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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매력이 있는 ‘육회’. 외국인에겐 생소하지만 한국인에겐 더없이 맛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육회를 그대로 먹어도 되고, 육회 비빔밥이나 육회 비빔라면 등의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음식.
오늘은 특유의 찰진 식감이 매력적인 육회 맛집 7곳을 소개한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육회집,
종로 ‘육회자매집’
1974년부터 시작해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육회집 종로 ‘육회자매집’.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육회가 이 집의 자랑이다.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함이 보이는 색감과 쫀득한 식감, 고소한 맛까지 별다른 양념을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하다.
기본 찬으로 내어주는 시원 칼칼한 뭇국 또한 일품으로 무한 리필에 고기까지 넉넉히 들어가 속을 뜨끈하게 달래준다.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월~토 10:00-21:40 (브레이크타임 14:00-15:20 / 라스트오더 20:4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육탕이 33,000원 육회 19,000원 육사시미 33,000원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육회집,
종로 ‘부촌육회’
웨이팅 없이는 맛보기 힘들다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육회집 종로 ‘부촌육회’.
참기름과 배를 넣어 먹는 이 집의 육회는 매일 아침 공급받는 신선한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쫀득한 맛이 배가 되는 낙지와 함께 먹는 육회낙지탕탕이도 인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육회 물회와 육회비빔밥도 맛볼 수 있어 국내 손님은 물론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서울 종로구 종로 200-12
매일 10: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라스트오더 21:00) /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육회 19,000원 육회낙지탕탕이 32,000원 육회비빔밥 9,000원
이색적으로 즐기는 다양한 한우,
용산 ‘우우’
숙성 1++ 최상급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용산 ‘우우’.
또띠아와 양배추, 각종 소스들과 케이크 모양의 한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우를 즐기는 법을 제안한다.
그중에서도 비주얼부터 눈길을 끄는 메뉴는 단연 ‘한우 육회’.
아이스크림콘 위에 동그랗게 얹어서 나오는 한우 육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 후
콘을 잘게 부셔 육회와 함께 내어준다.
신선한 육회와 살짝 단맛을 내는 콘의 조화는 미묘한 매력으로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75 1,2층
월~금 17:00-23:00 (라스트오더 21:30) / 토,일 12:0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1:30)
한우 육회 28,000원 한우1++살치살 38,000원 한우1++채끝살 29,000원
임금님도 즐겨 드시던 비빔밥
전주 ‘고궁’
전주 한옥마을에서 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 전통 비빔밥 전문점 ‘고궁’.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궁중 비빔밥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달걀 노른자와 오실과를 고명으로 올려 알록달록한 색감을 자랑하는 ‘전주전통비빔밥’.
김제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쌀 옥토진미만 사용하며 직접 만든 고추장을 올려낸다.
잣, 호두, 은행이 비빔밥의 씹는 맛과 고소함을 한층 살려준다.
떡갈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떡갈비세트’도 인기 메뉴.
세트 메뉴 주문 시 비빔밥 한 그릇은 돌솥 비빔밥으로 변경 가능하다.
수정과와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중앙로33
매일 11:00~21:00
육회비빔밥 16,000원, 떡갈비세트 38,000원
전통 있는 전주비빔밥의 명가,
전주 ‘한국집’
‘비빔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비빔밥의 고장 전주에서도 전주비빔밥의 명맥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 ‘한국집’.
직접 담근 장을 사용하고 신선한 한우만으로 만드는 비빔밥은 3대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커다란 놋그릇이나 돌솥에 정갈하게 올라간 육회와 각종 나물들이 듬뿍 올라가 밥이 보이지 않는 형태의 비빔밥이 대표 메뉴.
취향에 따라 육회비빔밥,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 등 다양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매일 09:3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전주비빔밥 15,000원 한국집정식 35,000원 갈비탕 15,000원
전주 음식 명인 1호의 비빔밥 맛집
전주 ‘가족회관’
전주 음식 명인 1호, 비빔밥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식품명인 39호 김년임 명인의 비빔밥 전주 ‘가족회관’.
사골육수로 밥을 짓고 신선로 형태로 둘러 담은 재료로 고유의 색깔을 선명하게 살리고 가운데에는 신선한 육회를 얹어 맛과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전주 음식 명인 1호 다운 정갈하고 슴슴한 밑반찬과 비주얼부터 깔끔한 비빔밥까지 명인의 손맛이 가득 들어있다.
고추장과 여러 종류의 나물, 밥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비빔밥은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답다.
매일 10:30-20:00 (라스트오더 19:50)
육회비빔밥 17,000원 전주비빔밥 14,000원
술꾼들의 힐링장소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내장수육 한 점으로 소주 한병은 먹을 수 있다는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소고기의 감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수육과 고소한 기름이 가득한 내장수육은 저절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잡내가 없고 잘 삶겨져 말랑하게 씹히는 수육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맛이다.
55년의 노하우로 토렴을 해서 내는 해장국은 잘게 자른 양지와 푹 삶겨 부드러운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24시간 우려낸 사골 국물에 큼지막한 선지가 고소함을 내는 해장국은 깔끔함 그 자체다.
화~토 06:00 – 04:00, 일 06:00 – 15:00, 월 18:00 – 04:00
해장국 12,000원 육회비빔밥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