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시군구 시도별 현황… 강남구 16곳 증가
서울 지역 치과가 지난해 3분기 동안 101곳이 늘어나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은 치과가 새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분기 제주도 소재 치과의원은 142곳로 지난해 1분기 142곳과 변동이 없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도별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전국 치과의원 수는 2009년 3분기 1만 4천 129곳으로 1분기 대비 298곳이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는 4천 367곳으로 지난 1분기 4천 266곳에 비해 101곳 증가했다.
서울지역 중 가장 많은 치과가 밀집한 강남구(553곳→569곳), 서초구(209곳→304곳), 송파구(278곳→288곳)의 치과 수 변동이 두드러졌다.
또한 서울시의 다른 지역도 전체적으로 증가해 영등포구(204곳→211곳), 용산구(103곳→110곳), 은평구(128곳→134곳), 도봉구(86곳→91곳)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대문구(155곳)와 중구(223곳)는 지난해 1분기와 의원 수가 같았다.
경기지역의 치과의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2천 984곳이었던 치과의원은 3분기 3천 65곳으로 81곳 늘었으며 대구도 681곳에서 704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신규 개원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663곳에서 683곳으로 20곳 늘어났으며 부산지역은 1천 10곳에서 1천 21곳으로 11곳이 늘어났다.
인천 또한 656곳에서 665곳, 강원도 303곳에서 307곳으로 치과의원이 늘어났다.
한편 치과병원은 전체 172곳에서 178곳으로 6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이 4곳, 대구가 1곳, 울산이 1곳 더 증가했다.
이 같은 치과의원의 증감요인은 경기침체 등의 요인도 작용하지만 재개발·재건축, 신도시 개발 등의 요인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기악화로 공동개원을 하거나 무리한 대출을 통해 단독 개원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번에 조사된 심평원 요양기관 수와 개원가에서 느끼는 체감온도와는 반비례하고 있는 양상이다.
첫댓글 울산 나름 광역시고 GDP도 높은데 치과수는 얼마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