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럼 소꿉장난이 아니라는 걸 어디 한번 말해 봐라. 너희가 가족이 될 수 있어? 어떻게 될 수 있어? 너희가 혼인 신고를 할 수 있어? 자식을 낳을 수 있어?"
"엄마 같은 사람들이 못 하게 막고 있다고는 생각 안 해?"
딸에 대하여 | 김혜진 저
일단 구매인증
가격이 저런건 포인트랑 쿠폰을 털어 썼기때문.
십오야 존좋.
글재주도 말재주도 없어서 간단하게 써보자면
딸(그린)은 성소수자 그리고 시간제 강사로 사회에서 을만도 못한 처지지만 부당한 대우에는 소리를 높일 줄 알아.
내가 생각할때 '나(엄마)'의 캐릭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라 생각해. 그리고 어머니 세대의 인생을 잘 나타냈고.
딸의 애인인 그 애야. 딸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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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딸이 성소수자인걸 외면하고 살다가 어떤 계기로 딸과 딸의 애인인 그 애와 내가 함께 살게 돼. 딸이 성소수자란걸 외면하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됐지. 딸의 삶의 방식을 이해 못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아. 그 애가 딸을 망쳐놨다 생각해. 내 직업이 요양보호사라 딸이 늙어 혼자가 될까봐 더 두려워. 그런데 딸이 나에게 말하지 않고 하고 있는 일, 직장인 요양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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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엄마)의 말은 꼭 성소수자가 아니라도 비혼을 외치는 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말이라 생각햌ㅋㅋㅋㅋ 대표적으로 나...
그래서 사봤어 나(엄마)는 어떻게 변할지 혹은 변하지 않을지. 개인적 감상으론 엄마세대의 사고방식을 조금 들여다 본 느낌이야.
한 260페이지 정도의 짧은 책이야. 쉽게 읽혀. 뷰어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지.
문제가 있거나 하면 살살 말해줘...내멘탈 유리멘탈..개복치.......
첨부된 소개글과 사진은 리디북스 뷰어의 공유기능을 이용했어.
첫댓글 오 완전 재밌을거같음
방금 다 봄 ㅠㅠ 읽다가 울컥울컥했어 억지스럽지도 않고 진짜 기성세대의 심리를 잘알겠더라...작가의 감수성진짜 대단해
나 이거 샀는데 아직 초반부밖에 못 읽음 ㅠㅠ 언넝 봐야지
오 이것도 읽고싶다 사진보는데 맘이 울컥울컥했어 ㅜ
책끝을접다 페이지에서 봤었는데 함 읽어보ㅏ야겠따 ㅠㅠ
오...엄마한테도 권장하고 싶은데 괜찮을 것 같아?
응 오히려 어머니들이 읽으면 더 공감하고 그러실지도ㅋㅋㅋㅋㅋ
와우내 작가님이랑 같은 이름이라 콧멍들어오자마자 놀람..
애낳기 싫다니까 자기가 잘못키웟나보라며 욕 한바가지먹엇음 ㅋㅋㅋㅋㅜㅜ 나도읽어바야겟다
나 이거 어제 10시부터 읽기 시작해서 금방 읽었어. 술술 읽히는데 진짜 좀....뭐라하지...작가님이 나이가 많으신 분이 아닌데 심리를 너무 잘 서술하셔서 더 답답하게 공감 잘함
이거 사서 지금 초반부 읽는중ㅠㅠ
나 이거 너무 읽고싶어서 서점가서 사왔어 기대된다!
구매했다 ㅎㅎ이거랑 한국이 싫어서랑 같이 샀오 낄낄 빨리와랏~~~
쩌리에서도 추천글봤던거같음
나 읽엇는데 진짜 생각많아지는 책이었어....진짜 엄마세대의 마음도 알겠고 딸애(우리세대)의 생각도 잘 나타냈고....진짜 읽어볼만해 추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