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360조 규모 토큰증권 개정안 재발의…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수혜↑
국회에서 360조 규모 토큰증권(STO)개정안이 재발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토큰증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추진중인 유라클의 주가도 강세를 띄고 있다.
유라클은 지난해 에이트원과 STO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STO 발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증권사 네트워크 형성, 토큰증권 협의체 구성 등에서도 협력한다.
3일 주식시장과 토큰증권업계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시절이던 작년 7월에도 발의된 바 있다. 그러나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소득 없이 자동 폐기됐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증권이다. STO를 이용하면 미술품,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조각투자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토큰증권이 안정적으로 발행·거래될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동일한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다.
구체적인 금융당국과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김재섭 의원실은 오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토큰증권을 기존 증권법 체계 내에서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를 포함해 발행 및 유통과정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STO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유라클에 수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유라클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사명변경 비유테크놀로지)과 STO 플랫폼 구축 등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유라클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STO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금융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STO 발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증권사 네트워크 형성, 토 큰증권 협의체 구성 등에서도 협력한다.
유라클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전문 인력을 통한 모바일 환경의 운영까지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