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대통령, 퇴임후 다시 의원으로? | |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 여부가 돌연 여의도 정가를 달구고 있다. 퇴임 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노 대통령은 제헌절인 지난 17일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5부 요인 만찬 자리에서 김원기 국회의장과 악수를 하면서 “의장 공관이 청와대 관저보다 큰 것 같다. 나도 나중에 (국회의장에) 도전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이 노 대통령에게 “(국회의장 하기에) 선수(選數)가 모자라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노 대통령은 “나도 벌써 재선이다. 세번만 더하면 5선 된다”라고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평소 같으면 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김 의장에 대한 덕담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연정론에 신경을 쓰고 있는 한나라당 등 야권에서는 “언중유골(言中有骨)”이라며 발언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평소 마음속에 품었던 노 대통령의 의중이 은연중에 표출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대다수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근 노 대통령의 ‘연정·개헌론’은 퇴임 이후를 고려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08년 62세에 퇴임하는 노 대통령이 나이가 젊어 어떤 형태든 정치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노 대통령의 성격상 그럴 개연성은 충분하다는 게 한나라당 의원들의 시각이다. 특히 내각제로 권력구조가 바뀔 경우 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자격이 아니라 당 의장 등 당직을 맡아 적극적으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언행을 보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18일 “여권 고위 인사가 얼마 전 모 언론사 간부에게 ‘노 대통령은 퇴임해도 젊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싶어하지 않겠느냐’고 지나가는 말로 전망한 것으로 안다”며 “노 대통령이 의장공관에서 한 국회의장 도전 발언은 간단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엄호성 의원은 “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정치를 계속할 것”이라며 “최근 연정론은 내각제 개헌론과 맞물려 있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김정훈 의원은 “저쪽(여권) 사람들이 노 대통령의 퇴임 후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며 “현행대로 대통령 중심제가 유지되면 노 대통령의 정치개입이 곤란하겠지만, 내각제로 개헌이 되면 어떤 형태로든 정치에 관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종구 제3정조위원장은 “노 대통령은 YS, DJ와 달리 퇴임 후에도 계속 정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권이 연정을 미끼로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연정론 등을 대통령의 퇴임 후를 고려한 것으로 보는 것은 노 대통령의 의도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황용호 기자 dragon@segye.com | |
| |||||||||||
전체기사보기 기사보내기 프린트하기 [아고라] 토론방가기 |
|
첫댓글 나둥 하산하고 국회나 가볼까나~~
국회가서 뭐할라꼬..도사님도 쌍꺼풀 수술할라고... 쌍꺼풀 없는 남자가 더 잘생겼는데..
그양반 침은 멀리도뱉네요!
어느 지역으로 나올까. 디기 궁금하네요.
진짜 말이 안나오네...
맞지요.아직도 혼자 잘난줄 알고 있는 대통령이 불쌍 하지요. 맞고요.맞습니다.ㅎㅎㅎㅎㅎㅎ
생긴것도 놀부 닮았다 했는데 ㅋㅋㅋ놀부가 잘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으니까. 고마 우리도 고놈 심뽀에 관심 껍시다..괜히 뒷골 땡기잔우?
어디가서 고물상하면 딱이지요..
한마디로 (?)(?) 떨고 있네요....우쒸!
누구 맘대로... 국회의원 출마하면 당연히 떨어지지...<낙선>
퇴임하는그날이제삿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