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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7: 51. 성소의 휘장
마 27: 51. 성소의 휘장 -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여 비위가 터지고 )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을 때 몇 가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하나는, 성전의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 그것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셨음을 보인다.
히브리서 10: 19-20은,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었다.
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성소에는 지성소(the most Holy Place)와 성소(the Holy Place)를 나누는 휘장과, 성소와 안뜰(the court)을 나누는 휘장이 있다.
여기서 찢어진 휘장이 단지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으나 둘 모두를 지시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바깥 휘장이 찢어져 나간 것은 성전의 임박한 멸망을 암시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안쪽 휘장이 찢어진 사실이다. 안쪽 휘장은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해 1년에 단 1회만 열렸다.
혹자에 따르면 이 휘장은 높이 55규빗(1규빗=약 45.6cm), 너비 16규빗 크기의 문에 드리워졌었는데, 그것은 바벨론 제(製)로서 고급 린넨(linen)의 직물에 갖가지 색을 입혔으며, 또한 그 위에 아름답게 여러 모양의 수를 놓았다고 한다. (Josephus, Wars V 5.4).
* 히 9: 7 -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같은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진 것은(지진이 일어나기 전의 일임) 분명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담겨있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하나님의 임재 처소를 의미하는 지성소를 드리우고 있던 휘장은 분명 하나님과 인간의 죄로 인한 단절과 불완전한 교제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휘장이 찢어짐은
(1) 대속 제물이신 예수의 찢겨진 육체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음을 상징한다.
이로써 그 어떤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의 이 대속(代贖)의 죽음을 의지하고 담대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히 10: 19-20 –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 혈통적 선민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옛 언약의 신비가 벗겨지는 동시에 구속의 온전한 성취를 이루게 되었음을 상징한다.
* 마 5: 17-20 –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히 6: 19 -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 히 9: 6 -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3) 유대교와 유대교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성전의 멸망을 상징한다.
물론 이 멸망은 A. D. 70년의 예루살렘 패망을 의미한다기 보다 차라리 '믿음이 온 후'에는 '믿음이 오기 전'의 모든 것이 멸망케 된다는 신학적 의미에서의 멸망이다.
2] 땅이 진동하며 비위가 터지고
마태복음만의 독특한 기록이다. 성전 휘장이 찢어짐과 동시에 땅이 무너진다. 그리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진정 백부장의 탄성(54절)과 함께 이 모든 사건은 예수의 죽음 직후에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다. (D. Wenham, 'Resurrection' pp. 42-46).
마태는 지진 자체를 성전 휘장이 찢어지고 무덤이 열리는 사건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과 신의 영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았을 것이다.
* 왕상 19: 11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 사 29: 6 -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레와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 렘 10: 10 -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이 지진과 바위의 갈라짐은 당신의 독생자의 죽으심으로 인한 심판주로서의 하나님의 임재를 뜻한다.
* 시 18: 7 -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 사 5: 25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그들 위에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에 분토 같이 되었도다. 그럴지라도 그의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 욜 2: 10 -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이것은 예수의 죽음을 믿음으로 수용하는 자에게는 새 언약과 새 창조의 하나님으로서의 임재를, 끝까지 불신하는 자에게는 진노와 영원한 심판의 주로서의 하나님의 임재를 암시한다.
한편 성전이 서 있는 지반은 지질학상으로 결함이 있는 곳이다. 오늘날 그곳에 모슬렘 사원이 서 있는데 지금까지 여러 번 지진에 의해 손상을 입어 왔다고 한다. (D. Baly, The Geography of the Bible. p 25;Cyril. Cateches. 13권 33).
3] 성소와 속죄소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 휘장은 성소와 속죄소(또는 지성소) 사이에 있는 것으로 전체 10폭으로 만들어진 막으로서 길이가 28규빗, 넓이가 4규빗이다.
이 막의 재료는 '가늘게 꼰 베실, 청색, 자색, 홍색실로...' 만들어졌다. 이 휘장이 찢어진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제 구약의 제사시대는 지나고 모든 성도는 모두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을 표시한다.
* 벧전 2: 9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적 예표이기도 하다.
* 히 10: 19-20 -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1) 성소의 의미
성소의 외부는 초라한 장막으로 되어 있으나 그 내부는 금빛 찬란한 곳이다. (출 25장).
즉 성소는 장차 나타날 '그리스도의 몸'의 상징이었다.
* 히 8: 5 -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①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며 기도하는 곳이다.
성막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맨 먼저 번제단이 있고, 성소 안에 다시 들어서면 향단이 있다. 번제단은 제사장들이 제사를 집행하는 곳이요, 향단은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곳이다.
* 계 5: 8 -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 계 8: 3-4 –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성소의 향단에서 제사장들이 향을 피우며 기도할 때에 밖에 있는 군중들은 그 향의 연기가 오름을 따라 같이 기도를 드렸다. 이처럼 성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② 성소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관하는 곳이다.
성소의 가장 깊은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존되어 있다. 언약궤란 곧 하나님의 언약, 즉 십계명 돌판이 들어 있는 궤를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앞에 놓고 회개하며 기도했고 제사를 드렸다. 이러한 성소는 무형 교회의 상징인 동시에 오늘의 유형 교회의 모형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③ 성소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제물을 먹던 장소이다.
레위기 6: 26 이하에 보면 '제사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소는 제사장들이 제물이나 진설병을 먹는 곳이었다.
그것은 곧 성소가 후일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영혼의 양식으로써 새힘을 얻어야 하는 진리의 계시이다.
(2) 속죄소의 의미
속죄소의 히브리 원어인 <케포레트>는 '덮는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우리말 속죄소의 번역은 '죄를 덮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속죄소는 하나님이 백성들의 죄악을 속량하는 처소요,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장소였다.
① 구원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질 것을 계시한다.
속죄소는 하나님의 계명을 우리 앞에 내세운다면 아무도 그 앞에서 생명을 부지할 사람이 없음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는 것은 곧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은혜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다.
법궤가 하나님의 율법을 계시한 것이라면 그 뚜껑인 속죄소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계시해 준다. 속죄함이 없는 율법만이라면 그것은 죽음이요 심판 뿐이다.
속죄소가 없는 법궤는 무서운 존재이다. 그러나 속죄소를 통해 죄를 범한 인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써만 살 수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② 속죄소는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의 확실성을 보여 준다.
출애굽기 25: 20 이하에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라는 말씀이 있다. 속죄소를 덮고 있는 두 그룹은 곧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주의 천사들이 어떻게 지키며, 확실케 하는가를 보여 주는 모형이다.
사실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속죄소의 두 그룹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것을 친히 지키시기 때문이다.
③ 속죄소는 인간이 하나님과 만나는 유일한 곳이다.
출애굽기 25: 21-22에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네게 이르리라' 하셨다.
이 속죄소는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는 곳이다. 법궤를 덮는 속죄소는 하나님의 공의를 그의 긍휼로 덮어버리는 동시에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다.
이것은 증보자 그리스도의 십자가 모형이다.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소가 그리스도 자신의 비유라면 속죄소는 그의 십자가의 비유이다. 이 십자가는 구약의 속죄소의 실체이며 시온좌의 실상이다.
(3) 찢어진 성소 휘장
영국에서 태어난 찬송 작가 해벌거 양은 "내 너를 위하여"란 찬송가 311장을 작사한 사람이다. 그가 몸이 심히 쇠약했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세계 여러 곳으로 여행을 떠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독일 뒤셀돌프에 있는 어느 목사님 댁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목사님 서재에서 가시관을 쓰고 계시는 성화를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성화 아래에는 두 줄로 짤막한 좌우명이 쓰여져 있었다. "나 너를 위해 이 일을 햇것만 너 날 위해 무엇을 했느냐"
해벌거 양은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충격을 받아 그 순간 영감이 떠오르는 대로 종이에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길을 주었다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는 찬송 시를 썼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리시고 이제 큰 소리와 함께 영혼이 그 몸을 떠나셨다. 그런데 이처럼 그의 영혼이 그를 떠나신 후에 더욱 놀라운 사건들이 일어났다.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겨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났다"고 말씀하고 있다.
① 성소 휘장이 위로 아래까지 찢어졌다.
예수님의 운명하심과 함께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겨진 일은 참으로 놀라운 사건임을 보여주고 있다.
ⓐ 성소 휘장이 찢겨진 일은 구약적인 희생 제물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휘장은 지성소와 성소간에 가로막힌 하나의 칸막이를 말한다. 그러나 이 칸막이는 우리에게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매해 한 차례씩 하나님 백성들의 죄를 속함 받기 위해 그 지성소 안에 들어가 하나님께 속죄 제물을 드렸다.
이때 대제사장은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들어갔으며 또 백성들을 위해서는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이곳에 들어가 속죄 제물로 삼았다.
이제 주님의 죽으심으로 성소 휘장이 찢어져 지성소와 성소와의 차별이 없어졌다. 이제 대제사장이 그 곳에 들어갈 필요도 없게 되었고 백성들의 죄를 위해 염소의 피를 가지고 들어갈 필요도 없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써 그 백성들의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셨기 때문이다.
ⓑ 성소 휘장이 찢겨진 일은 땅 위의 지성소가 하늘로 옮겨졌음을 의미한다.
원래가 땅의 지성소는 하늘의 지성소의 모형이다.
* 히 8: 5-6 –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땅 위에 존재했던 지성소는 예수님이 오셔서 하늘의 지성소의 대제사장이 되실 때까지만 필요로 했던 곳이다.
* 히 9: 11-12 –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지성소에 들어가 일했던 이 땅 위의 대제사장은 예수님이 멜기세댁의 반차를 쫓은 대제사장으로 등장하심으로 그 존재 의의가 사라져 버렸다.
* 히 9: 1-10 –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지성소가 없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의 참 지성소가 하늘로 옮겨졌으며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늘의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이다.
ⓒ 성소 휘장이 찢겨진 일은 하나님과의 원수의 담이 무너진 사실을 보여 준다.
인간이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 골 1: 20 -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그러므로 성소의 휘장은 바로 우리 인간이 죄악의 담으로 인하여 절대로 하나님께로 넘어갈 수 없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 담을 허셨다.
ⓓ 성소의 휘장이 찢겨진 일은 아버지께로 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려진 것을 의미한다.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말씀했다. (히 10: 20).
예수님께서 자신의 육체를 십자가에서 찢어 하나님께 화목 제물로 드리심으로 지성소의 휘장을 찢으시고 그가 친히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되신 것이다.
ⓔ 성소의 휘장이 찢어짐으로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② 다른 사건들
주님이 운명하신 직후 일어난 사건은 비단 성소 휘장이 찢어진 일만이 아니다. 땅이 진동하여 바위가 터지는 지진이 있었고 무덤들이 열려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나는 일도 생겼다.
백부장과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바위가 터지며 무덤들이 열리는 지진을 보고 놀랐다. 그들은 시종 그 곳에서 그 되는 일들을 바라보았고 그 일들을 인하여 심히 두려워했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하는 고백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그들의 구원 여부에 대하여는 말이 없다.
(4) 결 론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이제 우리의 지성소는 하늘에 옮겨졌다는 사실과 그 장소에는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계시다는 사실이다.
* 롬 8: 3 -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 히 7: 25 -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 요일 2: 1 -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우리 인간의 구원의 길은 예수님께서 그의 몸으로 찢어 놓으신 휘장으로 들어가는 새롭고 산길이요 이 길만이 하나님의 보화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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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의 이 대속(代贖)의 죽음을 의지하고 담대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빈손으로 왔기에 세상에서 얻는 것은 모두 "덤"이다.
욕심 내지 말고 마음 비우는 오늘 이시길 바라며 늘 ~ 건강하세요.💖
어떤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의 이 대속(代贖)의 죽음을 의지하고 담대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설교 감사합니다.
어떤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의 이 대속(代贖)의 죽음을 의지하고 담대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