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8월4일(주일)>
*오늘의 읽을 말씀: 예레미야 9장~11장
양심이 무디어진 신자들
*묵상자료
1.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다(렘8장)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 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들이 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렘8:10~12)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의 유대인들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재앙이 닥쳐오고 있는데도 거짓 선지자들은 평강하다, 평강하다고 백성들의 기호에 비위 맞추느라 바빴다. 지금 한국교회도 교인들이 교회를 옮길까 봐 죄악을 제대로 책망하지 못하고 조엘 오스틴 목사처럼 `잘되는 나`만 강조하고 기복신앙을 장려하는 교회가 많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보다 `교회성장` 신화에 편승하여 사람의 눈치를 보는 교회로 변질되어 버리면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는 힘들게 된다. 거짓 선지자들이 얼굴에 철판 깔고 평강을 외칠 때에 예레미야는 가슴을 치고 멍에를 목에 메고 다니며 백성들에게 화가 임할 것을 경고했다. 그는 늘 `슬프다. 내 마음이 병들 정도로 슬프고 애통하다`고 울부짖으며 밤낮으로 울고 다녔다(렘8:18). 신약성경에도 세상과 짝하는 세속적인 교인들을 향하여 책망하시며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바꾸라고 준엄하게 경고하였다.
아직도 우리의 모습에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우는 모습이 있다면 거기에는 소망이 있다. 성령께서 예레미야를 읽어 가는 우리 모두에게 회개와 눈물의 은혜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소망한다. 눈물의 선지자의 글을 읽으며 우리도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고 주 앞에 나의 죄를 인하여 울자. 심히 부패한 나의 마음에 보혈의 피로 정결함을 입혀 주시도록 간구하자.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다. 미성숙한 어린 아이들은 방에다 쉬를 하고도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 어리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신앙이 미성숙한 신자들은 죄에 대한 감각이 없다.
또한 술에 취하면 부끄러움을 모르게 된다. 신자가 세속화되고 세상에 취하면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하게 된다. 반대로 신자가 성령에 충만하게 되면 죄를 부끄러워하고 회개하기에 이른다. 아멘.
https://youtu.be/2JkLfF-C9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