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소래산에 갑니다.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에서 벙개로 흑선님을 만났습니다.
능선을 따라 관모산으로 올라 가는 길.
오전임에도 날이 무척 무덥습니다. 그러나 시원하게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집니다.
관모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계양산. 날씨는 맑고 굿!
정상석이 귀여운 상아산입니다.
상아산에서 내려와서 소래산을 오릅니다. 직진하면 인천대공원 후문 방향입니다.
장수테마농장 방향으로 소래산 들머리가 있어요.
어느덧 싱싱하고 푸르른 6월이네요. 피톤치드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숲길입니다.
도심에 이렇게 좋은 숲을 거닐고,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지요. 이러한 환경에 늘 감사합니다.
소래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계단이 계속됩니다.
대단하네요. 무려 830개의 계단이 있었습니다. 계단산으로 유명한 계양산이 울고 갑니다.
고도는 낮지만 일망무제의 조망을 보여주는 소래산 정상입니다.
관악산 방향입니다. 도문산-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으로 이어지는 광명 5산이 보입니다. 우측은 수리산.
송도 방향입니다. 멀리 문학산..
계양산 방향의 풍광을 조망하는 여산님들.
소래산 정상 아래의 숲에는 데크 여러개와 벤치가 있어서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막걸리 2병을 비웠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소래산에는 산님들이 정말 많습니다.
거마산 갈림길에서 인천대공원 후문으로 하산합니다.
점심겸 뒷풀이로 장수 보리밥집에 들어 갔습니다. 식당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코다리찜에 또 막걸리 한사발 합니다. 맛과 기분이 쵝오!
800년 넘은 장수동 은행나무에서 흑선님. 동네 이름대로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어요.
양귀비 꽃밭에서 폼을 잡았습니다. 덕분에 애즈산의 얼굴도 붉어졌네요.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시간날때 얼릉 인천대공원 다녀오세요. 별이 여섯개!
숲속에는 많은 텐트동이 들어 섰네요.
연못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
인천대공원의 여유있고 평온한 시간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백범광장 김구 선생님의 모친 곽낙원 여사. 옛날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곽낙원과 김마리아' 가 생각났습니다.
인천대공원 주변에는 주차한 차량들로 가득하네요. 인천대공원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첫댓글 소래산은 언제....
나도 일요일날 홀로 뻑쎄게 소래산 산행했는데....
귓뜸이라도 해주시지 ㅎ
아쉽네요.
진짜 엄청 더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