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240600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가 재조명되고 있지만 기술 난도가 매우 높고, 기존 배터리 대비 100배 높은 가격 때문에 업계에선 그 중간 단계인 반(半)고체 배터리에 더 주목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로, 불연성을 갖춰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밀도는 훨씬 높아 "배터리 끝판왕"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주류인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양산되도 기존 배터리보다 100배 가까이 비쌀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리서치회사인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황화리튬의 가격은 ㎏당 1만2000달러(약 1600만 원)인 반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전해질과 분리막 가격은 15달러(약 2만 원) 수준이다.
이에 반고체 배터리가 급부상을 타고있는데 반고체 배터리는 액체(리튬이온배터리)와 고체(전고체 배터리)의 중간 형태인 "젤(gel) 전해질"을 넣은 배터리다. 리튬이온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은 크게 낮추면서 성능은 높일 수 있고, 가격도 전고체보다 훨씬 합리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업계는 이미 전고체 기술을 개발해 왔던 만큼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대안으로 ‘반고체 배터리’에 주목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의 반고체 배터리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주목을 보이는 것이다.
유진테크놀러지는 2010년 5월에 설립된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인 2차전지가 전기자동차와 ESS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2차전지 정밀금형, 노칭금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시장 점유율1위 입지를 강화하는 가장 지배력 높은 회사이다,
유진테크놀로지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율은 ‘반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정밀금형과 정밀기계부품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과 협업하며 해외 공장 증설 및 해외법인 설립시 공동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