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 지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 '한국어교원자격증'이란게 있어서 그에 관련된 공부를 하다 보니 교수들이 하는 말씀이 현재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져서 외국에서도 관련 자격증을 쓸 일이 매우 많은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아직 정식 직업으로서의 만족도(보수등)는 낮지만 파트타임 개념으로는 일 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던데 그런가요?
미국 교포자녀들의 토요한글학교라든가 그런곳의 사정은 어떤지요? 만일 전망이 있다면 힘들더라도 그쪽 계통의 일을 하고 있으니 자격증을 한번 따 볼까 합니다.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라 전망이 별로라면 굳이 힘든 공부를 해야할른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요.
저는 1년쯤 뒤에 형제초청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활영어정도는 가능한데요. 지금 갈등하고 있어요. 영어공부를 더 해야할지 아니면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준비해야 할지 말입니다. 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이민이 두렵기도 합니다. 그동안 여성회관 같은 곳에서 의류수선등도 배워왔지만 전문적인 직업활동을 한게 아니라서 아마추어 수준입니다. 어느것이 제가 미국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른지 몰라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는 중이니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도 캘리포니아 한국 학교에서 3년간 한글교사를 했는데요 지금도 토욜마다 하고 있는데 땀빼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으로 한국어교사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 교사로 활동 하려면 설명이 원활할수 있을 만큼 영어가 능통해야 합니다. 영어로 한글을 가르치는 겁니다. 질문에도 답해야하고 ... 한국자격증은 이곳에서 거의 인정 안됩니다. 무조건 미국에서 다시 따야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어려운 자격중 공부말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님의 말처럼 영어가 제일 중요하겠네요. ^^
와이프도 한국어교원 얘기를 하면서, 한국에서 먼저 자격증 취득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던데...
엉뚱만님의 의견은 반다네요. 참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