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강진으로 4일째 현재 집계도 정확하지 않지만 10만사망에..어쩌면 역사상 최고의 피해로 집계될 수 있다 한다.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나라. 거기에 겹친 악재...7,000명의 합동 공동묘지! 아이티는 지금 눈물을 흘린다.
지난 12일 강진으로 4일째 현재 집계도 정확하지 않지만
10만사망에..어쩌면 역사상 최고의 피해로 집계될 수 있다 한다.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나라. 거기에 겹친 악재...
7,000명의 합동 공동묘지!
아이티는 지금 눈물을 흘린다.
손을 들고 절규하는 아이의 입에는
" 하나님,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하고 외치는 듯하다.
왜 이런 일이? 왜 이런 고통이 ?
"베니 수와 레터넬"
(주여 ,돌아보소서)
나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2000년 전 그분은 이미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상에
갈기 갈기 찢기시는 고통을 당하셨고,
또한 이미 저 고통의 현장에 저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다만 마음 아픈 것은 ...내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저 현장으로 달려가지 못하고
이제껏 저들에게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나 홀로 따듯한 자리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나 홀로 배부른 자리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니홀로 건강한 자리에 있는 것이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다.
저들 역시 지구촌 나의 이웃이며
곧 내 몸의 일부라 생각하니 말이다.
이제 우리는 홀로의 길을 갈 수 없다.
우리는 하나이다. 지구촌 공동체이다.
함께 마음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면서 가야하는데
죽어간 수 많은 영영들 그리고 울부짖는 가족들
그리고 고통의 현장에 함께 수고하고 있는 분들
마음으로 물질로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올린다.
"주여~ 모든 것을 아시는 주여~"
우리의 이기심과 당신께 대한 무관심을 용서하시고
속히 상처가 아물어져 회복되게 하소서!
아픔을 위로하시고 주의 보혈로 덮어주소서
이제는 나홀로 가지 않게하시고...
가난한 자, 병든 자 약한자 모두 함께...
끌어 안고 가게 하소서!
당신이던 누구던 원망하기보다
내가 그토록 무관심하여왔던 것만을
참회하게 하게하소서"
-바다 해
Wolfgang Amadeus Mo
zart (1756 - 1791)
Track - 전악장 연주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바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