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연구소에서 치뤄신 신체검사-안압사진이란거 첨 찍어봅니다. 눈이 아주 많이 부시더군요. 첨해보는 신검에 얼래벌래 되서 소변이랑 타액을 다른 병에 담아온 실수도 저지르고요. 제 잘못이 아닙니다. 간호사 누나가 안 알려줘서. 전 제 상식에 근거하여 담는다는게... ^^;
리조트 이동후-면접과 전공시험,report(조를 나눠서 치름)
면접은 좀 평이할수도 있지만 공격적이기도 하더군요. 일명 꼬투리 잡는다고 하죠. 학점 좋으면 좋다고 모라고 하고 나쁘면 나쁘다고 모라고 하고.
질문은 다른데 지원해 본적 있느냐? 독도문제 어떻게 생각하느냐? 장단점은 무엇인가? 학교다닐때 다른 활동은 무엇을 했는가? 이 회사에 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등 이었는데 잘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놈의 긴장 땜에...
전공은 기사 시험을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부를 안하고 오셔서 어려워하셨던거 같습니다. 2-3문제 정도는 좀 껄끄러웠고요. 가장 뇌리에 남는 문제가
cavitation을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report-주제를 주고 그거에 대한 작문을 하는 거였습니다. A4 두장 정도. 주제는 [내일 지구가 사라진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와 사람들 두바닥 채우는거 보고 있으려니 신기하더군요. 첨 주제를 받았을때 황당했습니다. 당연히 사과나무를 심는거 아닌가? ^^ 하지만 잠시 무엇을 쓸까 생각하면서 살아온 날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관계자분들이 새삼 고맙더군요. 가기 전에는 일정이 좀 빡빡할거라 생각해서 짜증도 났었는데, 정말 작문을 하면서 이런 기회를 준 그 분들이 고맙더군요.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구직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비처질까봐 포스코건설 홈피에는 올리지 않으렵니다. ^^ 제가 남사스러운 짓을 잘 못해서...
면접관과의 석식 및 집단 토론
모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주제를 정하고 몇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하는... 분위기 좋게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식사할때 면접관 없이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은 있었습니다.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식사는 뷔페 ^^) 맥주 한두잔 하면서 식사하고 토론하고 저희조는 토론 끝나고 숙소로 가면서 소주 2병 들고 가서 조원 4명(저포함)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두당 한병은 들고 와야 했는데 좀 아쉽더군요. ^^ 술도 더 없고
담날 인적성검사-이거 죽음이더군요. 머리에서 쥐가 나는 1. 기계일반론인가 기구학이랑 기어 도르레 이런 문제들이 잔뜩 나왔는데 손 논지가 오래되서 어쩔수 없이 거의 찍었습니다. 2. 도형을 판단기호 이용해서 색깔,모양,크기 등을 바꾸는 건데 머리에 쥐가 나더군요. 3. 전개도 보고 완성된 직육면체의 모양 고르기. 아 이거 나누어준 지우개에다 그려서 했어야 하는데 시험 끝나고 지우개가 생각나더군요. 하여튼 이것도 쥐가 나더라는 4. 인성검사 100문제 아리송 그게 그거 같고 생각이 일정하게 나가는거 같지도 않고. 하지만 예술 싫어한다 문화생활 별로다 이거는 일관되게 가더군요. ^^
면접비, 기념품 수령후 귀가
여담-숙소는 편했고 식사는 제가 입이 짧아서 잘 먹지 않았는데 대체로 맛났습니다. 김치만 있어도 밥 먹잖아요 ^^ 뷔페에서 나온 훈제 닭다리 먹을만 하더군요.
로비에서 안내하는 누나, 서빙하는 누나 예술이더군요. 얼굴이 어떻게 그리 이쁠수 있는지.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예쁘다고... 힘들기도 하겠더군요. 하루종일 서서 인사하고 항상 미소짓고... 그래서 그 미소가 더 아름답더군요... ^^
첫댓글 같이 고생하신 분들. 로비 아가씨 이쁘다에 동감 한표씩 날려주세요. ^^
저요.절대 공감
총무님 안가신다고 들은거 같은데. 가실줄 알았으면 얼굴이나 한번 뵙게 이름이나 물어볼걸...
그 누나들 떠날때 모두나와 꾸벅 인사하는 거 보고 감독받았음
포스코건설 때깔나죠~~ 끝나주는 1박 2일이었습니다 ^-^
가면님 꼭 합격하세요!
로비 언니들 쵝오!!
서빙누나 이름과 연락처 아시는 분??
아놔 이사람들 왜 케 서빙누나들한테 관심 많어 버럭~!
나도 좋은느낌님에 한 표.....ㅋㅋ
이쁘긴 이쁘던데..ㅎㅎㅎ
전, 짐 농구하구 들어왔슴당... 면접때 넘 마니 먹었더니 힘이 남아돌아서.. ㅋㅋ 전기지망했었는데... 문제 무쟈게 어렵던데... ㅠ.ㅠ 팀장님 말씀대로.. 3차까지 다 델꼬갔음 좋겠네여~! 그럼 우리 모두 건승!!!
건축 지원하신 분들은 전공시험 어떠셨나요? 전 기사공부한지가 넘 오래되어서 어려웠는데...ㅜㅜ
역시 명성에 걸맞는 포스코건설에 면접전형이였습니다. 정말 떨어져도 후회없는 면접이였습니다. 자신의 회사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지원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포스코건설 최곱니다~
포스코나 포스코 건설에 대한 자료가 너무 없는 것 같아 다음 사람들을 위해 성의껏 적어보았습니다. 이번 면접 보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양심적으로 로비 아가씨가 나이가 더 어리지 않을까여? ㅋㅋ 막판 배웅 때 검은색 옷에 한 표~~~^^
담에는 전공 시험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계산기 꼭 챙겨 가세요~~ 이거 안가져 가면 피봅니다. 가져온 사람은 계산기로 사승짜리 문제 쉽게 풀는 거구 아님 ㅠㅠ 전 핸펀으로 하다가 옆에 분 계산기 빌려서 좀 했는데 암튼 챙겨 가시길 !!!
그리구 여기 면접 후기인지... 아님 맘에 드는 언니야들 투표 하는 곳인지... 암튼 동감임다 ^^;
제가 쓴글 중에 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시길 바라면서 쓴 거 였는데 역시 누나들이 넘 예뻐서... 면접 생각 안나나 봅니다. ^^
모든 회사 면접은 라비돌에서!! ㅡ..ㅡㅋ 참 602호 주무신 분들 화이팅임다~~~ (^0^)/
ㅋㅋ 602호 방장님이신가? 면접때 뵈요~~~^^
506호도 화이팅이고...집단면접 1조도 화이팅임다..전 참고로 1조에서 사회본 늙은이 임다^^
ㅎㅎ 푸른가면님 503호 묵으셨던분 갔던데 ㅎㅎ 같이 방에서 한잔하면서 졸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 ㅎㅎ 담에 또 그런 기회 다시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자세하게 잘 적어놓으셨네요~~ 정말 최고의 회사라는거 느껴지게 하는 1박2일의 면접이었슴돠... 모두다 포스코건설에서 다시 뵐수 있으면 좋겠네요...
서빙아가씨 이뻣다에 백만표 올인~!!
전 사실 공기업만 생각했던 사람인데, 포스코건설 .. 이정도면 올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좋았구요. 그 아가씨 이뻤다에 한표 추가요. ㅎㅎ
내일이 발표날이네요....좋은 소식있었으면 좋겠네요.....모두 건승하십시요......812호 화이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