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성녀 모니카 기념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3,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24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모니카 자매님 축일 축하합니다!
모니카 성녀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로, 331년 누미디아의 타가스테(현재 알제리의 수크아라스)의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신심 깊은 그는 남편을 개종시키고, 방탕한 아들 아우구스티노를 회개시키려고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가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된 데는 모니카 성녀의 남다른 기도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모니카 성녀는 그리스도교의 훌륭한 어머니의 모범으로서 많은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매일미사 202408호)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참 복이 많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성당친구들 동네친구들 고향친구들 학교친구들 수도원 친구들 선교 현장에서 만난 수도자 형제 자매 친구들, 친구들도 많습니다. 친형제자매 조카들 일가친척들도 많습니다. 돌아보면 다 고맙고 그리운 사람들입니다. 내생애 최고의 선물, 보물입니다.
오류리 선교본당에서, 인제 원통 폐교 선교공동체에서, 그리고 지금 우리 밥집에서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그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봉사하는 삶이 너무나 좋습니다.
마태 23-25장은 마태오 복음서의 5 개 담화문 가운데 마지막 것으로 종말에 대한 담화문입니다.
예수님의 종말에 대한 설교는 먼저 부르심을 받았으나 거부하고 오히려 반대하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나쁜 행실을 꾸짖으십니다(23,1-12). 그리고 그들이 불행한 이유, 곧 그들의 나쁜 행실을 8가지로 나누어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 마지막에 종말의 표지가 될, 그들에게 닥칠 불행을 보여주십니다.(23,13-36 참조)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5번째와 6번째 나쁜 행실, 곧 불행의 이유를 보여주십니다.
5번째 불행의 이유는, 그들 위선자들은 성전에 십일조는 꼬박꼬박 잘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6번째 불행의 이유는, 그들 위선자들은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태복지마을 공동체 식구들은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실천하는 착한 이웃,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들입니다.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길을 걸으며,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봉사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코리아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기도하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늘 고맙고 그리운 우리 식구들 친구들과 함께 하며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