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同甲 : 육십갑자가 같다는 뜻으로 같은 나이를 이르는 말), 연갑(年甲 : 서로 비슷한 나이. 또는 그런 사람.), 年輩(연배 : 나이가 비슷한 사람. 또는 서로 비슷한 나이.) 등 세 낱말이 의미가 비슷하지만 동갑이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표현 같다. 흔히들 ‘객지 벗은 상팔(上八) 하팔(下八)’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객지에서 새긴 친구는 나보다 8살이 많거나 8살이 적어도 친구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상 격에 맞지는 않지만 계모임을 보면 이런 경우가 없지는 않다. 이와는 반대로 코미디처럼 쓰는 말로 쌍둥이도 세대차가 난다는 우스갯말도 회자되고 있다.
오늘(24일)자 조선일보 정치면에 「김민석, 운동권 스타서 동갑 이재명의 '호위무사'로」리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민주당 이재명대표(이하 이재명)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하 김민석)의 관계에 대하여 보도를 했는데 둘은 서로 대등(對等)관계가 아니고 완전히 상하(上下)관계였다고 보도를 했는데 이재명과 김민석의 나이를 보니 이재명은 1964년 12월 22일생이고, 김민석은 1964년 5월 29일생이었다. 꼴에 김민석이 이재명보다 7개원이나 먼저 났는데 두 인간이 하는 짓거리를 보니 “아재비(아저씨) 못난 게 조카 장짐 지운다”는 속담이 생각았다.
김민석이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중에서 표를 가장 많이 얻어 수석최고위원이 되었지만 이게 다 이재명의 권모술수에서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김민석이 최고위원 경선 지지율이 4~5위에서 맴도니까 이재명이 김민석을 불러 유튜브에 출연하여 “왜 그리 지지율이 오르지 않느냐”며 김민석에게 던진 말은 사실은 민주당원과 개딸 여러분 김민석 후보를 적극 밀어달라는 김민석을 위한 선거운동이었다. 결과는 4~5위에 맴돌던 김민석이 지난 8월 2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위로 치고나와 민주당에서 서열 2위가 된 것이다.
중앙대학 출신 이재명이 명색 서울대학 출신 김민석의 구세주가 되고, 서울대학 출신 김민석은 중앙대학 출신 이재명의 호위무사(보디가드)로 전락한 것이다.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이 여권은 물론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거나 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범야권 진영을 향해 연일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10·16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에 曺國혁신당(이하 曺國당)이 후보를 내자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친(親)이낙연계가 중심이 된 새미래민주당을 향해서는 “이낙연 잔당들은 정계 은퇴를 하라”며 김민석이 야권을 향해 전방위 공세에 나서자 曺國당과 새미래민주당은 김민석을 향해 “비방이 과하다” “이재명의 사냥개”라며 맞받아쳤다. 야권 일각에선 “‘386 운동권 기대주’였던 김민석이 ‘이재명의 호위 무사’로 변신했다”며 비난하는 말이 오기도 했다.
이렇게 야권끼리 이전투구가 벌어지게 불을 당긴 것은 이재명의 호위무사인 김민석인데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曺國이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재선거 지원 유세를 가느라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무엇이 중한지를 가리는 감각을, 왜 비판받는지를 성찰하는 염치조차 잃었다면 이미 고인 물을 넘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난했고, 새미래민주당을 향해서도 “어설픈 제3세력론으로 망한 후에 갑자기 민주당 이름을 무단 차용해 우회 복귀를 꿈꾸면서 검찰의 나팔을 불어대는 모습은 역겹다”고 했다. 민주당 이름을 무단 사용한 집단은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인데 김민석의 민주당 이름 무단 사용 주장 적반하장치고는 참으로 저질이다. 22대 총건에 비례대표를 공천한 정당들 중에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붙인 정당이 어디 하나둘이었는가!
해공(신익희)·유석(조명옥)·운석(장면)·해위(윤보선) 등이 창당한 최초의 민주당이요 원조 민주당의 강령이 ‘반공(反共)과 반독재’었는데 김민석이 속한 민주당은 원조 민주당의 적통이요 70년 전동을 잇는 정당이라고 떠들어대지만 민주당의 당헌·당규 어디에도 반공이란 말은 없다. 반공이란 말이 사라진 민주당은 사실은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추익한 종북좌파(이하 좌파)’ 정당이며 이재명의 개인사당으로 이재명이 독재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曺國당도 종북좌파 정당이기는 민주당과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비렁뱅이들 끼리 가랑이 찢는 짓거리를 해대는 추태를 국민에게 보이는 것이다.
김민석이 이재명을 위해 미친개가 달보고 짖듯이 마구 짖어대니까 曺國은 “우리당에 대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방하는 분이 있는데,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내자 수석대변인 김보협은 “김민석의 ‘화려했던 정치 이력’에 대해선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고 우회적으로 김민석의 추악하고 저질인 과거를 겨냥했는가 하면, 새미래민주당 대표 전병헌도 페이스북에 “김민석이야말로 가짜 민주당의 주인공이며, 최고위원 당선권에 간당간당하던 본인을 이재명이 애완견처럼 곁에 둬 수석 최고위원까지 올려놨으니, 사냥개로 보은하려는 심정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라고 김민석의 치부를 겨냥했다.
김민석이 이재명의 간신이 되어 아부하고 아첨하는 치졸하고 참담한 짓거리를 정이래 보면 윤석열 대통령을 “무식이 자랑이고,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라고 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과 다를 것을 기대했지만 윤의 아바타”라고 비난을 했으며, 이낙연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의 소유자로 정계를 은퇴해야 할 인간”이라고 폄하했는가 하면, 曺國당에 대해서는 “”고인물을 넘어 상하기(썩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난하였다. 그런데 김민석은 지기의 주군인 이재명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삶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매우 유사하다”며 이재명 호위무사다운 아부와 이첨의 극치를 보였다.
이재명이 김대중의 삶과 유사한 것은 종북좌파라는 것과 거짓말과 말 바꾸기 달인이라는 것뿐이다. 전과 4범에 온갖 부정과 비리의 몸통으로 총체적 파렴치범(잡범)이며, 사법리스크 범벅인 이재명을 김대중의 삶과 유사하다는 김민석의 추잡하고 치사하며 개망나니보다 못한 저질의 시궁창 냄새가 나는 아부와 아첨은 조선시대 3대 간신인 유자광·임사홍·한명회를 뺨치는 아첨과 아부의 극치로 비겁하게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김대중이 들었으면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김민석을 犬雜者(독자들께서는 이 한자 석자를 독음(讀音)만으로 읽지 말고 훈(訓)과 음(音)응 바르게 섞어서 읽기 바랍니다)이라며 엄청 화를 내며 “김민석 이 개보다 못한 놈아! 내가 재명이처럼 형수에게 쌍욕하고, 향님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며, 국민이게 사기를 처 단군이래 최고의 사기꾼 소리를 들었고, 위증교사 죄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느냐? 아디다 대고 천벌 받을 맹랑한 짓거리를 해대느냐!”며 꾸짖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