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다음 날 가볍게 걷기
내각리 대궐터 정류장-동그라미농장-옛성산(288.3)-퇴뫼산(371.8)-△363.2-x228.4-전두치고개-△197.5-곱돌산(218.1)-△216.5-x160.5-부대-퇴계원역
실거리 : 10.5km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퇴계원읍 별내면
도엽명 : 성동
수락지맥의 용암산에서 분기한 능선 천겸단맥의 연장이고 인근 도시들로 인해서 지역주민들의 등산로 내지는 산책로로 꾸며져 있어 달리 설명이 필요 없다
천겸산과 옛성산 사이에 군부대가 있어 능선 이어가기는 어렵고 내려섰다가 이어지는 여정이고 지난 번 부대로 내려선 후 산행을 마친바 있어 이어가기의 연장으로 걷는다
서울 인근이라 광역버스들이 많이 다니니 지역에 따라 알아서 이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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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22년 2월 2일 (화) 맑음
홀로산행
지난년말 용암산에서 계속 이어가려던 산행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부대를 만나면서 마루금 쪽으로만 부대철망을 따르다가 지쳐서 천겸산을 두 번이나 오르고 하산했던 것의 연장으로 설 명절 다음 날 사부작 걷기로 다녀오기로 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평소보다 늦게 집을 나서고 퇴계원역에 내리니 상당히 추운 날씨다
역사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한참 후에 도착한 남양주 90번 버스로 내각리 대궐터 정류장에 하차 후 공장과 상점들의 이면도로를 따라 걸으며 산행시작이다
내각리는 내동리의 내(內) 자와 비각리의 각(閣) 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며 대궐터는 이성계가 태상왕(太上王)과 상왕(上王) 왕위에서 물러나 머물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출발 후 바로 좌측의 도로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마냥 걸어가다 보니 저 앞 위로 천겸산 사면의 군부대 철망이 보이니 아차! 다시 돌아가다가 내각교회 앞에서 대궐1교를 건너며 소로를 따르면 운정가든을 가로 지르며 오르니 본래의 도로를 만나며 제대로 걷는다
이후 언급했듯이 뻔한 주민들의 산책로니 사진에 설명만 붙인다
▽ 내각리 대궐터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후 서쪽의 도로를 따른다
▽ 잣고개 우측 x295.2m를 보며 도로 따라 오름이다
▽ 우측 동그라미농장 직진 이명수세계조류관 엣사랑길 이정표다
▽ 동그라미농장을 우측으로 끼고 둘레길을 따른다
▽ 해발200m 진접중학교10.47km↔별내면 주민자치센터2.53km 이정표와 안내판 별내면 쪽으로 오른다
▽ 부드러운 오름
▽ 해발 270m 능선에 올라서니 퇴뫼산 정상0.6km고 좌측으로 틀어 오른다
▽ 금방 계단을 오르면 圖上 옛성산의 x288.3m 다
옛성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와 진접읍 내각리 경계에 있는 산이며「고성산(古城山」이라고도 한다
토박이들은 퇴뫼산(胎峯)과 구분하지 않고 그냥「퇴뫼산」이라고 부르며 옛날 을지문덕 장군이 쌓았다는 옛 성터 혹은 봉화터가 있어서「옛성산」이라고 불린다
이 모두가 옛 성과 관련되어 부르는 이름으로 '옛 성이 있었던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마을사람들은 이 산을 '고성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옛성산'의 한자식 이름이나 이와는 조금 다른 추론도 있다
즉, 이 산의 지금 이름은 '고성산'이지만 옛날에는 그냥 '성산' 즉 '성이 있는 산'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 옛성산에서 몇 걸음 내려선 후 퇴뫼산 오름이다
▽ 능선에 올라서서 17분후 퇴뫼산 정상
▽ 서쪽 수락산 좌측 자락 멀리 도봉산을 바라본다
▽ 퇴뫼산 정상아래 삼각점 직전에는 체육시설과 휴식터다
▽ 북동쪽 좌측 수리봉(536.7) 우측 천겸산(391.6)을 당겨본다 천겸산 아래 군부대로 지난번 고생했다 중앙 뒤는 죽엽산
▽「성동304」삼각점 △363.2m
▽ 퇴뫼산정상0.17km↔곱돌산정상3.1km에서 멀리 불암산을 본다
퇴뫼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별내면 광전리 진접읍 내각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며 태봉마을 동쪽에 위치하여「태봉(胎峯」이라고 부른다
마을사람들은 남쪽에 있는 '옛성산'까지 포함하여 함께 '퇴뫼산'이라고도 부른다
'태봉'이라는 이름은 왕자의 태가 묻힌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며 퇴뫼(堆山 혹은 堆峯)산은 어떤 힘센 장사가 흙을 날라다 쌓은 산이란 의미가 있다
이와는 달리 어원학적으로 접근하여 '퇴뫼'는「갈라져 나온 산」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추론하기도 한다
▽ 삼각점에서 가파르게 표고차 135m정도를 줄이며 내려서니 완만해지며 퇴뫼산 정상0.65km↔곱돌산 정상2.66km
▽ 퇴뫼산 정상에서 20분후 안부 좌측 내곡3리1.82km 우측 광전리1.1km 갈림길이다
▽ 안부에서 5분여 올라선 약225m 말뚝인데 저 말뚝은 수시로 있다
▽ 13번 송전탑을 지나고 오름에는 퇴뫼산1.38km↔곱돌산1.93km 좌측사면 등산로지만 직접 오르면 말뚝의 x228.4m
▽ x228.4m에서 10분후 전도치고개 우측 광전리1.5km 좌측 내곡리1.4km 갈림길이다
전도치는 진접읍 내곡리에 있는 마을로 '전도리(全道里) 전도티 전두터' 등으로 불리며 이 마을 서쪽에 있는 고개를「전도치 고개」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전도현(全道峴)'이라고도 하며 1990년대 중반에 이 고개 밑으로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 전도치고개에서 오르며 동쪽으로 바라본 맨 좌측 내마산(774.5) 철마산(709.6) 중앙 괘라리고개 우측 천마산(810.3) 이다
▽ 크게 보는 천마산과 그 앞은 관음봉(556.9) 사면은 남양주cc다
▽ 크게 보는 내마산 철마산 천마산
▽ 전도치고개에서 4분여 오르면「성동414 1994?」삼각점의 △197.5m
▽ △197.5에서 얼마지 않아 우측사면 묘역지대에서 바라본 불암산과 그 우측 멀리 도봉산
▽ 서쪽 광전리 건너 가까운 △311.7m 그 우측 뒤는 국사봉(331.3)이다
▽ 동쪽사면 묘역지대로 시야가 터지면서 내마 철마 천마산 관음봉이 다 보이고
▽ 천마산 관음봉 우측 멀리 보이는 산은 문안산 예봉산 자락들이다
▽ 북동쪽 멀리 주금산도 당겨본다
▽ 뒤돌아 지나온 능선
곱돌산이 가까워지기도 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11시가 넘으니 산책객들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한다
위 동쪽사면 묘역지대는 곱돌산 오름 직전의 잘록이 인근이고 오름에는 옛 폐 교통호와 벙커들이 보인다
수시로 나타나는 이정표와 묘역들을 지나고 곱돌산 정상으로 생각되는 x218.1m에 올랐지만 넓은 공터다
나중에 안 사실은 이곳에서 비켜난 이곳보다 낮은 곳에 곱돌산 이정표가 있다하고 수시로 나타나는 이정표 갈림길을 지나며 막판 부대를 잠시 지나간다
▽ 곱돌산 오름에는 폐 교통호와 벙커들이 보인다
▽ x218.1m의 곱돌산 정상은 넓은 공터 다 정상석은 이곳에서 비켜난 곳에 있단다
▽ 폐 산불감시탑과「성동303 1994복구」삼각점의 △216.5m 누군가 금덕산 표시를 해 놓았다
▽ △216.5m에서 5분후 우측 중말사거리1.05km다
▽ 계속 나타나는 묘역에서 멀리 서울 남산을 당겨본다
▽ 좌 불암 우 수락산 사이로 멀리 도봉산을 당겨보고
▽ x160.5m
▽ x160.5m에서 6분후 좌측 군관사0.47km 우측 약수터0.2km 갈림길
▽ 좌측 퇴계원성당0.35km 갈림길을 지나면 우측은 부대를 끼고 오른다
▽ 능선의 날 등으로 부대원들의 숙소가 차지하고 있어 살짝 우측으로 틀어 좌측 신우아파트0.4km로 하산한다
부대 후문의 넓은 길을 잠시 따르니 능선을 차지한 군인들의 숙소를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산길로 내려서니 좌측 신우아파트0.4km 갈림길이다
공동묘지를 지난 능선끝자락으로 진행하면 퇴계원역과 멀어지니 이곳으로 하산을 시도하고 이후 주택가를 지나 큰 도로를 따르고 퇴계원역에서 일찌감치 돌아온다. -狂-
첫댓글 참 이날만이라도 가족과 함께요
저 위 내용을 안 봤구먼
이거 짧은 시간 잠시 산책하고 일찍 귀가해서 가족 모임 한다고 했따
며칠 남은 한 해 잘 보내고 새해는 행복한 일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