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부아산(402.7)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화성시와 용인의 경계로 이어지는 약 20여km의 산줄기가 보이는데 진위천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까지 이어 중간의 무봉산(360)의 이름을 따서 무봉단맥이라고 부르는데 마루금의 의미를 줄이더라도 전체적으로 능선이 완만하고 거의 다 등로가 잘 나있어 어렵지않게 진행할 수 있는 능선이다.
하지만 중간에 골프장을 가로질러야하는 수도권이라 가급적 한겨울에 진행할만한 곳으로 다른 철에는 산도 낮고 골프장으로 막힌 길을 가는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마지막의 낮은 능선을 생략하고 경부고속도로 넘어 도시화된 오산시 인근에서 산행을 접고 돌아오면 하루걷기에 좋은 산길이었더라.
다만 종일 음산한 날씨에 흐릿한 조망에 취하고~~~
강남에서 첫버스로 07:30분경 용인대학교로 들어서서 부아산으로 올라갑니다.
용인2등삼각점의 부아산(402.7)이 오늘의 최고봉으로 한남정맥때 지났던~~~
잠시 부아산에서 내려와 한남정맥을 버리고 골프장이 보이는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코리아cc골프장은 추위와 폭설로 문을 잠시 닫은듯....
맞은편으로 부아산이 보이고...그아래는 빌라들이 보입니다.
맞은편의 292봉에서 코리아cc로 내려왔습니다. 좋은 비싼 소나무들이 많았던 클럽하우스
아흔아홉고개 넘어 올라온 360봉이 무봉산이라고 이줄기의 맹주입니다.
잠시 쉬며 막걸리로~~~
사후 용인이라더니 멋지고 큰 잘 정비된 묘지에서 본 다녀올 함봉산(306.3)을 바라보며~~~
상봉고개-오토바이도 다니는 모양이네여
능선에서 좀 떨어진 함봉산(306.3)을 30여분이 걸려 다녀옵니다.
제법 많은 사림이 다닌 흔적이 있습니다.
맞은편이 부아산과 한남정맥인듯 싶네여
무슨 부지조성공사중 인듯...넓게 산바로 아래까지 개발을 했습니다.
평지에 가까운 나즈막한 능선을 넘고....화성산(x172)으로 오르면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장만 보일뿐 입니다.
한원 골프장으로 들어섭니다.
여기는 눈속에서도 골프를 즐기는군요...클럽하우스의 경비원이 뭐라 하는데 그냥 지나가야~~~
골프장아래 공장을 하나 지나고 용안 이동면과 오산을 잇는 82지방도의 석고개로 내려섭니다.
골재레미콘공장으로 들어섰다가 쫓겨나고 겨우 남은 옹색한 마루금으로 올라타 진행합니다.
마루금옆의 용인4등삼각점의 국사봉(163.6)을 들러봅니다.
울나라에 국사봉도 꽤나 많군여...
다시 야산모드로 가다보니 능선분기점인데 162봉에 지리봉이라고 운동시설이 잘 되어있는 동네산을 지납니다.
고압선 기초공사중인 임도를 지나갑니다.
124.0봉의 삼각점을 찾아 확인하고...
동네를 넘어 저앞의 104봉으로 추정되는 봉을 넘으면...사실상 산은 끝나가고...경부고속도로를 어렵게 넘어서...고현동에서 오산으로 들어서며...
산은 끝나고...오늘의 해도 넘어갑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다시 올라오겠죠~~~
첫댓글 사진들이 다 배꼽이네...
진짜요 멀쩡한데
배꼽... 캐이님만 멀쩡하게 보일 수 있어요. 첵크해 보세요.
멍청하게 원본파일을 지워버렸넹 ㅠㅠ
수정했심돠 ^^
무명봉에 이름 만들어 몇천산 다니면 뭐하나...? 무봉단맥을 가뿐하게 끝내셨네요.
무봉산. 참 많이 가본곳인데. . 한원CC도 지나게 되는군요. 정말 낯익은 곳인데 겨울에 골프장은 지나야 하는군요
저기는 한남정맥 때 그냥 스쳐서 지나던 곳인데~~~맥들이 여기저기 다 연결이 되어 있네요.덕분에 샅샅이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