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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롱초롱님의 번개다. 전에 시마스시에서 훌륭한 연어맛을 봤기에 또 기대를 하며 운동마치고 네비찍어 서대신동 청죽으로
달려갔다. 오래전 이모할머니댁에서 어린시절 지냈던 기억이 났다. 그당시 대신동은 엄청난 부촌.
이모할아버지 댁은 2층양옥에 지하실까지 있어 삼촌들이랑 집안에서 숨바꼭질 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7시에 도착. 멋진 외관에 조그만 다리까지 있어 운치까지 있었다.
들어가니 초롱님과 분홍님 여행가여님 등 벌써 몇분이 와계셨다.
들어가며 입구에 있는 가격표를 보니 3만~9만원까지 다양하게 먹을수 있는듯~
복도에 붙어있는 그림. 일식집답게 그림이 있으니 분위기가 괜찬은듯.
세팅되어있는 기본 반찬과 소스들. 그리고 밤. 치즈 등등 정갈하고 싱싱하게 보인다.
협력업체에서 협찬 해주신 벚꽃주와 고급청주. 10만원이상 하는 고급 사케다. 오늘 온 사람들 횡재했다.
넘 깔끔하고 부드러운 계란찜. 안먹어봣음 말을 하지 마세여.
랍스터-전복-개불 등 나와 저희를 즐겁게 해주네요.
메인회가 나왓습니다. 참치 정말 싱싱하고 맛잇엇고 광어 등 다른회도 식감이 정말 다릅니다. 장미가 놓여있으니 정말 보기도 좋아요.
옆에 계신 외식업협회 간부이신 만수무강님께서 일식은 눈으로 먹고 중식은 맛으로 먹는다고 하시네요. ㅎ 이쁩니다.
광어 뱃살이라고 하네요. 아주 부드럽습니다.
장어초밥과 광어초밥. 여기도 장미꽃잎이 있습니다. 섬세한 일식을 느낍니다. 회를 먹어도 꼭 초밥은 먹고 싶더군요.
협찬 해주신 맛난 명란젓. 여기서 카페지기님께서 퀴즈내셧습니다. 명란젓의 원조는 어디일까요?
속초 등 여러답이 나왓지만 정답은 부산입니다. 부산에서 가공해 만들던것이 일본인들이 배워 갔답니다.
부산은 돼지국밥. 밀면 등이 유명하지만 명란젓도 부산에서 출발했다는거 아시기 바라고 자부심을 가집시다.
그렇게 짭지도 않고 맛잇습니다. 깻잎에 싸서 먹으면 굿. 따신밥에 그냥 먹어도 밥도둑 되겟습니다.
다음은 맛좋은 고래고기~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릅니다. 좀 흔들렷네요. ㅎ
마늘-콩도 참 싱싱하고 좋습니다.
해물탕수육. 점점 배가 불러옵니다.엄청나게 많이 주십니다.
낙지도 들어왓습니다. 싱싱합니다. 재료들이 넘 좋습니다.
새우-전복-조개-불고기 등 또 주십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 젓가락이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다 나왓지 싶은데 또 열빙어와 참치구이인가? 또 나왓습니다. 빙어가 알이 통통 배여 고소하고 맛납니다.
큼직한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나와 마무리 수순. 고소하고 바삭하니 잘 튀겨진것 같습니다.
알밥과 국. 알밥은 고소하고 국도 맑고 구수 시원합니다. 이 집은 거의 다 맛나게 합니다
호박식혜. 종업원이 엄청 자랑하는 이곳의 명물이라 하네요. 적당히 달고 입맛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얼린 홍시. 넘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정말 마무리까지 훌륭합니다.
일식집 자주 다니진 않았지만 정말 좋으네요. 귀한손님 오시면 여기서 식사해야겟습니다.
좋은 음식 먹게 해주신 양초롱초롱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회원님들 좋은곳에서 재미난 담소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요즘 자주 뵈니 더 반가우시죠???
분홍이도 올만에 대신동 가니 추억에 젖었답니당^^*
네 초등 방학때 가서 잼나게 지내던 기억이 마니낫어요~수세식화장실도 첨보고 집안에 목욕탕도 첨보고 전기담요도 첨보고 텔레비도 첨 봣거든요~ㅎ
본엽님 후기 깔금하게 잘 올리셨네요^ 소리없이 가셔서 인사도 못드렸어요~^
네~ㅎ 휴고 주차하려다 자리없어 돌다 집에서 전화와서 인사도 못하고 갓네요~유쾌한 세심님 또뵈서 즐거웟어요~^^
후기정말 잘 올리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실력이..만나서 반가웠습니다
ㅋㅋ 그렇게 말씀하시면 부맛기 후기 고수님들이 웃을듯~정말 후기 정성들여 잘쓰시는분 많답니다~^^
같은 좌석이라 더 반가웠어요~^^
깔끔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사진 언제 이렇게나 다 찍으셨대요?? ㅋ
다음에 또 뵈어요~~^^
네 해마루님 뵈어서 반가웟어요. 얼굴은 알지만 같은 자리서 이야기 나누기는 처음인것 같앗어요. 선한 인상에 말씀도 잘하시고 편안하고 잼나게 대화해서 참 좋았습니다.
담에 또 좋은 자리서 뵈어요.
그날 드라이브 잘했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ㅋㅋ
본엽님 운전연습 열심히 하셔서 베스트 드라이버 되십시요~ ㅋ 또 뵙겠습니다~ ^^
원래 길치라 힘들듯~김기사가 하이소~ㅋ
ㅋ 부끄럽구로~세심님 후기가 더 정확해요~전 음식이름 몇개틀려 수정해야해요~^^
아니? 일찍 가시더니 드라이브했군요,
ㅋ 그게 아니고 청죽에서 휴고 가는길에 짧게 초롱님과 분홍님 옛동네 한번 돌아보앗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