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둘레사람(친구)24-24 곱창볶음 좋아해?
"내일 점심 시간 되세요? 미용이랑 잠깐 통화했는데 점심식사 함께 하자구 제가 12시 반 쯤 시간 되는데 선생님 시간 되시면 미용이랑 같이 식사해요~"
"내~ 쉬는 날이긴 하지만 미용 씨랑 밥 같이 먹을께요. 어디서 볼까요?"
친구 분은 메세지로 장소를 올려줬다
"오늘 친구 만나기로 했지요? 운동 갔다 집에 계시면 데리러 갈께요.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준비 해주세요~" 미용 씨와 통화 하면서 외출 준비 부탁 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약속 장소에 도착 했다
12시 30분이 되자 친구가 왔다 반갑게 인사 나눈 후 음식을 주문했다
"곱창 볶음 좋아해? 미용아 이런 거 먹어봤나~"
고개를 흔든다
"나 고기 좋아해"
"이것도 고기야 한번 먹어봐 맛있어"
처음 접하는 음식에 조금 낯설어 했지만 곧 잘 먹었다. 막걸리 한잔하며 친구랑 맛있는 식사를 했다
친구는 직장 일이 바쁘다고 했다. 힘쓰는 일도 많아 어깨 근육에 무리가 되어 요즘 한의원 치료 중이라고 했다.
며칠 전 어버이날 행사를 직장 내에서 했는데 취미로 배우고 있는 라틴 댄스를 동료들과 연습해 어르신 앞에서 장기 자랑했다고,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셨고 많은 웃음을 주어 뿌듯해 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것봐 미용아! 내가 춤추는 모습이야~"
"와 이쁘다~'
지난 행사 때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놀러가고 싶어요, 친구랑"
"나도 놀러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못 가고 있어 속상해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가자"
쉬는 날이면 자녀들 케어와 집안일로 바쁘다고 했지만 잠시라도 미용 씨와 식사 시간을 갖는 친구가 고마웠다. 친구는 요즘 에어로빅 참여를 거의 못하고 있어 정리 중이라고, 지금하고 있는 라틴 댄스는 꾸준히 배울 것이라고 전하며 미용이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견 주었다.
미용 씨도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두 분은 커피와 마카롱까지 맛있게 드시고 다음 만남을 기약 후 헤어졌다
2024년05월14일 화요일 조미회
에어로빅 회원으로 만나서 이런 관계까지.... 감동입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