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태국 방문을 생각하고 있거나 이미 다녀 갔던 사람들을 위해 올해는 태국 전역에서 특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 최장수 군주인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한 태국관광청은 태국의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행사 홍보에 한창이다.
금요일에 왕의 즉위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6월은 세계 모든 곳에 있는 태국 사람들에게 특별한 달이다. 방콕 차크리궁에서는 선대 군주들을 기리는 왕실 행사가 열린다.
6월 12일과 13일에 열리는 왕실 기념식에는 25개국의 왕과 여왕이 참석할 예정이다. 네팔 군주만 불참한다.
올해 기념행사에는 여행객으로 붐비는 방콕국제공항의 부담을 덜기 위해 건설되고 있는 새 공항의 개항 행사가 추가될 뻔 했다. 수바나부미 공항은 당초 계획되었던 이 달 개항이 9월이나 10월로 연기될 예정이다.
6월 12일 행사 동안 관광객은 태국 해군 2,000명이 연례 최대행사의 하나로 특별 대형보트 50척을 젓는 로열바지프로세션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7월에는 방문해 볼만한 특별행사 2개가 열린다. 그 하나는 지금부터 7월말까지 열리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세일이다. 한국이 “랜드 오브 쇼핑”으로 알려졌을 수도 있지만 올 여름에는 태국에서 50퍼센트 특별할인으로 최고급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심한 경쟁에 처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방콕 “쇼핑 스트리트”에 위치한 백화점과 아웃렛 그리고 치앙마이, 파타야, 푸켓 등 유명 관광지에서는 특별판촉행사를 벌인다.
7월 중 다른 행사로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캔들 페스티벌이 있다. 이 축제에서는 불교 신앙과 “카오 판사” 의식 그리고 동북지방의 예술과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보여주는 촛불행진이 열린다.
이것들은 올래 열리는 행사 중 몇 개 예를 든 데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www.tourismthailand.org (영어, 한국어, 기타 언어)를 방문하거나 (02) 779-5417로 전화하면 된다.
푸미폰 국왕은 형이었던 아난다 마히돌 국왕이 살해된 후 1946년에 즉위했다.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새 왕은 지금의 안정과 번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국민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존경으로 보답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의문시되지만 태국인들은 왕의 소원에 놀라운 존경심을 보여 왔고 세계 어떤 곳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에 이처럼 새로운 행사와 전통 행사가 어우러져 보여주는 다양성과 깊이 그리고 아름다움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첫댓글 이 국왕님도 만수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