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산행
운길산역-卍수종사-절상봉(513.2)-운길산(△606.5)-x501.0-x488.1-x453.8-새재고개-x390.1-큰명산(△378.4)-먹치고개-고래산(528.5)-x291.0-재재기고개-x465.8-x533.1-문안산(△533.1)-창현리 능선-창현리 86번 군도
실거리 : 18.99km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조안면 화도읍
도엽명 : 양수
천마지맥 새재고개 남쪽 △459.4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운길산을 일으키고 북한강으로 그 맥을 다하고 역시 천마지맥 먹치고개 북쪽에서 살짝 비켜난 고래산 문안산을 일으키고 묵현천이 북한강으로 합수하는 제1금남교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문안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이 능선들은 서울이나 수도권 인근 도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곳곳에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이정표들이니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겠고 운길산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바로 산행에 들 수 있고 문안산 하산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교통편이 다르겠지만 광역버스들이 다니고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도 인근 전철역까지 큰 부담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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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22년 2월 6일 (일) 맑음 아주 추운 날씨
캐이 두루 본인3명
다른 곳으로 생각했다가 너무 추운 날씨에 캐이님과 의논했고 이곳이 선택된다
사실 이 일대의 산들은 수도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는 곳이기에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지맥산행 외 그동안 회피하던 코스였지만 이제는 나이도 들고 안 가본 산들이 별로 없으니 옛 추억을 더듬으며 등산로 좋은 이런 곳을 찾는 것도 괜찮은 듯싶다
06시14분 청량리역 출발 전철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두루도 동행이다
지난 주 산행기와 마찬가지로 뻔한 곳 등산로 이정표 좋으니 그냥 사진으로 설명하는 곳이 좋을 듯싶다
▽ 강추위에 운길산역을 나서며 수종사로 향한 발걸음으로 산행시작이다
▽ 중리 골자기 인근에서 우측 계단의 능선으로 붙으면 마루금이 수종사 진입도로 다
▽ 동쪽 북한강 건너 골무봉-청계산(△656.1) 자락 위로 해가 뜬다
▽ 운길산역 출발 50분후 수종사 도착
▽ 양수대교 남쪽 정암산 해협산(527.7)이 겹치고 우측 무갑산(580.8) 좌측 양자산(710.2)을 당겨본다
▽ 당겨본 무갑산 우측 멀리 희미한 산은 태화산(641.1) 정광산 일대다
▽ 남서쪽 검단산(658.4)도 당겨본다
수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며 이 절은 일찍이 서거정(徐居正)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한 명당으로도 이름이 높다
1939년에 태욱(泰旭)이 중수하고 6·25전쟁 때 불타버린 뒤 1974년 주지 장혜광(張慧光)이 대웅보전(大雄寶殿) 등을 복원하였다
1981년에 대응이 산신각·종각 등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 수종사에서 표고차 150m를 줄이며 올라선 x514.2m는「절상봉」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다
▽ 사진 좌측 갑산(546.5) 큰명산 먹치고개 고래산이고 중앙 뒤 백봉(587.2)과 고래산 뒤 천마산(810.3)
▽ 절상봉에서 서쪽으로 틀어 전면 운길산을 보며 잠시 내려선다
▽ 절상봉에서 내려서면 좌측 절상봉을 거치지 않고 오르는 갈림길 운길산0.40km 다
▽ 갈림길에서 15분이 걸리지 않아 올라선 운길산 정상「양수318 1988복구」삼각점에 뒤는 문안산이다
▽ 남서쪽 건너편 예봉산(678.8) 우측 적갑산(566.3)이다
▽ 새재고개 우측 갑산과 아주 멀리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이다
▽ 운길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한동안 바위능선이다
▽ 다 내려서고 오름 직전 약415m지점 운길산정상1.03km↔새재고개2.80km
운길산은「바람이 가다가 산에 멈춘다」하여 '운길산(雲吉山)'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광주목(廣州牧)」에 "주 동쪽 30리에 운길산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운길산'은 광주부에 속해 있었으며 "양주(楊州) 천마산(天麻山)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오며 으뜸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구도」「동여도」「대동여지도」「1872년 지방지도」「조선지형도」에도 '운길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 오르며 돌아본 운길산
▽ 안부에서 8분후 올라선 x501.0m
▽ x501.0m에서 10분후 분기봉 하나 우회하고 다시 오름 직전 운길산정상1.70km↔새재고개2.0km
▽ 위 이정표에서 3분후 x488.1m 정상 직전 우측사면 길이다
▽ x488.1m에서 10분후 역시 x453.8m 정상 직전 우측사면 길이다
▽ △459.4m 오름 직전 안부 예봉산정상3.50km 능선은 바로 올라가야 하지만 새재고개0.85km 북쪽 사면 길로 간다
▽ 새재고개 직전 올려본 갑산
▽ 안부에서 13분후 적갑산1.9km↔갑산1.0km 좌측 도심역4.5km의 새재고개
▽ 갑산을 오르지 않고 역시 우측사면의 길을 따라 x390.1m로 향한다
「새재」는 '새고개(鳥嶺)'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새재고개」보다는「새재」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이 고개는 '새재골'이라고도 불리며 옛날 새우젓 장수가 어렵게 넘던 고개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아마 이 이야기는 '새재'와 '새우젓'과의 발음 유사성 때문에 생긴 이야기인 듯하다
새재 이전 안부에서 △459.4m도 오르지 않고 새재고개에서 갑산도 생략한 것은 오늘구간 거리도 있지만 예전 천마지맥을 종주하며 지나간 자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천마지맥 보기
▽ 새재고개에서 사면 길 따라 22분후 x390.1m 좌측 아래로 오르고 잠시 후 갑산0.8km↔큰명산0.5km
▽ 이정표에서 10분후 살짝 올라선「양수448」낡은 삼각점의 큰 명산 정상
▽ 큰명산 정상에서 1시 방향 6분여 내려서면 큰명산0.3km↔머치고개0.8km에서 좌측으로 틀어가고
▽ 고래산을 보며 넓은 산판 길 내림은 마루금이 아닌 먹치고개 남동쪽 아래다
▽ 고래산을 보며 내려선다
먹(머)치고개 남쪽아래 잣나무집 버스정류장에서 1시 방향 골자기 쪽 주변에 주택들과 건물들이 지어진 사이 큰 길로 올라서니 가건물의 공터지대에서 우측사면의 폐 수례 길 사이로 오르다가 능선의 날 등을 통해서 표고차 약220m의 가파른 오름으로 고래산 정상으로 향한다
도로를 버리고 오름 시작 35분후 번호 미상의 송전탑을 지나고도 15분을 더 올라서니「양수314」삼각점과 백봉산6.50km 머치고개1.48km↔문안산4.36km을 알려주는데 머치고개 거리는 천마지맥의 마루금의 능선 거리다
▽ 큰명산에서 20분후 내려선 잣나무집 버스정류장에서 고래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을 겨냥하며 오름이다
▽ 가건물 공터에서 사진좌측 역광의 운길산과 지나온 능선을 보고
▽ 능선으로 붙기 위해서 사면으로 향하고
▽ 돌아본 중앙 앞 큰명산 우측 갑산 사진 중앙 멀리 예봉산을 본다
▽ 해발 약435m에 위치한 저 위 송전탑을 보며 지저분한 능선을 오른다
▽ 송전탑을 지나고도 꾸준한 오름이 이어지고
▽ 고래산 정상
▽ 4시 방향 가파른 내림이 이어진다
▽ 고래산 정상에서 20분후 해발 약275m 옛 재재기고개 고래산0.72km↔문안산3.64km 좌측 차산리3.20km
고래산은 바다에 사는 고래와는 관련이 없는 지명이며 주변의 지형으로 미루어 보건데「고래산」이라는 이름은 '골(谷)의 산'이 변해서 된 것으로 보인다
즉, 골자기 산이라는 의미의「골의 산」이 변화하여「고래산」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정 해(1986)의 연구에 의하면 '골의 산'이란 뜻이「골뫼」로 재구성되어 고래뫼→고래산→경산으로 변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 처음으로 '경산(鯨山)'이라는 표기가 나오는데 일본인들이 한자로 옮겨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 서낭당안부에서 6분후 올라선 x291.0m
▽ 문안산 오름의 x467.8m가 보이고
▽ x291.0m에서 8분후 차산리와 삼봉리 재재기를 잇는 시멘트 길 재재기고개 고래산1.45km↔문안산3.0km
▽ 7분후 올라선 우측 x349.8m 분기봉에도 이정표고 내려서면 우측 남양주촬영소 안내판이고 북쪽 오름이다
▽ 남양주 촬영소 안내판에서 12분후 해발 385m 북쪽에서 동쪽으로 틀어가는 분기점이다
▽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6분후 남쪽능선 분기점 고래산2.36km↔문안산2.00km 완만하다
▽ 위 분기점에서 20분후 올라선 x467.8m에는 우측능선 유기농박물관2.62km다
▽ x467.8m에서 북쪽으로 틀어 고만한 능선에는 바위들도 보이고
▽ x467.8m에서 15분후 약455m 좌측 x381.6m 분기점에는 창현리2.30km 갈림길
▽ 이후 오름이 이어지고 창현리 갈림길에서 15분후 공터를 이룬 x533.1m다
▽ x533.1m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 문안산 정상 멀리 천마산이다
매곡산 표때봉 보기
문안산은 한북정맥에 속하는 운악산 천마산과 연결되어 있다
'문(門)처럼 생긴 바위(문바위)가 있어 생긴 이름'이라는 설과 '산이 높아 산마루에서 서울 장안의 사대문 안쪽이 들여다보인다'하여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문안산(文案山)'이 경기도 양주군에 표기되어 있다
문안산 정상에서 창현리 무시울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다시 x533.1m로 돌아가고 잠시 더 진행하면 정상출발 10분후 해발 약510m 11시 방향 지능선 뚜렷한 등산로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전면 저 편 백봉이다
표고차 150m 정도 줄이며 내려서니 해발 약350m 지점 번호미상 송전탑을 지나고도 12분을 더 내려선 해발 약265m 폐 전신주 하나가 있는 곳을 지나자말자 능선을 버리고 좌측 골자기 쪽으로 하산을 시도한다
▽ 사진 우중간 송라산(502.7) 그 뒤 멀리 주금산(△824) 좌측 철마산 가장 크게 보이는 천마산
▽ 송라산 좌측 뒤 주금산과 그 우측 나뭇가지 뒤 서리산(832) 축령산(△887.1) 수레너머고개 우측 은두산(686.3)
▽ 천마산 좌측 관음봉 맨좌측 골프장이 있는 백봉(587.2)
▽ 서종대교 건너 좌측 화야산(754.3) 뾰루봉 우측 뒤 곡달산이다
▽ 1 유명산 소구니산이 겹치고 2 대부산 3 매곡산이다
▽ 축령산 은두봉을 다시보고
▽ 지능선 가파른 하산
▽ ? 송전탑
▽ 폐 전신주가 있는 지점 지나서 좌측 골자기로 하산한다
▽ x254.6m 아래 卍성보사 우측 아래로 내려간다 우측 천마산이 보인다
▽ 문안산 아래로 터널이 뚫어지며 금남리 쪽으로 이어지려나!
통방 삼태 중미산 보기
이후 卍성보사 인근으로 내려서서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경춘고속도로 무시울 아래를 지나고 공장지대를 지나 86번 국지도 창현리 창현슈퍼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마석택시를 호출해서 마석역에서 일찌감치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