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와이구에닉게되면곤난해
여시들 안뇽!ㅎㅎ
여시 n년차인데 이렇게 대형 겟판에 글 쓰는거 첨이라 가슴이 두준두준 설리설리하다능!
정동진~강릉 루트로 2박3일 여행하고 왔는데 너무 좋아서 여시들이랑 공유할겸 기록으로도 남길겸 글쓴다ㅎㅎ
나도 여행 준비 전에 여시에서 도움 너무 많이 받아서 내글도 도움이 됐음 해!
plan1.(금요일-토요일)
부산역-정동진(무박1일)
나는 저녁10시 29분 부산발 정동진행 기차를 탓엇어!
밤기차라 기차내에서 과자나 음료를 팔지 않더라구ㅠㅜ 배고프니까 여시들도 먹을꺼 준비해서 타구가!
생각보단 사람들이 많이 타더라구! 근데 2시 쫌 넘어가니까 다들 자서 객실내는 조용햇음
소등은 안돼니까 안대와 귀마개는 필수야ㅎㅎ
작은 담요도 있다면 좋을듯!
기차 도착시간은 새벽 6시15부분 이었고 내가 간 날의 일출시각은 새벽6시 30분이었어
그래서 어느정도 여유 있다 생각햇는데 마주오는기차 기다리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연착돼서 30분에 기차에서 내렷어ㅠ
또 해가 30분에 슬 뜨는게 아니라 해가 다떳을 시간이 30분 정도인거 같더라구!
그래서 난 기차내에서 해가 뜨는걸보고 정동진에서 해가 다 뜬걸 봣엇어ㅎㅎ
기차 안에서 본 일출도 정말 장관이엇따 b
(여시들은 일출시간 계산 잘 해서 가ㅜㅜ)
보기만 해도 장관이지? 날씨도 정말 좋앗어 ㅠㅠ
해변가로 내려 갈려면 정동진역을 통해서 밖으로 나와서 왼편으로 쭈욱 내려가면 포장마차있고 주차장이잇거든
거기 지하통로 따라서 내려가면 바로 해변이야!
일출보고 근처 식당에서 설렁탕먹고 바로 강릉으로 넘어 가기로 했어!
plan2.(토요일)
정동진-강릉시외버스터미널-횡계시외버스터미널-양떼목장
정동진역 앞 해변슈퍼 골목사이로 쭈욱 길따라 나오면 cu편의점이 보여 바로 그옆 버스정류장에서 109번 버스를 타면
강릉시외버스 터미널로 간다! 그때 시간은 7시 50분 버스 였을꺼야
강릉까지 40분? 정도 걸렸고 우린 그때 동안 꿀잠을 잣어ㅋㅋ
강릉시외버스버스 터미널에서 횡계가는 버스가 바로 있어서 그거 타고 횡계터미널에 내렷어
지금 화장실이 공사중이라 간이화장실이었는데 상태가...ㅜ 여시들은 강릉터미널에서 볼일 다 해결하구가ㅠㅜ
양떼목장가는 셔틀버스가 10:00가 첫 출발인데 우린 넘 일찍 도착해서 택시 타고 바로 양떼목장 갓어ㅎㅎ
요금은 딱 8000원!
양떼목장 별 기대 안햇는데 왠걸... 너무 좋앗움 ㅜㅜ 진심 힐링 그자체였어! 공기며 하늘이며 다 완벽했다!
입장료는 5000원이엇고 입장권으로 건초 교환 가능하니까 버리지말고 단디 챙겨 놔!!
또 매표소에서 짐도 보관가능 했어(친절친절)
안내해주시는 분이 양 방목한곳 가르쳐 주셔서 거기서 사진찍고 산책로 따라 한바퀴 돌고 건초체험하고 내려 왓당
우린 너무 좋아서 양떼목장에서 2시간 정도 있엇던거 같애
양들 건초 흡입해ㅋㅋ 입을 꾸물꾸물 거리면서 먹는데 귀여워 쥭음 ㅠㅜ
plan3.(토요일)
양떼목장-횡계터미널-강릉터미널-중앙시장-경포호수-경포대
양떼목장에서 횡계터미널로 가는 10시40분 셔틀 타고 다시 횡계로왔어
또 횡계에서 강릉터미널로 버스타고 왓구 배차간격이 20분? 정도라서 시간이 착착 잘 맞앗어ㅎㅎ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중앙시장(신영극장에서 내림)에 내려서 점심을 먹으로 갓어
우린 여시에서 추천받은 동해일미 게장을 먹으로 갓당ㅋㅋ
나름 게장마스터인데 진짜 안짜고 안달고 정말 맛잇엇어!
다만 많이 먹는 우리한텐 양이 쫌 적엇다..ㅠㅜ
일반(숫게)1인16000원/ 특미(암게)1인20000원 이었어
길찾기 어플보고 가서 길은 금방 찾앗어 신영극장에 내려서 10분 정도?
게장먹고 중앙시장 구경하러 갔어 근데 우린 배거 넘 불러서 주전부리 못먹고 치즈호떡이랑 아이스크림호떡 먹엇는데
그냥.. 치즈호떡은 고르곤졸라피자 맛이엇고 아이스키림 호떡은 너무 달아서 우리 스탈 아니었음ㅠㅜㅋㅋ
우린 택시타고 경포대로 갔어 요금은 6천원정도?
경포호 진짜 이뿌더라 이때 체력이 너무 바닥나서 사진 많이 못찍은게 한이다ㅠㅜ
자전거 대여해서 많이 타던데 여시들도 시간되면 자전고 꼭 타봐! 길도 정말 잘 돼있고 좋더라구ㅎㅎ
우린 경포대 근처 모텔 숙박6만원에 잡아서 쉬다가 5시쯤 다시 나왔어
plan4.(토요일)
경포대-강문해변-안목해변 까페거리(달선이네 조개마당)
전날 기차8시간동안 탄게 너무 컷는지 4시쯤 되니까 사람이 너무 피곤해서 정신을 못차리겟더라ㅠㅜ
그래서 숙소에서 한 시간 쉬다가 겨우 나왓는데 진짜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야!
파도소리며 백사장이며 어느 하나 안예쁜 구석이 없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치유되고 시원해지더라
경포대에서 솔밭길 걸어서 강문해변 지나서 이화해변까지 1시간? 조금 넘게 걸었는데
체력이 너무 딸리고 배도고파서 택시타고 바로 안목해변 달선이네로 갔어
택시비는 4천원 정도?
달선이네 웨이팅 없이 바로 바다보이는창가자리에 앉앗어 근데 곧 만석되더라.. 우린 운이 좋았음!
모듬소자,해물라면,도시락,소주1병 이렇게해서 54000원 나왔고 조개는 진짜 싱싱하더라! 살아 움직였어 수족관도 깨끗
양이 작아 보였는데 둘이서 이렇게 먹고 배 뚜둘기면서 나왓어ㅋㅋ
바로 옆이 카페 보사노바여서 야경보면서 코피 마시는데 여기가 천국인가 싶고..ㅎ
쫌만 더 일찍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ㅠㅜ
흔들 나무그네 타면서 바다 야경보는데 진심 그순간 행복지수 120찍었어..
여시들도 밤에 꼬옥 가봐! 역시 밤바다는 진리야bb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차지 않앗어ㅎㅎ(술마셔서 안춥게 느꼇을 수도..ㅋㅋ)
해변 쫌 걷다가 우린 경포대에 있던 숙소로 택시타고 갓어
씻고 바로 뻗어서 잠 ㅠㅜ
plane.5(일요일)
초당순두부 마을-강릉시외버스 터미널
숙소에서 순두부마을까지 택시타고 갓어 요금은 3500원?
우린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먹엇는데 조금 짜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밥말아서
순두부랑 같이 떠 먹으니까 적당하더라!
아침 9시30분 정도 갓는데 웨이팅 5분정도 했어 회전율이 빨라서 아침엔 크게 안기다리나봐
짬뽕순두부 9000원
동화가든이 초당순두부마을 초입이라서 찾기는 쉬울꺼야! 주차장도 잘 돼잇고 관리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
우린 이제 각자 집으로 내려가야해서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
동화가든 바로 옆 뻐정에서 206번 타고 강릉시외버스에 내렷어 뻐정안에 배차시간표가 잇어서 시간확인하고 바로 버스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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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울산까지 5시간 걸렸고(11A30-5P30) 우등타고 내려와서 별로 힘들진 않았어
또 중간중간 차 설때 화장실도 갓다왔고, 울진휴게소에서 20분 정차해서 점심도 간단히 해결했어
시외버스라서 힘들까봐 걱정햇는데 기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
진심 8시간 기차.. 엉치가 의자에 심길꺼 같도라ㅋㅋ
시외버스도 동해안 따라 내려오는지 중간중간 바다도 보이고 들녘도 보이고 드라이브 하는 거 같아서 좋았어ㅎㅎ
일도 지치고 힐링이 필요했는데 좋은 사람이랑 좋은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맛난 거 먹으면서
진짜 2박 3일 동안 넘 행복했어
몸이 힘들고 지친게 생각이 안날정도로!
내 정보가 여시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겟어!
*경비(1인기준)
교통비 : 80900(기차+시외버스비+택시비)
식비 : 73000
숙소비 :30000
대관령 양떼목장 : 5000
=188900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해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21 10:30
우와 나도 부사넌데 코스 완전 완벽하다~!여시 참고할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17 00:02
와유퓨ㅠㅠ요시 강릉갈때 참고할겟❣️
여시야~ 강릉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 거마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16 20:58
참고할게 ㅎㅎㅎ
나도 혼자 꼭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