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으신 것이 당연 하신 것이라 이해하는 것이 좋으실것 같으네요. 아직 집을 떠나 살아가신 다는 것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으실 것이니까요.
그래도 머슴살이라는 표현은 조금 거북하네요. 많은 호남석유화학인이 여수에서 열심히 근무중이시고 그분들이 머슴을 살기위해 그곳에서 정열을 불태우는 것은 아닐테니까 말입니다.
또, 이번에 지원 하셨고 서류에서 합격하셨다면 화공이나 전기계통을 전공하셨을 텐데 여수는 국내 제일의 화공단지 이며 유관산업의 집약지 입니다. 이곳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간다는 것이 오히려 전공과 경력에 큰 도움이 될것임에 분명합니다.
여수는 작은 촌 마을이 아닙니다. 서울과 비교하여 규모면에서 작은 것을 부인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과 다른 더 풍부한 문화와 여가 생활이 보장 되는 곳이며 교육이나 복지 역시 지방 도시의 특성을 살려 강하게 키웠습니다.(한국의 교육열이라 할까요?? 고등학교 까지는 공부 잘~ 합니다. 물론 대학은 문제지만요) 회사측에서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어느 회사 보다 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이곳에서 일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면접전에 과감히 포기하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재지원율이나 여러가지 여건을 봤을때도 호남석유화학은 꼭 오고 싶은, 꼭 일하고 싶은 인재를 뽑고 싶은 회사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