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버스정류장 등으로 통하는 길목 상권, 고정인구 및 유동인구 흡수 수월
최근 침체된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으로 연결되는 길목상권에 입지한 상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주거시설과 주요 기반시설 등을 잇는 길목에 자리잡은 이른바 '길목상권'의 인기 배경에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고정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다.
'길목상권'이란 지하철역 등 교통시설은 물론 학교, 공원 등 지역 내 주요 기반시설과 주거지를 잇는 길목에 형성된 상권을 뜻하며 유동인구가 풍부할 뿐 아니라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이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길목상권은 유동인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이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높은 임대수익이 가능한데다 이에 따른 상가의 가치 상승으로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업계는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후수요 확보에 있어 길목상권에 있는 상가가 유동인구를 끌어당기기에 비교적 유리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뿐만아니라 길목상권의 입지는 한정돼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희소하고, 가치도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길목상권에 위치한 상가는 풍부한 유동인구에 기반, 월 매출액도 높게 형성돼 있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고덕역' 상권의 올 2분기 기준 점포당 월 평균 매출액은 4119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시 평균 매출액인 1448만원과 강동구 평균 매출액인 118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덕역 상권의 경우 주거밀집지역과 5호선 고덕역을 잇는 대표적인 '길목상권'으로, 일평균 유동인구가 54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길목상권’에서 새롭게 공급된 상가 역시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단지 내 상가’ 31호실이 분양 개시 후 단기간 내에 완판되었다. 상가 배후단지와 초·고교 예정부지 및 공원을 잇는 길목 입지에 들어선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역이나 버스정류장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고, 상가가 주거지역과 연결돼 있는 길목에 자리하는 경우 오가는 유동인구를 고정고객으로 쉽게 흡수할 수 있다”며 “여기에 상권 확장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실률이 낮은데다 월매출액도 높게 형성돼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새로 공급되는 길목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때마침 GTX-C노선 개통, 인덕원역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호재를 품은 인덕원역세권 길목 상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초역세권 호재를 품은 ‘인덕원 시그니티타워’가 분양 예정 소식을 전했다. 단지가 자리한 관양동 일대는 개발 이슈가 많아 관심을 받는 곳이다. 우선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GTX-C노선(2028년 예정)까지 총 4개 노선을 확보한 쿼드러플 역세권 프리미엄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인덕원 시그니티타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 들어서며, 규모는 대지면적 1,770.80㎡, 지하 5층, 지상 18층으로 이뤄져 있고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6실, 3~7층은 메디컬 95실, 8~18층은 오피스 209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덕원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흥안대로와 안양판교로를 모두 끼고 있는 인덕원 최초 관통형 복합상가로 인덕원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유입하기 좋은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과천대로를 통해 강남 서초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안양판교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판교까지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조성된다. 인덕원역 인근인 경기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대 약 135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대규모 주거시설 및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 기반시설 등이 구축되는 가운데 지식산업용지 IT, 전기, 전자, 신소재, 의약, 건설 등 미래 산업 핵심 업종인 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이다.
의왕테크노파크는 15만8,000여㎡ 규모의 의왕시 첫 번째 대규모 산업단지로 물류시설, 산업시설, 복합용지, 공원 등이 포함됐다. 판교, 동탄 등 국내 주요 테크노밸리와 동일하게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 및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덕원역 부지 개발도 이슈다. 경기 안양시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주변 15만973여㎡를 압축도시로 개발하는 컴팩트 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양시는 환승 주차장, 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함께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인근에는 안양벤처밸리 등 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양대, 연성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주요 교육·연구기관이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었다. 평촌스마트스퀘어의 경우 LG유플러스, 의료영상기기전문기업, 디스플레이장비 기업 등이 다수 입주한 상태로 직장 인구의 거주 수요가 두터워 안정적이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