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간다
진한 여름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노루 꼬리같이 짧은 가을이지만
우울하고 담담하게 많은 느낌을 주고 있다
오늘 독서 모임 지정한 책은 “사람을 안다는 것” 이였다
사례 중심이로 엮은 책이라 머리에 정리가 잘되지 안했다
숙제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칼럼이나 사설을 많이 읽다보면 서론 본론 결론의 작문 구조를 찾으려한다,
서론에서 , 의의, 배경 ,발단 ,개념
본론에서 , 필요성, 장단점, 문제점
결론에서 , 정리 과정에서 철학의 가치, 자신의 생각
논설문 형식으로 책도 정리가 되었으면 쉬울 것 같다
좋은 대화를 나누는 10가지 기술에서
좋은 대화와 나쁜 대화를 구분해서 설명 하고 있다
나쁜 대화란 : 무리의 사람들이 서로를 향하여 각자 진술하는 것
남의 말에 숟가락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좋은 대화란 : 공동으로 무언가 탐구하는 행위이다,
학술토론이나 독서토론에서 공통의 주제로 심도 있게 토론하고
결론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공유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책을 읽고 인간의 생각에 대하여 정리를 해 보았다
생각은 걱정으로 변하여 스스로를 흔드는 경우가 많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이 세상에 걱정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살다보면 스스로의 생각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깥에서 흔들리는 경우보다 나 스스로 흔들리면
더욱 힘들다
강물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흐르듯이
인간의 생각도 여러 가지 싹을 가지고 있다
전혀 그 사람 같지 않을 때가 있지만 여전히 동일한 사람이다
생각은 자신의 모습의 기원이고 발단이다
생각-이성, 감정-행동으로 나타나지만 아무리 이성적으로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정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항상 후회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자기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 방식대로 통제하려고 한다
자기 생각에 응하지 않거나 저항을 하면 모두 적으로 간주 한다
생각이 다른 것보다 자기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
특히 정치의 이념에 많은 경우를 볼 수 있다
국가는 진보나 보수가 다 필요하다, 이념과 생각의 차이를 상호 인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서로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들 때문에 정치 발전은 항상 그 자리이다
온기가 없는 곳엔 생명은 자라지 못한다, 생각에 대한 집착으로
자신의 생각이 다른 이에게 혐오를 드러내는 곳에는 평화가 없다
테스 형은 “ 너 자신을 알아라” 말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알고 있냐고 물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알지 못한 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타타타에서“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세상 너무 복잡하고 힘들게 살지 마라는 것이다
칸트는 목적적 존재론과 수단적 존재론을 말했다
인간을 목적적 존재이니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고 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수단적 필요 요건이 많을 것이다
남보다는 자신을 알고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 아닌가 하는 짧은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