 오늘 저녁에 여유롭게 또 봐야지ㅠㅠㅠ
여시 개존잼으로 읽었어 나도언젠가 영어잘하면 가야지 ㅋㅋㅋㅋ
나이거 볼때마다 정독...여시랑 같이 밥 먹은 기분이야 ㅋㅋㅋㅋ
난 왠지 저런데 가면 기죽었을것같은데 이거 읽고 나니까 기안죽을거같앸ㅋㅋㅋㅋㅋ생생후기 고마워 여샤 넘 재밌었다
아니 젤 비싼 코스인데 스테이크가 없다니 ㅠㅠ
ㅋㅋ생선스테이크~~! 도리고기!ㅋㅋ 생선스테이크도 비싼거야ㅠㅠ
아이허브 검색하다가 이렇게 재밌고 신기하고 멋있는 글을 봤네 ㅎㅎ 비록 지금은 코시국때매 가볼 수 없지만 언젠가 나도 갈 수 있길 바라ㅠㅠ 글 잘 읽었어 여샤~!
와 대박.. 상세한 후기 고마워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