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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행] 금수산 용담폭포와 선녀탕의 극한 비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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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행] 금수산 용담폭포와 선녀탕의 극한 비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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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로 다가가는 길 위엔 이름처럼 바람이 가득하다. [삼국사기지리지]에 따르면 청풍의 옛 이름인 ‘沙熱伊[사
열이]’는 상쾌한 바람이란 뜻의 순우리말인 ‘사여리’를 한자음을 빌려 쓴 신라의 鄕札[향찰] 표기다. ‘향찰’이란 한
자의 음과 뜻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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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리‘를 다시 한자로 바꿔보면 청풍淸風[청풍]이 된다. 유랑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걸음씩 내딛는다. 오
늘의 포스팅 할 금수산(錦繡山 1,016m)은 우리나라 인기 명산 100선 중 60위에 꼽히는 명산이다. 오늘의 금수산
은 단양에서 서쪽으로 33㎞ 지점에 있으며 치악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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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도솔봉과 함께 소백산맥의 기저를 이루며, 丹垈川[단대천]이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비단 금(錦)’
에 ‘수놓을 수(繡)’를 쓴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는 뜻의 금수산은 약 5백여 년 전까지는 白巖山[백암산]
이라 불렸었다. 그런데 퇴계 李滉[이황]이 단양군수로 임명 되었을 때 그 경치가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현재의 이름인 錦繡山[금수산]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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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비단 뿐일까 맑은 물 또한 淸水[청수]로 칭찬이 자자할 뿐만 아니라 흐르는 물을 보고 있으려면 눈이 시려 볼
수 없을 정도로 유리알처럼 맑기 때문이다. 본시 계곡이 많기로야 험산 준령의 강원도가 첫손으로 꼽히긴 하지만,
구태여 충북 땅의 계곡을 찾아 나선 건 이쪽의 물길이 유독 부드럽고 우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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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선녀가 再臨[재림]했던 용추폭포! 가 있는 녹색 마을길은 능강교 에서 상천 민속마을[수산면 능강리] 까지
7.3㎞ 구간이다. 자드락길 제 4코스다. 금수산 남쪽 기슭 백운동에 위치한 용추폭포는 한여름 물맞이 폭포로도 유
명할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주민들의 숨겨놓은 여름 쉼터 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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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산행은 수산면 능강리, 상천리, 하천리 등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용담폭포와 선녀탕, 얼음골[한양지]
등 절경이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한껏 배가시킨다. 금수산의 주봉인 망덕 봉이 위용을 보이며, 산 남쪽 기슭 백운
동에는 높이가 30m의 폭포가 있는데 이를 용추폭포[일명 용담폭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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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여분 오르면 물길에 밑도 끝도 없는 여자의 음부와 같이 움
푹 파인 용담폭포의 신비경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입이 쩍 벌어지거나 매혹될 정도로 화려
하진 않지만 수수하고 소탈한 모습이며 淸明[청명]하여 마음이 정화되는 듯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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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5m 깊이의 웅덩이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용담 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폭포 주변에는 노송과 동백나무숲이 울창하며 넓은 바위가 널려 있다. 보
는 이의 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용담폭포가 그려내는 느낌은 마치 바이올린의 선율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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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그려내는 선은 다분히 동양적이다. 흰 수염의 신선이나 날개옷의 선녀가 목욕을 하는 자리가 어딘가 있
다면, 아마도 이런 은밀한 곳의 모습이 나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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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폭포가 층층이 내걸린 아래로 마지막 물줄기가 30m 높이에서 쏟아져 내린다. 용담폭포를 특별하게 만드
는 건 힘이나 규모가 아니라 폭포 배경이 보여주는 운치 때문이다. 수량이 풍부해서 쏟아지는 거센 물줄기가 아
니라 실바람처럼 내리는 물줄기는 마치 음악의 선율을 옮겨놓은 것처럼, 화선지를 지나는 우아한 붓질처럼 아름
다운 선을 그려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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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계단을 이루며 흘러내린 玉水[옥수]는 계곡을 따라 까마득한 협곡 저 아래의 물소리 까지도 한없이 유
순하고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용담 폭포는 폭포의 물줄기가 네 개, 그 폭포 아래 沼[소]가 또 네 개다. 각층의 작은
소들이 지닌 자태와 선형의 미는 천년만년 명상속에, 가장 순하고 부드럽게 가다듬어져 고요초롬한 가운게 선미
가 있다. 이를테면 그리운 님의 깊고 맑은 눈망울 속 속 눈썹같이 부드럽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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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그러나 위압적이지도, 시끄럽지도 않다. 슬쩍 뒤로 기울어진 너럭바위를
미끄러지는 물이 부챗살처럼 퍼지면서 비단자락같이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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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그만한 높이의 폭포가 포말을 일으키며 소를 만들고, 마지막 네 번째의 폭포가 떨어지면서 폭포의 하이라이
트를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마득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그러나 위압적이지도, 시끄럽지도 않다.
슬쩍 뒤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너럭바위를 타고 미끄러지는 물이 부챗살처럼 퍼지면서 비단자락같이 부드럽게 흘
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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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비단 錦[금]’에 ‘수놓을 繡[수]’가 어울리는 폭포! 그 폭포가 그려내는 선은 다분히 동양적이다. 흰 수염
의 신선이나 날개옷의 선녀가 목욕을 하는 자리가 어딘가 있다면, 꼭 이런 모습일 것이다. 물론 전국 깊은 산속에
는 선녀탕들이 제법있다. 다들 하나같이 맑고淸凉[청량 ]한 색감들을 자랑한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오면 설경
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가슴을 열어줄까, 궁금할 뿐이다. 이 폭포에서 위쪽 선녀탕으로 오르는 길은 온통 위험한
암반 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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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주나라 왕이 세수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고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 했는데
바로 그 폭포가 용담폭포였다고 한다. 또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는데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
고 꼭대기에 묘를 쓰자 크게 노해 승천했는데, 이때 남은 발자국이 선녀탕이라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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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전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 상탕, 중탕, 하탕 3개로 나뉘는 선녀탕과
높이 30m의 용담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에는 또 다른 전설이 있다.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
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았다. 주왕은 폭포의 모습에 반해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 했는
데 바로 그 폭포가 선녀탕과 용담폭포 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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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폭포가 여자의 음부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용담폭포 위 선녀탕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
화도 전해진다. 또 상탕·중탕·하탕으로 불리는 선녀탕에는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는데 주나라 신하가 금수
산이 명산임을 알고 꼭대기에 묘를 쓰자 크게 노해 승천했는데, 이때 남은 발자국이 선녀탕이라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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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전망대에서는 용담폭포의 모습이 다 보이지 않는다. 목욕 중인 선녀를 위해 커튼을 쳐 둔 것처럼 중탕의
물줄기를 나뭇가지가 슬쩍 가린다. 전망대에서 위쪽으로 좀 더 올라가서 만만해 보이는 바위 위로 기어올라서야
비로소 수묵화로 그려낸 것 같은 폭포의 모습이 눈에 다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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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의 상탕과 중탕은 계곡을 따라 접근할 수 있지만 안전상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용담폭포는 바로 아래까
지 접근할 수 있는데 용담폭포를 맞으면 피부병과 위장병에 좋다고 해 예부터 칠월칠석이 되면 폭포 아래가 인산
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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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선녀탕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길잡이 삼아 금수산 자락으로 드는 건 자연을 따라가는 길이기도 하
지만, 한편으로는 그 길 위에서 자연에 이름을 새겨놓고 선비들이 지키고자 했던 삶의 도리를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자연과 함께 옛 선비들의 멋과 낭만을 느껴 볼 수 있길이다. 그들의 생활 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
류를 따라가는 이 물길처럼 유하게 사는 인생관도 때론 삶의 목적이 아닌가도 싶다. 요즘 세상은 너무나도 어지럽
고 피곤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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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수기인 장마철 물 많을 때에는 수량이 많은 폭포수가 우레와 같은 소리와 함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진다. 폭포의 장쾌한 풍경을 멀리서 한눈에 조망하려면 폭포 왼쪽 뒤로 이어진 바위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급경사 구간으로 150여개 철 계단을 암벽 등반하듯 기어 올라가면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건너 편 용담폭포는 물
론, 가은산, 금수산 줄기와 강 건너 월악산 영봉, 저 멀리 백두대간 줄기가 옅은 농담으로 수묵화처럼 펼쳐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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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폭포의 물줄기는 계단을 이룬다. 폭포의 물줄기가 네 개, 그 폭포 아래 소(沼)가 또 네 개다. 그만그만한 높
이의 폭포가 포말을 일으키며 상탕과 중탕, 하탕의 소를 만들고, 마지막 네 번째의 폭포가 30m 높이에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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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곳 폭포에서 산이 품은 최고의 경관을 보고 바로 하산해도 별 여한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렇잖으면 등
산에 취미가 있다면 이곳 용담폭포전망대~ 독수리바위전망대~ 망덕봉~ 876봉~ 실바위고개~금수산 정상 까지
오른다면 더 할 나위 없이 또 다른 一望無際[일망무제] 하늘금을 볼수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 아스
라한 월악산의 실루엣은 물론이고 청풍 호를 발아래 지르밟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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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개가 살짝 낀 날은 실루엣 같은 그림뿐만 아니라 청풍호의 몽환적인 그림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 이다.
산수화라는 게 보는 이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알게 해주는 금수산이 내놓은 자랑이요 풍광이다. 속세의 명리를
다 벗어 버릴 수 있는 선계! 바로 신선의 세계에 당도했음을 느낄만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궁금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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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와 월악산의 하늘금이 까마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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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폭포 안내 표지판 전문
예로부터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한 금수산(錦繡山 1,016m)의 정상은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렀으며, 이밖에 금수
산(金水山), 금수산(錦秀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巖山), 무암산(霧巖山) 등으로 불렀다. '증보문헌비고'에
'금수산(錦繡山)은 뭇 봉우리가 수려함을 다투고 10여리를 반거한 그 속에는 약초가 많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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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신선봉(神仙峯)은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용담(龍潭)에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산봉
우리의 명당은 주나라 천자의 묘소로 전승한다. 전설에 따르면, 주나라 황제의 세숫대야에 비친 명산을 신하가
둘러보니 산의 정기가 빼어난 명당에 봉분을 만들자 남쪽으로 용담(龍潭)에서 금수산을 수호하는 신룡(神龍)이
울부짖으며 승천할 때 남긴 발자국 3개를 상탕, 중탕, 하탕의 3담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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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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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용담폭포의 유래는 조선시대 '용추(龍湫)'라고 불렀으며, 1661년 청풍부사 이단상(李端相)은 '청풍금수산기
우문'을 남겨 청풍관아의 주도로 기우제를 지냈다.
그리고 1689년 청풍부사 오도일(吳道一)의 기문 중에 '옛날에 백운암의 노승이 주문을 외워 용을 시켜서 바위를
둟게하여 못을 만든 연유로 홍수나 가뭄에 기도하는 곳으로 삼았다.' 라고 하였다. 1970년대까지 인근동민과 수
산면장이 용추에서 기우제를 봉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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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바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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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바위 뒤로 철풍호가 아스라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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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 위에는 '호서읍지'에 '동문(東門) 수석은 금수산에 있다. 천상리로부터 5리 동구에 석벽이 문과 같으며
청풍부에서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문이라 한다' 라는 동문의 차단성 안에는 1950년 6.25사변 이전에는 사람이 많
이 살았는데, 1970년대 화전민 철거정책으로 모두 이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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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산곡(同山谷)에서 용담폭포 동문안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용담폭포 위에 시매골 성문재 성터가 있으며, 금수
산 자락에 백제의 동대성(同大城)으로 비정하는 성은 김유신 장군이 고위한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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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과 용담폭포는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한 30m의 폭포수를 맞으면 신경통과 통증치료에 효험
이 있다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산문입구 안내문 전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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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스: 상천휴게소주차장_P~ 용담폭포산문~ 용담폭포전망대~ 독수리바위전망대~ 망덕봉~ 876봉~ 실바위고개
~금수산 정상~ 삼거리~ 정낭골~ 동문재~ 용담폭포산문~ 상천휴게소주차장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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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폭포 찾아가기
►용담폭포: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741-2(선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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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차박 캠핑장 까지 차량이동 가능(폭포까지 도보로 0.5km:10분)
(도로명)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1길 67
(지번)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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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 주차장:(폭포까지 도보로 1.2km: 20분)
[도로명]: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길 85
(지번) 수산면 상천리 7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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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나들이 홈클릭👍
▶https://tour.jecheon.go.kr/base/main/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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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나들이 홈페이지 클릭 ✌
▶ https://tour.chungbuk.go.kr/www/index.do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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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b2345/9toB/2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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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모
▶1:당일 여행 코스= 의림지→정방사(자드락 2길) →용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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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박 2일 여행 코스=의림지→박달재→청풍호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숙박)→정
방사→능강솟대문화공간→청풍호관광모노레일(비봉산)→청풍호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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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박 3일 여행 코스
★.해설사가 직접 동행하는 가스트로 투어.[제천미식이와 떠나는 셀프맛여행]★
►체험안내: 가스트로 A, B코스 (각 코스별 식당 5곳)~사전예약 필수
-A코스 : 관계의 미학 -덩실분식 찹쌀떡 -마당갈비 영양밥 -빨간오뎅 -샌드타임
-B코스 : 대장금식당 -상동막국수 -이연순사랑식 -제천 맥주 -빨간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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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삼한의 초록길→의림지→역사박물관 →솔밭공원→비룡담 저수지(생태숲)→ (숙박)
2일차:가스트로 A.B →중앙시장→달빛정원 → 교동 민화마을 →관란정 → (숙박)
3일차:한방엑스포공원 →탁사정 →배론성지 →박달재 →목굴암(박달과 금봉이사당)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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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찾아 가는길
▷*버스=서울-제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30분 간격(06:30~21:00) 운행, 약 2시간 소요.
▷*열차[Itx.]무궁화=청량이-제천역 청량리 역에서 2시간 견격, [KTX 는 1시간 간격 운행]
약 1시간 53분 소요.[KTX는 1시간 소요]
►철도고객센터는 1544-7788,1588-7788이다.
▷*자가정보= 경부(중부)고속도로→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중
앙고속도로 → 남(북)제천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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