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화)
03:30 점보택시를 타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강변도로를 달려
인천공항에서 셀프체크인
- 조식(던킨도너츠와 커피)
0900 오이타공항에 도착해서
명찰, 산큐패스 배부
(명찰은 キリストはあなたを愛しています라고 쓴 것. 그리스도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일본어 못하는 사람들의 자그마한 선교)
10:05 오이타공항에서 벳푸행 버스 - 2번 승차장
(9시 30분 경에 입국장을 나오면
1번승차장에서 0940 벳부 기타하마 경유 오이타행 버스 승차)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 설정
(실제로는 9시40분 버스를 타고 기타하마에서 내려서 50번 벳부역행 버스 승차)
10:40 벳푸역 도착
- 씨웨이브 호텔 가방 보관
(*호텔 팁: 씨웨이브호텔은 매일 객실 10개씩을 할인판매합니다. 석식과 조식 포함 트윈이 11,600엔)
11:25(:35,50) 벳부역 西口 2번에서 2, 5, 41번
버스 승차 – 간나와(2) 정거장 하차
*예전에는 간나와구찌였는데, 지금은 "간나와(2)"라는 버스센터가
카메노이버스터미널 앞에 생겨서,
대부분의 버스가 그곳을 통과함
11:40 간나와(2) 도착 – 찜 공방에서 중식
*"간나와(2)"에 내려서 바로 길건너 카메노이버스터미널 옆골목으로 20미터쯤 내려가면 찜공방
음식재료를 사고 찜통 사용료를(소형 30분 340엔) 내고 음식을 온천증기로 쪄서 먹는 것.
숙주 위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찐 것이 의외로 맛이 있음.
그곳에는 간장소스밖에 없기 때문에 초고추장을 가져갔는데, 역시 힛트.
'찜 조리하는 동안 족욕 – 수건 준비'였는데 빠른 찜은 8분만에 나오니까 족욕할 시간은 없음
12:40 海지옥으로(찜공방에서 도보 5분)
해지옥에서는 해지옥을 보고 나오는 길에 판매점을 나와서 출구 가기 전에 오른쪽 언덕길로 올라가면
식물원, 족욕탕 등이 있음
14:13 해지옥에서 나와서 길 건너 버스정거장에서
아프리칸 사파리行 41번 버스 승차
14:43 아프리칸 사파리 도착 –
동물원 구경과 정글버스 타고 먹이 주기
동물원 입장료 2,500엔+정글버스 1,100엔인데, 동물원은 별로 볼 것 없고 버스타고 먹이 주는 것일 뿐
- 그래도 재미있음
16:53 아프리칸 사파리 출발
17:41 벳부역 西口 도착
18:00(19:00) 벳부 ‘씨웨이브호텔’ 체크인
[트윈1, 더블2, 싱글1, 석식, 조식]
(호텔 온천욕-노천탕)
19:30 호텔 석식
온천욕 / 벳부역 시장, 유메타운(쇼핑몰) 관광
★6월 27일(수)
06:00 호텔 온천욕
07:30 호텔 조식
08:40 호텔 체크아웃
09:20 벳부역 롯데리아앞에서 유후인行 버스 승차
-> 유후인 버스터미널(종점) 하차
*이 버스를 놓치면
9:35 ‘벳부역서구’ 3번버스승차장에서 유후인행 승차
10:18 유후인 버스터미널 도착
- 역 앞 가방 보관소가 없어지고, 그 앞에 관광안내소가 생겼음.
관광안내소에 코인라커가 있음 (600엔 대형라커에 21인치 가방 3개가 들어감)
유노쯔보가도
민예거리-민예촌-긴린코 관광
**긴린코(金鱗湖水) 주변에서 기도회
간식: 금상고로케
중식: 우동정식
이날의 나머지 일정(아래 기울어진 글씨)은 '단지 계획은 계획일 뿐'이었음.
호텔에 옷을 두고 나온 사람, 사파리에 물건을 두고 온 사람 때문에
이리저리 알아보느라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2시쯤에 터미널로 갔더니,
물론 1시로 예약한 후쿠오카행 고속버스는 이미 떠났고
다음 버스는 5시.
벳부 키타하마에서 후쿠오카(하카타)로 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오후6시.
그 버스를 예약하고
다시 벳부로 가서 호텔에서 옷을 찾고, 샀다가 잃은 물건을 다시 사기로 하고 벳부행.
하카타에 도착하면 9시는 될 터이니 6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먹자고 도시락을 샀고.
오후 9시에 하카타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클리오코트 하카타 호텔"에 체크인.
이게 둘째날이었습니다.
*한 가지 그나마 좋았던 것은 '북규슈 산Q패스' 때문에 1시 고속버스를 예약하고도 안 타도 돈 내라는 말 없고,
버스를 아무리 많이 타도 돈 더들어가지 않고,
3일권 6,000엔을 52,000원에 사 가지고 가서 거의 10만원어치는 탔습니다.
<<13:00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하카타행 고속버스 승차
15:05 하카타 버스터미널 도착
- ‘클리오코트 하카타’호텔 체크인
[트리플 2, 싱글1, 조식]
16:00 리버크루즈
하카타버스터미널 1층 506번 버스
– 5정거장(9분) 하루요시(春吉) 하차 –
도보 5분
17:00 석식: 모츠나베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樂天地
니시나카스西中洲점)
18:00 캐널시티
분수쇼 (매시 2회-첫 회 무음, 2회는 음악)
프랑프랑, 무인양품,
19:30 호텔귀환
하카타역 지하 -
드럭 일레븐, 고쿠민 드럭 등>>
★6월 28일(목)
07:00 호텔 조식
08:40 호텔 체크아웃 – 호텔에 가방 맡기고
-클리오코트 하카타는 3개월까지 가방을 맡아준답니다.
분실물은 6개월
09;10 다자이후行 버스 승차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 11번홈)
(15:10까지 매시10분 출발)
09:50 다자이후 도착
다자이후 관광, 간식 매화 호떡
경비가 남아서 사쿠라 우산(물 묻으면 꽃이 나오는 우산, 1,600엔)과 나무젓가락 1세트씩(540엔)을 사주고
인천공항에서 화양리 가는 점보택시비(10만원)도 내주고
11:10 다자이후 버스센터에서 하카타행 승차
(17:10까지 매시 10분 출발)
11:50 하카타 버스터미널 도착
12:00 중식 – 하카타버스터미널 8층 초밥
(40분 무제한- 7인 11,000엔 정도)
- 그런데 갔더니 이게 오후 5시부터 랍니다.
할 수 없이
'키와미야'에서 후쿠오카 함바그를 먹으려고
1층으로 내려갔더니 대기자가 거의 50명?
젊은 커플이 오길래 우리나라 가서 대학로에 가서 먹으라고,
롯대백화점에는 대개 다 있으니까 거기가서
먹으라고 말해서 보내고.
하카타역 1층에서 튀김이 있는 우동정식과 유부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13:20 유센테이(友泉亭) 공원으로 출발
하카타버스터미널 1층 113번 버스 10정거장(28분)
- 유센츄가코(友泉中學校) 마에 하차ㅡ도보 500m
**유센테이에서 기도회
- 금잉어들이 있는 연못가 정자에서 말차를 마시고
나오는 길에 권사님들은 3장에 1천엔 하는 수건들을 사고
15:20 하카타역으로 출발
내렸던 유센츄가코마에 정거장 건너편 정거장에서 113번 버스
– 11정거장 29분
(이 버스는 중간에 노선번호가 8번으로 바뀌지만 그대로 타고 있으면 하카타역까지 감)
(8번이기 때문에 하카타역앞에서 하차하고, 바로 앞 지하도로 내려가면 하카타역 상가와 한큐백화점)
– 하카타역
하카타시티 쇼핑
17:00 석식 – 마스마사
녹차육수에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담궈서 먹는 샤브샤브
마지막에는 오챠스케(밥에 생선회를 올려놓고 뜨거운 녹차를 부어서 먹는 것).
7인이 먹은 값이 10,970엔
18:00 호텔에서 가방 찾고
하카타 버스터미널 -> 후쿠오카 공항으로
권사 모녀가 출국장에 들어오지 않아서 가슴을 진정시키며 기다렸더니 딸이 탑승권을 잃어버려서 재발급받느라고 늦었다고, '얼마나 놀랬느냐'는 내 말에 그 딸은 울음보가 터지고,
오후9시 출발하는 비행기가 9시 50분에 출발
- 나중에 알아보니 인천공항 전산에 문제가 생겨서 늦게 떴다고.
인천에 밤11시에 도착해서 11시40분쯤 1층에서 와이파이공유기 반납하고
대기하고 있던 점보택시를 타고.........
첫댓글 어린양들을 데리고 떠난 해외여행,
인솔여행에 수고가 엄청많으셨네요.
그래도 별탈없이 잘 다녀오셨음을
축하드립니다.
해외여행에 함께 가는 사람들 중에 의외로 첫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갔다오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기 전에는 외국여행을 한다는 게 두려웠는데 가보니 아무 것도 아닙니다. 또 가고 싶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을 하고 오면 일본에 대한 인식은 안 변해도 일본사람들에 대한 인식은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남은 돈으로 다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했더니 평일에 모두 모이기도 쉽지 않으니 목사님 그냥 쓰시라고 하는데, 간장을 잊고 안 사왔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계란간장을 사서 한 병씩 나눠주었습니다.
내년이면 졸업55주년인데, 늙으막에 수학여행(?)으로 우리도 한번 기획을 해보시지요?
함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