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애 / 임태경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 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생명 다하도록 이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우우우우우 -- -
영화 <열애>는 1970년대 부산 문화방송 음악 프로듀서이자, 심야 음악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의 인기 DJ였던 故 배경모의 극적인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겨울여자>의 대흥행으로 스타감독 대열에 합류한 김호선 감독이 198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부산의 영화관객들을 겨냥해
100%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다.
1982년 7월 1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동명극장>에서 개봉되어 무려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는가 하면, 개봉 첫날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사인회를
열고, 배경모의 미망인을 초대하는 등 많은 부대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윤시내의 히트곡
<열애>의 작사가이자, 최백호 등 부산출신의 가수들과 친분이 두터웠던 그는 부산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음악프로 DJ였지만, 직장암에 걸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남겨놓고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이런 극적인 그의 생을 김호선 감독은 한 편의 영상시로 표현하였고, 배경모 역에는 <김추련>이 그의 아내 지연 역으로는 <나영희>가 등장하였다. <송재호>, <김미숙>, <최윤석>, <김신재> 등의 배우들이 조연으로 나왔고 영화 속 최백호
역으로는 신인 <김종석>이 맡았다.
영화
<열애>에는 수많은 노래가 나온다. 영화가 시작될 때 절규처럼 흐르는 윤시내의 열애, <배경모>가 DJ를 하면서
<지연>과 사랑을 속삭일 때 흐르던 “DJ에게”, 죽음을 앞두고 슬프게 흐르던 최백호의 “아내에게 쓴 마지막 편지” “너를 사랑해”
등 음악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음악들이 흐른다.
“술, 여자, 친구,
음악, 그리고 마셔버린 고독의 빈병”-개봉당시 광고문구
**
자료제공/영화 도서관
그의 단독 첫 콘서트에서 한남자를 생각하며 부른다구 해 살짝 웃었던... 나중에 얘기해주더라구요~ 자신의 삼촌을 생각하며 불렀다구요... 참 멋진, 노래를 넘 잘하던.... 하지만 서둘러 세상을 떠난.... 삼촌을 위하여...
(여기서 삼촌은 임태경씨 외삼촌 故 배경모님이시랍니다~) ---자료제공:김수정님---
노래가 완전히 끝나면 더보기를 클릭해보세요~ 동영상이 숨겨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