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얼마전에 있었던 이야기인데요.
한 2-1년 전이었어요.
주말에 4시쯤에 갑자기 힘들어서 잠을 잤어요
그리고 무슨 꿈을 꿨는데 방에 있던 조각상이 움직이는 것 이였어요. 전 겁이 많아 항상 저 조각상에 대한 불길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달려가 움직였다고 말했어요.
그러더니 엄마가
"맞아, 나도 움직인거 봤어, 곳 버릴거야."
라고 하셨어요.
근데 이상한게 무섭지도, 겁에 질린 모습 하나 없이 엄마가 웃고 있었어요. 전 소름이 끼쳐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 조각상에 절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그때 온몸이 굳고 머리 속이 텅 비었어요. 그리고 잠에 일어났어요
그런데
제가 원래 인형을 좋아해서 인형을 같이 안고 자요. 근데 인형이 제 방 모서리에 뒤 돌아보고 앉아있었어요. 그때 진짜 무서워서 다시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조각상이 생각났어요.
침대에 5분 정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있었어요. 제가 긴장했을 때 껌을 먹어요. 그래서 침대에 뛰어 나가 껌을 후드 주머니에 넣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는데 조각상을 향해 제 몸이 움직였어요. 무언가에 홀린 듯한..
그리고 조각상을 봤는데....
조각상의 눈이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입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말 소리가 없었어요.
그러고 전 또 다시 꿈어서 일어나 조각상을 봤더니 원래대로 있었어요. 근데 꿈 안에 꿈을 꾸는게 조금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거실로 나갔어요. 너무 무서워서 껌을 찾으려고 거실을 한참 뒤졌는데 없었어요. 그래서 '아 엄마가 먹었나?' 생각했죠. 하지만 엄마는 일 때문에 힘들었던지 제가 처음 잠을 자기 전에도 자고 있었고 지금도 자고 있었어요.
그제야 기억났어요.
꿈에서 후드 주머니에 넣었던 그 껌
설마.. 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껌이 있었어요.
그때 너무 무서워서 밖에서 친구를 만나서 놀았어요. 그리고 1시간 정도 이따 집에 놀아왔는데 아직도 조각상이 생각나 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기억이 없어요. 너무 힘들어서 땅에 누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꿈을 꿨는데 제 인형이 또다시 모서리에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안고 자려 일어섰는데
갑자기..
너가 개 죽였을 수 있었어, ㅋㅋㅋㅋ 다 네 탓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있었어요. 주변을 둘러 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그때 인형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절 공격했어요(조금 웃기지만 그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ㅜㅜ)
그러고 나서 꿈에서 깨는 순간. 전 봤어요. 아직도 잊지 못해요.
조각상의 소름끼치는 웃음.
꿈에서 깬 순간 조각상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조각상은 그냥 원래대로 있었고 인형도 침대에 있었어요. 아... 악몽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띵"
친구한테 문자가 왔어요. 그때 1시간 놀았다고 한 친구한테.
"야, 나 오늘 꿈을 꿨는데 너가 나 죽이려고 했어. 방금 깸"
그때 전 생각났어요. 꿈에 들었던 그 목소리가 한 말.
설마,, 그때 놀았을 때 조금만 더 놀았으면 친구가 진짜 죽었을지도...
생각하기 싫어요 진짜..
지금은 친구랑 연락을 안 해요. 사이가 많이 멀어졌어요. 하지만 조각상은 아직 있어요. 어쩌면.. 이런 일이 또 있을지도..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