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약세의 재현
지난 주 수요일과 유사한 장세였다. 차이가 있다면 하락이 시작된 시점 정도였다. 지난 주는 장 마감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급락세가 연출된 반면 전일은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결국 선물 3월물은 2.95p 하락한 261.8p로 마감했다. 선물 외국인은 5,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로 시장 분위기를 약세로 이끌었고 프로그램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2,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 거래량은 17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Uptick/Downtick으로 접근한 뱅가드의 흔적
외국인의 현물매도도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역시 시장을 주도할 만큼 강력한 매도를 전개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대 음봉이 연출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뱅가드 EM ETF의 벤치마크 변경이다. 지난 주에는 특정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도가 이루어져 발견하기 편했다. 하지만 전일은 이러한 흔적(?)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를 시간대별로 분석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Uptick과 Downtick 체결량을 점검했다.
개장과 함께 잠시 Uptick 체결량이 우세했으나 이내 마이너스로 전환한 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하락흐름이 우위에 있었다는 의미이다. 뱅가드 관련해서 주목한 부분은 14시 이후에 집중된 Downtick이었다. 시분할을 선택했던 지난 주와 달리 종가 부근에 매도를 집중했다는 증거이다. 수요일의 부정적 흐름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충분해 시총 상위종목의 체결 데이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반등시 매도관점 대응
전일 종가는 고가 대비해 4p의 하락을 기록했다. 앞서 잠시 언급한 이벤트적인 하락이 가미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일정 부분 되돌림이 전개될 수 있으나 외국인의 차익매도가 버티고 있다. 이론적으로 청산이 힘든 영역에서도 차익매도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등시 매도관점 대응을 추천한다.