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만원녀입니다.
정확히는 오만원도 안되는 여자입니다.
얼마 전, 십자수 부업이라는 일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일찍 구하지 못했고, 일자리가 없어서 놀지 말고 이거라도 하자
그런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마감일은 월요일까지였고, 저는 토요일 오전에 물건을 발송했습니다.
월요일 마감인데 어떡하죠? 라는 질문에
토요일은 등기가 어려우니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세요^^ 라는 답변이 있었고
그래서 편의점 택배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물건은 수요일인 오늘 도착한답니다.
설 연휴라 바빠서 배송이 늦어진답니다.
이런 걸 미리 계산하지 못한 제 잘못이 맞습니다.
설 연휴라 바쁜 게 택배회사 잘못은 아니잖아요?
중간업자이신 분이 날짜에 맞춰 물건을 받지 못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시는 것도 맞구요.
저는 나름대로 미리 보낸다고 보낸건데...
아무튼 그래서 부업비도 받지 못하고 보증금 5만원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중간업자분이 제가 안쓰러우셨는지 보증금에서 재료비를 빼고 돌려주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거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했고요.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엄마가 대뜸 그년을 죽여버린다면서 번호를 내놓으라시는겁니다.
저는 엄마가 전화해서 무슨 말을 할지 뻔하니까 그분도 중간업자라 어쩔 수 없는데 전화는 왜 하시냐고 그분도 피해자라고 했구요.
그랬더니 엄마말씀이 니가 오만원을 우습게 안다,
지금 오만원보다 니가 중요하냐?
그러시더군요
저 딱 굳어서 그때부터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엄마는 제 폰을 가져오셔서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시며 업자분께 욕을 했구요
저 지금 부끄러워서 업자분께 죄송하다는 연락도 못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오만원이 우스워서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계약관계였기 때문에 최소한의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건데
그런 제 신념때문일까요?
저는 오만원도 안되는 사람이 되었네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
저는 저를 낳은 사람이 인정한, 오만원도 안되는 사람입니다.
이 글에 남자들 리플로 4만5천원 콜 이러면서 경매놀이 하고있음.
첫댓글 헐;;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글에 그딴댓글이나 달아;;? 뭐 그런 싸가지 없는 새끼들이 ㄱ-
헐; 상처받은분에게 또 상처를 주는군여ㅠㅠㅠㅠㅠㅠㅠ
이자식들이 싸다구 쳐맞을려고
222222 2박3일로맞아봐야정신차림
444444442박3일도 모자람
댓글 쓴 새끼들 수준이 보인다 ㅡㅡ
무슨 리플로 지랄이야 지가 그상황 되봐야 정신을 차릴라고ㅡㅡ
뭐야 미친새끼들-_ -
헐.........미친새끼들ㅡㅡ
헐....ㅡㅡ
댓글 개같아 미친새끼들-_-
댓글 진짜 개미친놈들 -_- 아놔 ㅠㅠ
아 댓글 미친 정말 그러고 싶냐
진짜 세상에 미친놈을 너무 많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존나 철 덜들었네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철 안든다더니 아 ㅅ1발 진짜 화나서 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3마져ㅠㅠㅠㅠ 내가 가장 상처받은 말이 엄마한테 들은거ㅠㅠㅠㅠㅠㅠ
4444.......매일매일 상처가 늘어가
5555....에효 ㅠㅠㅠㅠ
나...어렸을때그랫는데.. 막 엄마 안으면안되는줄알았음...
888응.....
1010101010 같은 여자인 엄마가 더 함... 그리고 상처 준 것도 몰라...
12121212응 나도 엄마한테 상처받는말을 들었지 하지만 역으로 생각한다면 나역시 엄마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어.. ㅠㅠㅠ
경매놀이는 왜하고 지읏리을이야.. 정신나간 몬스터쉑들
경매놀이??????
헐 엄마가...;; 엄마가...;;; 헐.............
남자는 개 아니면 애라더니 시발것들이아주 ㅡㅡ
내친구엄마도그랬느데.......................T.T
남자 수준병신 ㅡㅡ
아구.............모야 저게 ㅠㅠ
엄마도 엄마지만.....댓글진짜너무하네
댓글 너무한다ㅡㅡ
미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