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에 고려인광주진료소 소장이 당선됐다. 박유환 소장은 다음달 1일부터 의사회장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광주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4대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선거 후보등록 결과, 회장에 박유환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고 지난 9일 공고했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당선인은 지난 1988년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병원에서 내과전문의를 취득한 후 조선대병원 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혈액종양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광주 첨단종합병원 내과 과장과 통합의학센터장으로 근무하다가 광주시 광산구에 첨단박유환내과의원을 개원,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광주시의사회에서 상임이사, 총무이사,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내 귀환 후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2018년 3월 개소한 고려인광주진료소 제1대 소장으로 취임하여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박 당선인은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 있는 의사들이 그동안 해온 것처럼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한편으로 광주시 의사들의 정당한 권익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인광주진료소 총무로 섬겨 온 김종선 첨단우리병원 원장 역시 최근 열린 광산구의사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광산구의사회장에 선출됐다.
김종선 신임 회장은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척추 전임의와 광주 광산구 체육회 부회장, 검찰 의료 자문 위원,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책 연구소 운영 위원, 건강 보험심사평가원 자문 위원, 광주시의사회 기획이사 등을 맡아 왕성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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