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승현기자] 제주교육청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오는 8월 9일까지 「학교 밖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강좌를 운영한다.
학교 밖 교육은 학교에서 개설하거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일정한 요건을 갖춘 대학 등 지역 교육기관에서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학교 밖 교육은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여고, 표선고, 애월고 등 3개 학교에서 총 15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교육청과 학교 밖 교육 기관이 운영 전반을 담당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또한 특정 학교가 아닌 도내 일반고·자율고·특목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수강 신청을 받았으며,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4명 이상 신청한 강좌는 모두 개설해 총 214명의 학생이 17개 강좌를 수강한다.
이번 여름방학 학교 밖 교육은 제주대(생명공학 캠프 등 4개 강좌), 관광대(항공승무원 체험 교육 등 4개 강좌), 한라대(물리치료 체험 클래스 등 5개 강좌), 도 미래성장과(AI 로봇 마스터, 바이브 코딩 등 4개 강좌)에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한 다양한 강좌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바이브 코딩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관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밖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을 비롯한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진로·심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