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V에서는 부산 깡통시장부터 장림포구, 금정산, 광안리 등 줄줄이 나온다.
한 번 정이 드니 가끔 찾아 가서 금정산까지 버스로 올라 정상에 밀집한마을을 두리번 거리고 서울에선 금정산 먹걸리를 택배로 먹었다.
그리고 광안리해수욕장 드림쇼도 나오는 데 그곳은 IMF때 남천동 부산지점 숙소였는데 아침 저녁 수영으로 건강을 챙겼다. 앞에 있는 황령산도 산책하고 주말에 짬을 내어 거제도, 통영의 바다도 즐겨 찾곤 했다.
지금이라도 여건만 되면 또 다시 살고픈데 그때는 좌천되어 귀양살이 한다는 선입견 뿐이었던 부산 풍경이 눈에 선하다.
첫댓글
지기님혼자막걸리마셔
배불러배터져좋겠슴다
인생의 반은 먹는 즐거움이 차지한다는 데 이것도 옛날 일이 됐으니 난 이제 무슨 낙으로 살지 심히 염려되는 바이오.
단 맛의 유혹은 흡사 마약과 같은 지 디저트로 사탕을 물고 살았는 데 이것도 먹지 말라고 해서 아예 내친 김에 하루 한 끼 식사에 도전하고 있지요.
돼지도 팔부 정도의 알맞은 식사를 하는데 나는 과음 과식으로 당이 생겼으니 안 먹는 게 상책입니다.
벌써 6kg을 뺏더니 배도 들어가고 훤칠(?)해 져서 혹시 모델로 나가도 되는지 자문도 구해 봅니다.
하나 걱정은 아침 저녁 모두 3시간 가량 걷는데 운동화가 금방 닳아서 신발 값이 많이 들게 생긴게 큰 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