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죽하면 김수민과 박선숙을 향해 당에 오지말라는 말을 할까? 그리고 서영교 2016. 6. 30 오늘 박지원 원대대표는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면서 김수민과 박선숙을 향해 '당에 오지 말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언론이 이런 내용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박지원의 이런 발언을 보면서, 이것이 박선숙과 김수민에 대한 출당조치가 아닌 당원권 정지라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결정을 한 국민의당이 현재 취할 수 있는 최대한 조치이자, 한편으로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과 당원들의 감정을 대변한 것이라는 알 수 있었습니다 어제 안철수와 박지원의 출당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은 기소 전이라는 이유와 함께 당헌당규 상 현재 최대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당원권 정지라는 이유로 출당조치에 반대하였고, 결국 안철수는 이것으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었기에 당대표에서 사퇴함으로써 정치적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지원은 김수민과 박선숙에 대한 당의 처분을 결정하기 이전에 스스로 탈당을 할 것을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결국 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주장과 함께 박지원의 요청을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필자가 보기에 박지원 뿐만 아니라 다른 중진 의원들 역시 같은 뜻을 전했지만, 이들의 답변은 결국 거부였기에 당은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박지원이 김수민과 박선숙에게 의총을 포함한 당의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한 것은 현재 이들에 대한 국민의당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이번 김수민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 보도 이후 언론의 관심은 김수민의 행보에 있었고, 국민의당 아침 공부가 중점으로 보도되는 것이 아니라 김수민의 참석여부와 행동이 촛점이 되어, 결국 국민의당의 다른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말았습니다. 특히, 박지원 입장에서 박선숙에게 느끼는 서운함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분별력 없는 김수민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과 함께 DJ청와대에서 함께 근무를 하였고 남매라고 불릴 정도의 사이였던 박선숙이 결국 사무총장이라는 자리에서 관리 실패로 이번 사건이 발생을 하였음에도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채 당을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만든 서운함이 매우 클 것입니다. 박선숙 임명 과정에서 김한길 등 다른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철수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던 배경에 박지원의 측면 지원이 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박지원은 지금 김수민 보다도 박선숙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클 것입니다. 박지원이 총대를 메고 김수민과 박선숙에게 '당에 오지도 말라'라는 말을 한 것은, 지금 현재 안철수를 포함한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과 당원들의 감정을 대신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이들을 당에 오지도 못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출당에 버금가는 조치를 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박지원의 이런 강경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것의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서영교에 대한 더민주의 강력한 처분과 비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이미 지난 6/24일 '더민주가 서영교를 징계한다면.....그리고 김수민' (http://blog.daum.net/geosa3661/2803)와 6/28일 '안철수 사퇴론까지 등장한 국민의당을 보면서' (http://blog.daum.net/geosa3661/2822) 라는 글을 통하여, 노련한 김종인이 버티고 있는 더민주가 김수민에 대하여 탈당 권고라는 예상 밖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의당보다 도덕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의 기소 대상이 된 김수민과 박선숙에 대하여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당원권 정지라는 조치를 취한 국민의당에 비하여,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영교에 대하여 더민주가 출당권고라는 결론을 낸다면, 국민의당과 더민주는 바로 비교가 되면서 더민주가 오히려 혁신적이며 도덕적으로 우월한 정당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호남에서 더민주의 최근 우위가 고착화 될 수 있다는 개연성입니다. 아직도 김수민과 박선숙에 대하여 옹호를 한다면, 그것은 안철수와 국민의당 입장에서 해당 행위나 마찬가지이며, 안철수가 강조한 정치에 반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건 보도 직후 강력한 선제조치를 하지 못한 결과가 이처럼 안철수 퇴진과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승리를 바라는 지지자가 할 일은 내 편 감싸기라는 구태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안철수에게 독이 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
출처: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원문보기 글쓴이: 약수거사
첫댓글 이유이하를 막론하고 박선숙과 김수민은 인정도 의리도 보은도 모르는 추잡배이죠
그런 박선숙과 김수민을 옹호하는 안철수 지지자는 뭘까요?
어쩌면 나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일까요?
@약수거사 보은 차원에서 "내가 그랬다"하고 총대 매야죠
김수민은 애숭이라 글타 치고 왕부총장은 진정한 졸장부죠
의원도 안데 사무부총장이 알라이름인가요.
전두화부하들은 대부분 내가 그랬다하던데 . 아무리 정치판이라지밀 의리라곤
약수거사님의 안목에 놀라움을 느낍니다.너무현란한 평론을 하시니 저같은 단편적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눈높이를 많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나와생각이 다르다고 그사람들의 생각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다만 님처럼 전문가 수준의 정치적 견해를 갖추지 못한것을 비아냥 거리듯하는 태도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노사모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만들었듯이 안철수 열혈지지자들 또한 안철수의 대통령을 만들기위해 고민하는 것입니다어째든 안철수의원의 이번행보는 타정치인과는 차별화된 진정성이 보여서 만족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 지쳤습니다.............내게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제대로 밝힌다면....
안철수의 당대표 사퇴후 행보에 대하여 문의를 하셨는데,
재작년 당대표 사퇴때에는 비주류와 함께 독자세력화가 가능함을 썼고, 안철수가 그대로 하여 이번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방향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약수거사 님의 정치적 견해는 단편적이지 않아서 공감된 부분이 있어요
만일 안철수의 정치적 성공을 바란다면 향후행보에 대해서 님의 정치적 견해가 매우 궁금합니다
아니면 어떻습니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저처럼 궁금해 할겁니다
@치악산/강원원주 이곳에 글을 얼마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귀찮더라도 제 글에 반말이 아닌 경어를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독자를 향한 나름대로의 존경과 예의입니다.
이곳에서 이미 두차례나 활정을 당했습니다. 물론 카페지기가 잘못된 것이라고 사과를 했지만....
그래서 언제 이곳에서 글을 쓸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 주소를 남겨놓는 것입니다.
앞으로 안철수의 정치행보, 그가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지는 저도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이곳 혹은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약수거사님이 지금까지 올리신 글들을 보면 약수거사님의 마음을 알 수가 없네요!
어덯게 보면 프락치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저러나 알 수가 없어서.....
속담에"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어떤 점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는지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런데 회원수 1만 5천명에 방문자 수 1천명도 안되는 안변희에,
에버그린님이 말씀하시는 프락치나 또는 국정원 알바들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을까요?
안철수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그리고 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난 어느 한 쪽 편이 아닌 바른 길을 추구합니다
@약수거사 아.....에버그린..........
대만의 해운회사 이름이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약수거사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아까와 사뭇 다르게 말씀하시네요.
님이 말씀하시는 바른 길은 뭔가요?
뭐가 다르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적을 해주기 바랍니다..........
내가 님만을 상대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서 다 기억을 못합니다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화이팅!!
저는 문재인 열혈 지지자 입니다.. 과거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와 대립히는 과정에서 저는 안의원에게 실망하여 이곳 카페를 나가고자 했지만 정치적 견해는 별론으로 하고 어느 분의 글이 매우 공감이 되어(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인생의 견해..)가끔 들어옵니다...그런데 요즘 추가적으로 약수님의 일련의 글을 보고 역시 정치적 견해는 배제하고 정치인의 행동과 그 정치인이 몸담고 있는 당이 취해야 하는 모습... 그리고 님의 글에 반감을 보이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非정치적인 부분에서 지식을 많이 얻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 기대하고 정치적인 부분은 제가 취사선택하여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님같은 분이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도 있었음 하는 부러움이 있네여... 감사합니다..
@설렁탕이여 초록은 동색이요.가제는 게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