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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야기 | 까다롭지만 거침없는 고집쟁이 단답형 배우 양동근과 마주하다. 양동근을 만났다. 그를 만나기 전 그는 어떤 느낌의 사람일까 궁금했다. 방송에서 보여지고, 그간 들어왔던 '그', 바로 '그' 느낌이기를 바랐다. 그게 아니라면 곤란하다. 김이 빠지고 '역시 연예인은...' 이라는 광범위한 범위 속에 그를 밀어넣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단답형 배우 양동근, 그와 두 시간동안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누었다. 하은정 기자 사진 박성언, 김균석/ 디자인 권은영 그를 떠올려 보았다. 고집쟁이 양동근? 혹은 타협하지 않는 양동근? 그것도 아니라면 구리구리 양동근? 진지한 청년배우 양동근? 수줍음과 건방짐을 동시에 가진 양동근? 우리가 알고 있는 , 그중에 하나이기를 바라며 그를 만났다. 혹시 너무 착하거나, 너무 수줍음이 없으면 어떡하지. 인터뷰할 대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 때, 그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그 호기심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그런 면에서 양동근은 최고의 인터뷰 대상자다. 하지만 그는 기자들 사이에선 인터뷰하기 힘든 사람으로 악명(?)이 높다.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하고 포즈를 요구하면 그야말로 '떨떠름'한 표정을 노골적으로 짓는다고.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것은 예사고 무슨 뜻인지 뻔한 질문도 꼬치꼬치 캐묻는 단다. 그리고 '이런 거 해서 뭐하나' 식의 표정이 역력해 묻는 사람을 맥빠지게 한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실제 그랬다. 하지만 타협도 할 줄 알았다. 신앙을 가진 뒤 담배와 술을 끊었고 주변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생활을 하려 애쓴다며 수줍어하는 그. '귀감'이라는 단어에 힘을 준다. "네 이웃을 사랑하며"며 또 한번 수줍게 웃는다.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와 친해지는 건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를 정의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가수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물으니 "변신이 아니라 원래 제 모습인데..."한다. 연기파 배우라고 말하니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한다. 하지만 그는 분명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무게감'은 있었다. "내가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 주고 있다. 그래, 그러면 배우라고 치면..."이라는 서두를 단 후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 배우는 위대한 것인데 '개나 소나 다 배우 한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게 못마땅하단다. 그는 낯을 가린다. 인터뷰 초반에는 "그냥 모르겠어요" "그냥..." "이유 없는데..."라는 대답 일색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해지고 동시에 개구쟁이가 된다.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하고, 또 유머도 곁들인다. 다행이다, '그' 양동근 맞네! 스물일곱 청년 양동근. 감정 상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는 말투, 그 미세한 몸동작과 시선, 그리고 엇박자로 튀어나오는 거침없는 생각들과 상대방에게 던지는 질문.. 그것들을 지면에 생생하게 옮겨 놓는 것이 기자의 몫이다. "언론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그는 언론은 왜곡되고 남용되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와의 대화를 있는 그대로 옮기기로 했다. 최대한 왜곡을 피하기 위해. 그냥 있는 그대로 양동근을 '재생'하고 싶다. 병든 언론과 친하고 싶지 않다. 데뷔후 처음 연극무대에 선다고 들었는데, 느낌부터. 옛날에... 며느리가 시집살이 들어가는 그런 마음이에요. 동시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데, 정말 군대 가나요? 잘 모르겠어요. 신문 보니 제가 군대를 간다 안 간다 말이 많던데 전 아무 말도 안했어요. 전 가만히 있는데 사람들이 왜 왈가왈부하죠? 그게 마음에 안 들어요. 그래서 인터뷰도 잘 안하나요? 알죠? 악명 높은거?(웃음) 사람들은 제가 인터뷰 안하는 이유가 그렇게 궁금한가 봐요. 그게 왜 궁금한지...(몇 초간 생각한다).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사정이 있었겠죠. 그렇게 이해해주면 안되는 건가요? 오늘부터 이해할게요. 네, 고맙습니다(웃음). 말투가 느린데, 연극은 말투가 빨라야 하지 않나요? 담배를 끊고 나니 말이 많이 빨라졌어요. 빨라지기도 하고 많아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본인이 직접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많은 이유가 있어요. 연극 '관객모독'이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기도 하고요. 사실 연기자라면 언젠가는 연극무대에 서야 하는 거잖아요. 주변에서 연극을 해보라는 말을 어렸을 떄부터 많이 들었어요. 여기선 어떻게 하고, 저기선 어떻게 하고, 그냥 배움의 자세죠. 늘 노력하는 배우라서일까요? 얼마 전 네티즌들이 선정한 최고 배우 9위에 뽑혔어요. 순위는 저랑은 상관없어요. 무관해요. 무시할 거예요. 언론에도 무감각하나요? 저는 언론하고 별로 친하고 싶지 않아요. 언론은 병들었어요. 고쳐져야 돼요. 치유받아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요. 당신의 매력은? (한참을 생각하다) 그 질문은 어찌 좀 '땐땐' 하네요(웃음). 제가 제 매력을 뭐라고 대답하겠어요? 그런 거 전 못해요. 본인의 성격은? 글쎄요. 저보다 저를 보고 있는 사람이 더 잘 알겠죠. 근데 남들이 저한테 뭐라고 말해주지도 않아요. 동근씨의 행보를 보자면, 지금이 전성기라고 볼수 있는데요. 이데올로긴데요. 모든 것이 확 변해가는. 변화의 흐름이 보이잖아요. 지금도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의 마니아들이 많아요. 아직도요? 그런데 어쩌죠, 전 지나간 일은 금세 잊어버리는 성격이에요. 지난 것에 연연해하지 않아요. 분명 그 드라마는 어떤 영향이 있긴 있었겠죠. 하지만 거기에 빠져 살지는 않아요. 전 그래요. 항상 새 아침을 맞이하죠. 인생관이 뭐죠? 오늘 하루를 잘사는 거요. 오늘 죽을 것처럼. 연기관도 궁금한데요. 그런 거 없는데... 동근씨가 일하기 싫어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회의를 느꼈어요. 연예바닥의 씨스템이 싫었어요. 회의를 느껴서 연극 쪽으로 온 것일지도 몰라요. 대학로를 떠올리면 정서가 있잖아요. 힘들지만 연기를 꼭 해야 하는, 진짜 배우들의 정서요. 지금은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배우'라는 사람들이 우상이 됐어요. 왜곡이 됐다는 거죠. 배우가 대단하게 됐어요. 상품화되면서 본질을 잊어버리는 거죠. 근데 질문이 뭐였죠? 충분한 대답이 됐어요. 근데 연기하는 건 재미있나요? 인터뷰하는 거 재미있으세요? 상대에 따라서! 사실 저도 그래요. 재미로만 하는 건 아니에요. 인터뷰를 재미로만 하지는 않잖아요.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라고들 합니다. 그렇게 말씀들 해주면 고맙고 영관이죠. 하지만 전 안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그래야 되는 거 같고... 네, 그냥 그래요. 혹시 외로울 때가 있나요? 예전에는 외로웠는데 이제는 외롭지 않아요. 전(특유의 느릿느릿한 말투로) 하나님과 항상 같이 있거든요. 신앙을 갖게 된 지 얼마 안됐는데, 갖게된 계기가 절망의 끝을 봤기 때문이에요. 나약해지고 절망의 끝을 보면 딴데는 기댈 데가 없죠. 하나님이랑 친해지고 싶었어요. 절망의 끝, 구체적으로? 잊어버렸어요. 사실 입에 담기도 싫어요. 옛날 일인데... B형인데, 고집이 센가요? 그때 그때 다르죠. (그의 단답형 대답에 크게 웃자) 그게 그렇게 웃겼나? 사실 옛날에는 B형 같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요즘에는 안 들어요. 변했나봐요. 어떤 식으로 변한 건진 저도 잘 몰라요. 전 그냥 흘러가는 대로 흘러갔을 뿐이죠. 촬영을 할때 혹시 스텝들과 마찰이 있나? 없어요. '오야지'들이 마찰이 많지(웃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갈비뼈 같은 여자가 좋다 '구리구리'라는 수식어는 맘에 드나요? 마음에 안 들면 어쩌려고요(웃음). 사실 절 사람들에게 알려 준 고마운 수식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변하고 있는데 그 수식어는 제 이름 앞에 계속 따라오면 속상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제 노력에 의해 바꿔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뭐에요? 진정성요, 진실요. 그리고 과거를 얘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 같아요. 왜 자꾸 지나간 버스를 아쉬워하냐고요. 새로 올 버스를 기다리는 거지. 과거의 얘기가 답답하다니 현실로 돌아가서, 연극 출연에 대한 본인의 기대치는요? 전 무슨 일을 하든 기대하지 않아요. 기대하고 뭔가를 시작하지 않아요. 얻어갈 수 있는 건 이 연극이 끝나고 나서겠죠. 전 그냥 연극이라는 자체에 절 담근 거예요. 이 작품에 양동근을 '풍덩'하고 담갔죠. 많이 알려진 TV스타와 연극배우들, 차이점이 있나요? 전 애초에 그런 걸 재지 않아요. 재면서 살지는 않아요. 그냥 이 사람은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은 저 사람이죠. 이해가 되려나? 그냥 같이 하는 배우? 그 정도예요. 연극에 출연한 것도 그 예지만, 연기에 욕심이 많나요? 제가 지금 배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들이 저를 배우라고 해요. 일단 사람들이 날 배우래. 그래, 그럼 배우라고 불리는 사람은 연기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우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면 계속 배우면서 살아가야 하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요. 배우? 배우라고 생각하면, 그 본질을 생각하면, 연기의 기본인 연극을 해야죠. 전 어렸을 떄부터 연기를 했지만 정식으로 배우지는 않았어요. 솔직히 학교에서 공부도 안했고 못했어요. '재학 중'이라는 이름만 걸려 있었지 한 번도 학교에 나가 배우지 않았어요. 제가 대학을 가기 위해 4수를 했을 거예요. 이론적으로 연기를 배워야 겠다는 갈망이 있었어요. 근데요, 세상은요, 연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한테 연기를 가르쳐 주지 않고... 아, 쉽게 말할게요. 대학은 자기들 이름 높이기에만 바빴어요. 선입견일지는 모르겠는데 연극영화과에 왜 가수들이 입학하죠? 이해할 수 없어요. 유명한 가수들이 입시를 보면 다 붙잖아요. 이런 현실을 조금씩 알아가고..., 제가 너무 현실적인가요? 어쨌든. 주변 선배들이 연극을 해보라는 권유가 많았어요. 이제 그 시기가 온 거에요. 귀로였어요. 내가 지금 사람들에게 '배우'라는 소리를 듣고 있고, 그것에 안주하면 어제를 살고 있겠죠. 하지만 전 오늘을 살고 있고, 내일은 분명 새 아침이 오니깐, 오늘에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는 거죠. 배우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낀 적도 있다고 했는데, 이제 난 나대로 가고, 너는 너대로 간다 뭐 이런건가요? 일종의 타협요. 나대로 간다? 타협? 그런 의미기도 하겠죠. 세상 탓만 할 게 아니라, 세상이 저러니 저럴 수밖에 없어가 아니라 저라도 바르다 생각하는 길을 가려는 노력을 해야죠. 나만의 타협이죠. 아! 그럼 남들이 '예스'라고 할 때 '노'라고 하는 사람? (한참을 생각을 하다) 그렇죠. 근데 '노'라고 해야 할 걸 '예스'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전 그냥 '노'라고 하는 거예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나요? 배우라는 수식어, 그 단어가 왜곡되어 있잖아요. 썩고 병들었어요. 그렇잖아요. 개나 소나 다 배우 한다, 그런 얘기가 들리잖아요. 전 그게 답답해요. 무시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란 말이에요. 배우라는 말의 가치가 땅으로 떨어지고 있는 게 가슴 아파요. 왜 배우가 그런 소리를 들어야 돼요? 가슴이 아파요. 과거를 운운하는 게 답답하다고 했지만 궁금한 게 있어요. 아직도 '전원일기'에 나오는 금동이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본인은 정작 서울뚝배기에 출연했죠?(웃음) 아직도요?(웃음) 엇! 잘못 알고 계신 거에요!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에이, 또 한번 (과거를) 물어보고 싶은 거겠죠(웃음). 그런가? 그렇다면 다시 현재로 돌아가서, 동그씨 때문에 연극을 접하지 못했던 젊은 친구들이 연극을 볼 수도 있는데, 그들에게 가이드를 해주세요. 그렇더라고요..., 연극은 감상하는 거잖아요. 감상은요, 강요할 수 없어요. 자기의 느낌이 중요하죠. 개인의 '수준'도 성향도 천차만별이잖아요. 어떻게 봐달라고 얘기하는 건 구속이에요. 그게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마음껏 느끼고 싶은 대로 감상하길 바랍니다. 머리가 부스스한테,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세요?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요. 일할 때랑 놀 때랑 틀려요. 영화 '바람의 파이터'가 끝난 후에는 계속 놀았는데, 지금은 또 하는 일이 있으니 빨리 일어나요. 혼자 살지만 그래도 잘 일어나요. 혹시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뭐 이런거 없어요? 하고 싶은 말 없어요. 어련하시겠어요(웃음). 근데 왜 인터뷰 말미에 기자들은 꼭 이런 걸 물어보죠? 다 물어보더라고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혹시 놓치고 지나칠까봐 확인 사살하는 거예요. 제 부족함을 느끼면서요. 아, 그런 거구나. 그게 그런 표현이었구나! 설마 설마 했는데... (미소를 지으며 한참 고민하더니) 하고 싶은데 못한 말, 뭐가 있지... 사실 전 그래요. 말 많아 봤자 소용없는 것 같아요. 말이 많은 건 필요 없어요. 그 말이 하고 싶어요.(웃음) 또 궁금한 게 생겼어요. 좋아하는 여성스타일은? 딱히 모르겠는데, 아! 전 갈비뼈 같은 여자가 좋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하나님이 여자를 창조할 때 남자의 갈비뼈를 뽑아서 만드셨잖아요. 제 갈비뼈도 어딘가에 있겠죠? 그렇게 소중한 여자를 만나고 싶어요. 교제하는 스타일은요? 상대가 다른데 다 똑같을 수는 없어요. 다 똑같다면 이기적인 거죠. 나를 고집하는 거죠. 소통이 되려면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어야 해요. 사실 전 제가 너무 편한 상대를 만나도 별로인 것 같아요. 저도 불편한 게 있어야 사랑하는 '맛'도 나고 긴장도 하고 재미있잖아요. 마지막 질문하게요, 일이 없을 때는 뭐해요? 성경 읽고 기도해요. 성격에 이런 말이 있어요. '네 이웃을 사랑하라'요.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어요. 좋아하는 연기자도 없고, 자신의 롤 모델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무심한 듯 당당한 배우 양동근, 그를 계속 주시해야 겠다. 계속 진화하고 있으니. 출처: 주부생활 2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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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동근이형 보면 볼수록 멋있는거 같아요 ㅋㅋ 자기만의 주관이 뚜렷해서 대성하는 배우가 되셧으면 좋겟네요
멋지네...생각이 똑바로 박혀있는거 같다.
지금도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의 마니아들이 많아요. 아직도요? 그런데 어쩌죠, 전 지나간 일은 금세 잊어버리는 성격이에요. 지난 것에 연연해하지 않아요. 분명 그 드라마는 어떤 영향이 있긴 있었겠죠. 하지만 거기에 빠져 살지는 않아요. 전 그래요. 항상 새 아침을 맞이하죠. 이대목이 쪼금 아주쪼금 아주약간
섭섭하네요 하지만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우리도 자기일에 충실하고 동근씨가 하느님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마음을 달래듯이 우리들도 네멋으로 지친마음을 달래고 있다는것만은 알아줬으면 .. ^^ 고복수도 좋아하고 양동근도 좋아하는 어느 직장인이 ㅋㅋ
이런 제길... 아래에 글씨 있는 거 모르고, 사진에 글씨 눈알 빠져라 읽고 있었다는 ㅠ.ㅠ 아 눈 아파~ ㅋㅋㅋ
아 전 네멋을 잊었다는 말이 약간 섭섭하지만, 그게 배우 양동근 인간 양동근한테는 훨씬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이해는 되네요.. 새로운 동근이의 모습.. 지켜봐야죠.. 관객모독이나 단체관람하러..갈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뭐.. 뭐라 할수 없는 ^^;; 서운하긴 하지만요 ㅋㅋ 저나이에 저런 생각이라.. 참.. 나보다 형 같네..
아...서운하네...그래도 어떡해?...동근씨만 보면 복수생각만 나는걸...암튼 대배우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도 퍼 갑니다.....^^
2004년에 영화 홍보하러 라디오에 나온적 있엇는데 그때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작품은? 하고 물어보니깐 동근님이 다 좋지만 네멋대로해라 가 젤 좋다고 했어요.. 네멋을 잊은게 아니라 한 케릭터로 오래남기 싫다고 하셧던걸로 기억해요
진짜 모니터에 눈 바짝 붙이고 읽었는데.. 스크롤바내리니까 글이..ㅜㅜㅜㅜㅜㅜㅜㅜ
역시 예전보다 길어 ㅋ
그래서 제가 예전에 12월달에 라퓨타파티때 네멋예기하니깐 휙~가버리더라구요..."동근형 요즘 네멋대시보구있어요.." "근데?" 난감했죠...;;;
너무 멋있당~~이번에 관객모독 보러가는데....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섭섭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 저도 이해할수 있어요.. 그래두,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복수'... 그 '복수'가 진짜인것처럼 느낄수 있게끔 만들어준 배우 양동근이니까.. 그의 의사도 존중해주자구요. ^^
네멋을 다 잊었다는 동근... 인생관이 뭐냐는 질문에 '오늘 하루를 잘사는 거요. 오늘 죽을 것처럼...' 헉!! 너 복수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