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네드는 워커 / 드라마 온에어
여자 앞길 막는 남자 다 죽어.
들어가기 전 캐릭터 소개
이 에피 쥔공은 오승아=김하늘임
평소 오승아 이미지=인기 ⬆ 싸가지 ❌ 딱 이거임
인기는 와방 많으나 싸가지는 존트 없음이 대외적 이미지임.
한마디로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그런 배우임
이 외에 드라마 쥔공이나 이 에피 쥔공은 아닌 새럼들
서영은 작가=송윤아
장기준 사장=이범수? 김범수?
이경민=박용하
승아 "진상우가 이렇게까지 쓰레기였어?"
승아 "왜 뭐 찍었는데! 나 뭐 찍었는데!"
진사장은 승아 전 소속사 사장임
진사장이 오승아 비디오를 찍어서 가지고 있다.
누군가 봤다 라는 루머가 쫙 퍼진 상태임
그래서 따지러 옴
진사장 "내가 뭘 찍어. 봤단 새끼가 누군데! 네 눈엔 그렇게 개새끼로 보이냐?"
개새끼 맞긴 함. 승아 존나 굴리고 스폰으로 보내려고도 함.
무튼 근데 비디오는 안 찍었다고 함
승아 언니 스트레스 받아서 쓰러짐 ㅠ
존나 톱스타라 뉴스에도 나오는 루머
승아쓰 소속사 앞에 벌써 기자들 가 있음
소속사 전화 불 남
장기준 존나 루머 사실화 만드는 기자 족치는 중
장기준 "취재원 보호? 오승아는 생매장을 해놓고 취재원 보호?"
고소파티 한다고 기사 내리지 말고 고대로 남겨두라고 함
영은쓰도 바빠짐
승아 나오는 장면 야외촬영 불가라 장소 바꿔줘야 함.
ㅠㅠ
승아 스타일리스트 "너무들 하네 진짜 좀비같애!! 다 미쳤나봐!!"
그래도 일은... 해야 해서 경민이가 직접 옴.
장사장한테 고소 어케 해야하는지 꿀팁도 알려주고 감
일부러 웃는 승아쓰...
원래 이런 캐릭이 아니라 오바 하는거 맞음 ㅠㅠ
조명감독 "어째 아슬아슬하다. 저 속이 속이겠냐..."
경민 "그러게요..."
지켜보는 사람이 느낄 정도.
제작사도 난리남 피피엘이랑 협찬 빼겠다고 난리임
서작가는 이전부터 배우들 등쌀에 대본 수정 겁나 해서 또 수정해야 한다니 화남
다정 "진짜 비디오 있는 거 아니예요? 더 잘 웃고 그런다면서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될대로 되라 이런 심리인가?"
현수 "현장 분위기도 그래요. 오승아씨 이미지가 원래 좀 싸가지 없다잖아요."
현수 "스탭들 하고 살갑게 지낸것도 아니고... 안 그러던 사람이 그러니까 좀 그런가봐요."
오히려 밝아진 승아라 사람들은 진짜 비디오가 있는거 아니냐며 의심함
그 말에 화나기 시작한 서작가
다정 "어떤 애가 글 올렸는데 자기 오빠 친구 군대동기가 마지막 작품 스탭이었는데"
다정 "오승아가 출연할 때 막 들이대고 장난 아니었대요.
어떤 여잔 자기가 수안건설 둘째랑 오승아가 잔 룸 청소했다고..."
루머 유포 오지는 다정쓰... 와이라노.... 와이라노...
영은 "다정아... 너 짐 싸. 내일부터 작업실 오지마. 이건 진심이야."
영은 "넌 뭐가 다르니? 비디오 봤다고 개념없이 댓글 다는 네티즌이나"
영은 "비디오 있단 소문에 훔쳐보기식으로 우리 드라마 봐서 시청률 올려준 시청자나"
영은 "여기저기 신나게 클릭질 해서 쫑알쫑알 신나게 읊어대는 너나!!"
영은 "뭐가 다르냐고! 그것도 작가가 되겠다는 아이가!"
제작피디 현수도 혼냄
영은 "자기도 마찬가지야 아직 확인된 거 없잖아."
한편 승아는 불꺼진 세트장에서 혼자 울고 있음
아까 사진 같이 찍었던 스탭들이 승아 욕 하고 있었기 때문 ㅠ
쎈척 스탭들한테 쏘아붙이고 나와서 걷는데 영은이랑 만남
서영은이 진짜 어른인게... 둘이 사이 졸라 안 좋았음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한 명 자리 박차고 나가는게 매회 일어나던 일임
근데 유일하게 영은이가 승아 안아준거임...
남 앞에서 절대 안 울던 승아는 천적이라 불리던 서작가 품에서 오열
이 드라마는 존나 얽히고 얽혀있어서 사건이 연쇄적으로 터짐
본부장 내려와서 강국장 보고 드라마 조기종영 시키라고 함
강국장 후배들 위해 쉴드치는 중
영은 "죄송합니다 본부장님. 저 조기종영 못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확인된 것 없고, 확인 되더라도 조기종영 안 합니다."
본 "이정도 됐으면은 그깟 비디오 없어도 있는겁니다."
이건 또 뭐 미친 소리인지
김은숙 작가님... 당신 대사 너무 하이퍼 리얼리즘 아닌지...
영은 "없는 건 없는거고 있는건 있는거죠. 설사 있으면요. 그게 왜요?"
영은 "배운 사생활도 없습니까? 배우라서 전 국민 앞에 사생활 까발려도 되는 거 아니잖아요."
영은 "국민요정의 추락? 재밌죠. 오승아는 어떤 남자랑 자나 궁금하겠죠."
영은 "그렇다고 한 여자 인생을 자기들 오락거리로 만들면 안 되죠."
송윤아나 김하늘도 대사 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음
이런 루머 아니어도 특히 여배들에겐 이상한 루머 많이 붙으니까...
본 "안 된 일이긴 하지요. 하지만 내 눈에는 이 일로 사표 쓸 강국장이 더 불쌍합니다."
은숙.... 나를 화나게 하는 현실적 대사를 또다시
착잡한 강국장
여긴 존나 난리도 아님...
진짜 드라마지만 너무 징그러웠음...
오승아가 돌아서 빤히 쳐다보자 멈추는 기자들
여긴 승아 집 앞임
계속 빤히 보는 승아
승아 "찍어요. 찍어요. 다 벗어줄테니까."
승아 "그 비디오 속 여자가 나라면서요? 찍어요."
승아 "자 나 찍어서 내 몸이랑 그 비디오 속 여자랑 나랑 같은지 봐요."
승아 "찍어요 얼른!!!"
승아 "다 찍어서 그 비디오 속 여자랑 나랑 똑같은지 보라구요!!"
승아 "벗어준다구요!!!"
승아 "찍어서 기사 쓰세요. 이럴라고 여기 온 거 아니에요?"
승아 "뭐하러 비디오를 봐? 직접 봐!! 직접 다 보여준다잖아!!! 뭐하러 비디오를 봐!! 찍어요 얼른!!!"
기자들 다 감
이건 진짜 루머였음.
애초에 그런 비디오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진사장이 가진 승아 비디오는 오디션 비디오 뿐.
이때 진사장이 벗어보라고 하는데 오승아가 안 벗음. 나중에 자기 협박할때 쓸거냐면서.
진사장도 진짜 벗겨서 비디오 찍으려는 게 아니라 걍 테스트 한거였음. 벗으면 탈락이라고.
물론 이것도 개같긴 하지만 요점은 그딴 비디오는 없었다는 것.
장사장 "경찰 수사 결과 A양 비디오 즉 오승아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장사장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인 김모씨는 현재 경찰 조사중에 있습니다."
장사장 "또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인격을 모독한 악플러들의 형사 고소 및 그 어떤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며"
장사장 "그 어떤 경우에도 합의는 없습니다."
장사장 "사람 하나 묻는데 몇 삽의 흙 안 필요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장사장 "앞으론 여러분들의 귀한 펜으로 흙드는 일 없길 부탁드립니다."
승아 "전... 24시간 대중에게 노출된 삶을 삽니다."
승아 "그래서 대중은 절 스타라 부르죠."
승아 "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저보다 절 지켜보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승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승아 "제 추락이 재밌으셨나요?"
승아 "절 끌어 내리면서 즐거우셨어요?"
승아 "덕분에 전 제 위치를 알았고, 제 옆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았습니다."
승아 "스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큰다고 하죠."
승아 "요 며칠 여러분이 주신 사랑 고대로 가져가셨으니..."
승아 "전 오늘부터 신인입니다. 신인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승아 "끝으로 절 믿어주신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승아 "왜그랬어요?"
승아 "내가 싫어서? 심심해서? 재밌어서?"
승아 "그게 왜 재밌어요? 난 죽음까지도 생각했는데... 그게... 어떻게 재밌어요?"
승아 "내가 제일 무서웠던건 당신들은 내 얼굴을 아는데 나는 당신들 얼굴... 모른다는 거였어요."
승아 "매 순간 마주치는 얼굴 중에 누굴까... 나보고 웃어주던 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승아 "언니 좋아해요... 했던 친구는 아니었음 좋겠다.
당신들도 이제 나 무서워 해야 해요. 나도 당신들 얼굴 다 아니까."
승아 " 고소취하 안 해요. 죄 지은만큼 받으세요."
보면서 이게 2008년 드라마인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달라지지 않았구나 했음
개인적으로 김은숙 작가님 드라마 중에 온에어랑 시티홀 제일 좋아하는데
온에어에서 김은숙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바가 많았구나 싶었음
첫댓글 김은숙 작가 작품 중에 온에어를 제일 좋아함ㅠㅠ 글 잘 봤어!
와... 띵함
와 띵작이네,, 근데 옷벗었을 때 현실이었음 기자들 좋다고 달라붙어서 와다다 찍었을듯,,ㅋㅋ
이드라마진짜좋아햇엇는데ㅜㅜㅜ
헐 아 이거 개 좋아했는데 김은숙... 짱이야
온에어랑 시티홀 진짜 좋았는데ㅠㅠㅠㅠㅠ
와 존나..
김은숙 작가님 작품중에서 시티홀과 더불어 투탑으로 좋아하는 드라마임 ㅠ 텀 두고 주기적으로 정주행하는 드라마...
이 드라마 저때 당시에 1화부터 막화까지 정주행 해줬었는데 잠깐 보고 재밌어서 끝까지 다 봤던 기억남,,, 그땐 걍 재밌어서 봤는데 지금 보니까 또 다르네 ㅠ
와....
연예인과 가짜뉴스 각종 루머와 악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장면. 이걸 보니까 저 캐릭터를 연기한 김하늘과 이범수도 악플러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았을까 싶어 안쓰러움… 송윤아도 그렇고. 연기하면서 배우들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