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좌우명 35 –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편
(2021.07 월간현대경영 – CEO의 좌우명 35)
(글씨: 三江 임성수 서예가 / 글: 少山 박동순 현대경영 편집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을 만들자는 대망大望
꿈★★★★★★이 크다. 동원그룹의 최고경영자 김남정 부회장은, 한국수산업 및 한국경제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쌓은 김재철 동원그룹 창업자의 2세 경영자다. 그는 동원그룹 경영을 맡은 이래 그룹을 고도성장 및 지속가능 성장시킨 경영자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앞에 나서서 설레발치는 대신 뒤에서 묵묵히 일만을 수행하는 최고경영자”라고 한다. ‘대충대충’이란 말을 싫어하는 부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빼닮았다는 평가도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평소 자식들 교육으로 독서를 강조했다는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다. 家兄 감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김남정 부회장은 가친의 엄명에 따라 일주일에 적어도 한 권씩의 책을 읽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고 나면 A4용지 4~5P정도의 독후감을 제출했다. 김남정 부회장은 이런 독서훈련을 통해 ‘대망大望을 꿈꾸게 된 것은 아닐까. 김부회장은 일찍이 일본의 대하소설 ‘대망’을 읽고, 대망의 주인공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통해 지도자 자리에 올랐는지를 벤치마킹하게 되었다. 김부회장은 또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을 읽고 아주 감동적인 책이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판단컨대 김남정 부회장은 동원그룹을 세계 일등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가능 성장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 필요기업’이라는 ‘Good to Great’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책을 읽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어느 기업의 슬로선은 바로 김남정 부회장을 가리키는 슬로건인 것 같다
三江 임성수 선생: 서울고 서울법대 시카고대 MBA / 한국수출입은행(1977~2009) /
국제서예가협회 회원, 회원전(중국 귀주성 국제서법장권書法長券) 특별상 /
제1회 한중 우수 서화가 초대전 2012~13 국전 한문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