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월10일 반더룽에서 출발했어야 하는
해파랑길 제23구간
그때 가족행사로 불참 오늘 개인단독 출발하게됐다
개인적으로 출발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후기담을 읽어 도움이 되었다
편도 375km을 달려 도착한 후포항 한마음광장 공영주차장 (새벽12시40분)
새벽7시2분 한마음광장앞 버스정류장에서 232번 첫번째 버스타고 고래불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 (약28분소요),여기서 출발지점 스탬프함으로 5분 정도 걸어서 이동
해파랑길 출발인증후 진행
기온는 영하의 쌀쌀 하지만 날씨는 무척 쾌청
후포항 도착 인증후 주차된 승용차로 서울로 출발
후포항은 지금 시각 고요하지만 바닷가 저 멀리 있는 고기잡이 배는 전등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찬물로도 가능한 점심대용 전투식량
백석2리 버스정류장에서 한 노인이 앉아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전투식량을 먹으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여기 할아버지는 87세 이고
백석2리에서 출생을 하셨고 5명의 자녀를
두셨습니다.3딸과 2아들
딸들 2명은 대구로 이사가 살고 있고 1명은 부산에서 살고 있다네요
큰아들은 백석2리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수시로 며느리가 반찬을 싸가지고 온답니다.막내아들은 40대가 되었는데도 장가도 안가고 같이 지낸다고 이야기를 하시네요
할아버지는 젊었을때 배도 타시고, 머구리 잠수하면서 해산물과 고기를 잡으셔서 돈도 꽤많이 버셨는데 자식들에게 유산분배를 다 하셨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62년도 광안리에서 군복무할때가 좋았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홀로 바닥이 따뜻한 버스정류장에서 앉아 바깥세상을 바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것 같고 귀가 어두어 잘 듣지도 못하시네요
버스정류장에서 비치된 버스시간표
길건너 칠보산 휴게소
전망대
후포항에서 6마리에 50,000원 주고 사왔습니다
10분간 바닷물을 빼고 약20분간 삶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