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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산행
 
 
 
카페 게시글
산행기 초동만추 - 함백산, 태백산
악수 추천 0 조회 234 22.11.29 21:1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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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30 07:49

    첫댓글 요즘 1타2피가 기본이시구만요 ㅋ
    갑자기 스탬프 찍기는 아니실거고 ㅎ

  • 작성자 22.11.30 10:23

    가다보니 이상한 산행이 되어버렸어요.
    소꼽장난 하는 것 같고 ㅋㅋ

  • 22.11.30 10:56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여유로운 산행이었네요...태백에서의 조망이 무척 시원합니다^^

  • 작성자 22.11.30 22:15

    그래도 힘든 압축된 산행이었습니다.
    연무가 끼여 원경이 흐릿한 게 아쉬웠습니다.^^

  • 22.11.30 12:14

    옛적엔 경상도 봉화군 월로방에서 고직령이나 곰넘이재를 넘어와 천평리 거쳐 새길령으로 해서 황지와 장성(오늘의 태백)을 오갔다니 놀랍더군요 ~

  • 작성자 22.11.30 22:16

    지금도 험로인데 그 시절에는 대단한 여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22.11.30 20:03

    역시 태백산입니다. 조망 좋고요. 시간도 남았는데 부쇠봉은 우회하고 문수산 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 작성자 22.11.30 22:18

    문수봉을 눈으로만 보고 지나친 게 무척 아까웠습니다.
    그 시간에 태백석탄박물관 등을 들르기도 했지만요.^^

  • 꿩의바람꽃
    ♥김영재

    태백산 바람 속에 피어난 꿩의바람꽃
    작은집 신방 살이 환하고 위태롭다
    한사람 미치게 그린 사무치는 몸짓까지

    산 꿩의 짝짓기 다 풀어야 꽃이 되나
    그대는 알을 낳고 그대는 새끼 기르고
    바람꽃 꿩의바람꽃 저 혼자 지는 것을

  • 태백산행
    ♣정희성

    눈이 내린다 기차 타고
    태백에 가야겠다
    배낭 둘러메고 나서는데
    등 뒤에서 아내가 구시렁댄다
    지가 열일곱살이야 열아홉살이야

    구시렁구시렁 눈이 내리는
    산등성 숨차게 올라가는데
    칠십 고개 넘어선 노인네들이
    여보 젊은이 함께 가지

    앞지르는 나를 불러 세워
    올해 몇이냐고
    쉰일곱 이라고
    그중 한 사람이 말하기를
    조오홀 때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한다는
    태백산 주목이 평생을 그 모양으로
    허옇게 눈을 뒤집어쓰고 서서
    좋을 때다 좋을 때다
    말을 받는다

    당골집 귀때기 새파란 그 계집만
    괜스레 나를 보고
    늙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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