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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지는 지난 4월 낙찰되었으나 경락대금을 미납하여 재경매 된 물건이다. 지난 4월에는 무려 53명의 응찰자가 입찰하여 839.75%에 낙찰되었다.
같은 사건번호를 가진 임야는 이미 지난 4월, 79명의 응찰자가 몰려 859.20%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낙찰되었다.
섬진강 인근의 이 토지의 지목은 '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의 제출이 필요한 물건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듯 이곳은 섬진강 주변의 토지로 현재는 휴경지이며, 주위는 산림으로 우거져있다
그렇다면 이 물건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경매초보자 입장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자. 부동산 경매 초보자 입장에서 나름대로 분석하고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 본 결과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를 4가지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첫째, 구례군의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둘째, 구례군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 귀촌 지원사업으로 인한 인기 상승
셋째, 산림 속의 토지임에도 상대적으로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점
넷째, 해당 토지가 수도법의 영향을 받는 토지임에도 2013년에 공장설립승인을 받은 것
환경부는 사람들이 마시는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에 공장의 폐수가 유입되면 안되므로 '수도법'을 통해 상수원 인근에는 공장 설립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이 공장설립을 승인 받은 토지는 환경부가 정해놓은 준수사항을 지킨다면 협의 하에 공장설립을 할 수도 있다.
아파트 경매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더라도 생소하지 않으며 낙찰가율도 1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지방의 토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예상치 못한 높은 낙찰가율을 형성하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부동산 경매 초보자가 나름대로 분석해보지만 명확하게 ‘이것 때문이었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경매 고수들이 바라보는 눈과 초보가 바라보는 눈에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가 부동산 경매에서 성공비결을 찾기 쉽지 않은 이유이다.
요즘에는 매월 1만 5천에서 2만여건 정도의 경매물건이 매물로 나온다. 이 중에서 숨어있는 알짜배기 물건을 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그 물건을 낙찰받는 것은 더욱 힘들다. 나에게 좋아보이는 물건은 남에게도 좋아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경매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으니, 정확한 정보와 냉정한 판단이 초보자가 부동산 경매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다.
스타서울TV 경제팀/자료제공=부동산태인 홍보팀 (02-3487-9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