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쉬.세항삼보 의원님 상인들도 사람 입니다.
몽골 일반 국민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몽골공무원노동조합의 대표 에스.간바타르가 나랑톨 시장의 상인들과 만나 그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행동 결정하고 나랑톨 시장의 상인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시장 입구에는 에스.간바타르 대표와 몽골공무원노동조합원들 그리고 나랑톨시장상인조합 사람들이 모여 상인들과 만나기 위해 안으로 향하였다. 에스.간바타르가 나랑톨 시장 상인들과 만나게 된 이유는 상인들의 건강과 사회보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것이였습니다.
나랑톨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표를 받는 사람들은 간바타르에게 “당신이 최곱니다. 우리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 주세요.” 라며 맞이 하였다. 우리는 시장 안 쪽으로 들어가기 전 의류를 파는 곳에 서 있던 한 사람과 만났다. 그는 자신의 익명으로 이야기 하길 원했다. “안되는 일들은 없습니다. 겨울에 서있으면 좀 힘들긴 하지만요.” 라고만 이야기 하며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아마도 여기저기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했기 때문에 부담이 됬을 수도 있었다. 몽골공무원노동조합 대표 에스.간바타르는 “이 사람들은 여러 방송국 카메라를 보고 긴장하여 특별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듯 싶습니다.
다음엔 TV에서 자신이 나온 것을 보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주의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이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들은 오늘날 하루 10-20% 이자가 붙는 돈을 빌려 굴리면서 남는 돈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조금도 닿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료보험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시장에서 10, 20년 동안 서있는 퇴직 할 때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몽골에 살고 있으면서 국가에서 제공 되는 서비스는 받을 수 없는 ‘밖으로 떠도는 사람들’ 이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인구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리 입니다.” 라고 하였다.
우리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나랑톨 시장 상인들이 우리들에게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만난 다음 상인은 양말, 스타킹 등의 물건을 파는 중년의 여성 이였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그나마 할 말은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녀는 “우리는 지금 국민과 우리 가족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매달 4-5만 투그릭의 임대비를 내고 있지요. 납기일이 지나면 5000투그릭의 벌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거기다 어떤 이유로 임대비가 올라 분쟁의 소지가 있는 의견을 말하면 바로 이제 여기서 장사 못 합니다, 나가세요 라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국민들을 위해 하고 있는 일들이 없습니다. 물가만 올릴 뿐이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이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한 번이라도 이 시장에 방문하여 국민들의 생활이 어떤지 알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다 나랑톨 시장의 도둑들 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몇몇의 경비 역시 한통속 인 것 같더군요. 또한 우리들의 건강에 대한 고려는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에 우리들은 얼음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도 사람이지 않습니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물건들을 보관하는 나무상자들에 달린 바퀴도 모두 빼게 하였습니다. 왜 이러는거냐 라고 물으니 포장된 바닥이 망가진다는 것입니다. 이 상자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잘라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렇게 작은 사각형 땅을 빌려 사요하고 있습니다. 정당히 돈을 지불하고 서있다는 의미에서라도 어떤 상자에 어떤 물건을 넣는지는 우리의 권리 입니다.” 라고 하였다.
우리와 함께 이 시장의 경비들이 같이 움직였다. 상인들은 이 경비들을 보고 조용히 해, 경비가 지나간다 라며 서로 이야기 하면서 카메라로 부터 멀어졌던 것을 말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거기에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행사나 명절이 다가오면 나랑톨 시장의 자리를 사고 파는 거래가 성행한다고 한다.
자세히 말하자면 설날, 연말, 나담, 개학일 등이 다가오면 임대자들이 자신이 임대하고 있는 자리를 돈을 붙여 판다고 한다. 6만 투그릭인 임대비가 30만 투그릭 까지 올라 거래가 된다고 한다. 이와같이 몽골 최대의 시장이란 이 곳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집어 삼키고 혹은 먹히지 않았더라도 여기에 서있는 국민들의 권익이 부자집 개 보다 못한 것은 슬프지만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이 시장의 주인은 존경하는 이쉬.세항삼보 국회의원이다. 일 하면 배가 부르다 라는 것을 스스로 체험하고 배를 불렸다라고 이야기 하는 존경하는 의원님, 이 시장의 환경을 개선시킬 돈은 없으십니까 아니면 마음이 없으십니까 라고 물어볼 문제이다.
어찌되었던간에 몽골공무원노동조합이 “나랑톨” 시장에서 조합을 만들고 국민들을 위해 일하게 되었다. 삶의 권리와 건강을 담보로 한 그들에게 나이가 되면 퇴직하여 차와 우유를 살 돈이라도 보장해 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들의 사회 보험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들의 통합된 일처리에 나랑톨 시장의 보스들만 포함될 뿐 다른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보장을 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상인조합을 도우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원래는 이쉬.세항삼보 의원이 일주일에 한번씩 시장에 들러 국민들과 만난다고 한다. 하지만 상인들은 선거 이 후 그를 거의 보지 못 했다고 한다.
존경하는 의원님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지 않는이상 국민들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없습니다.
기자 : Г.Тогос
출처 : Улаанбаатар таймс
문의 : babasoul@hanmail.net
제작 : KHOS UYANGA / http://cafe.daum.net/Huvsgul
첫댓글 에스.간바타르가 활발하게 활동하네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무조건 적인 비판은 주의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멀리서나마 몽골소식을 들어 참좋습니다. 한국이나 몽골이나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가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잘살 권리가 있습니다. 그나라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가족처럼 보살펴야할 의무가 정치인에게 있습니다. 너나 할 것없이 불평을 다 들어주기엔 힘이 들겠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노력한만큼 살게 된다면 그곳이 곧 행복한 나라일 것입니다. 가끔 특정인들이 잘살 수 있도록 치우친다면 살기 힘든 나라겠지요. 모두가 잘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정치인일 것입니다. 말칭님의 노력이 한국과 몽골을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몽골이 잘사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아자아자 파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