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불고기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 쇠고기요리. 스끼야끼소스에 재료를 볶아 먹는 관동식과 일단 재료를 볶다가 스끼야끼소스를 끼얹어 익히는 관서식이 있는데, 우리 입맛에는 달지 않은 관서식이 더 잘 맞는다.
이렇게 만드세요
1. 쇠고기 준비하기
쇠고기는 살코기 사이사이에 기름이 가늘게 고루 퍼져 있는 부위로 골라야 맛있다. 얄팍하게 저며 한입 크기로 썬다.
2. 두부 준비하기
두부는 큼직하고 도톰하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물기를 뺀 후 달군 석쇠에 올려 약한불에 표면이 노릇해지도록 앞뒤로 굽는다. 두부는 미리 굽거나 지져서 익혀야 볶는 동안 부서지지 않는다.
3. 채소, 버섯 준비하기
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쑥갓은 짧게 끊는다. 파는 큼직하게 어슷썬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갓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고, 팽이버섯은 단단한 밑동을 자른다.
4. 스끼야끼소스 만들기
다시물에 간장과 맛술, 청주, 설탕 등을 넣고 은근한 불에 올려 소스에 끈기가 생길 때까지 끓인다. 스끼야끼소스는 약간 단 듯해야 맛있다.
5. 익히기
뜨겁게 달군 철판에 쇠고기 기름을 살살 문지르듯이 고루 발라 녹인 후 고기와 채소, 버섯 등을 얹어 볶듯이 익힌다. 재료들이 어느 정도 익으면 스끼야끼소스를 끼얹어 맛이 고루 배도록 잠시 더 익혀 참깨소스나 간장소스(p9 참고)에 찍어 먹는다. 푼 달걀에 담가 먹으면 매끈한 감촉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